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기간중 가장 힘든것...
1. 저는
'23.2.21 8:08 PM (39.7.xxx.90)애낳는날까지 감사 준비로 겁나 바빠서 내가 임신힌건지도 잊고 지냈어요. 애 낳고 아무것도 몰라 황당해 죽는줄 ㅋ
2. ker
'23.2.21 8:10 PM (180.69.xxx.74)출산후 고열에 하혈로 난청오고 한참 고생했어요
온갖 사고 사망 소식도 있고...
요즘도 출산이 쉬운게 타니더라고요3. 음
'23.2.21 8:12 PM (220.117.xxx.26)임당 판정에 인슐린 주사 퍽퍽
아침 저녁 맞고 남들 임신하면 살찌는데
아이 3키로 양수 태반 1키로 4키로 쪘어요
계란 후라이 2개 먹어도 혈당 튀고요
탄수화물 당연히 튀고요
제로콜라와 디카페인 아아 마시고 살아서요
임당이니 응급 우려해 제왕
마취 주사 잘놓고 많이 넣어준다는 병원 찾아 하니
잘되고 중간에 아이 낳고 잠깐 깨고요
진통제 몇번 안했어요
자연보다 할만할듯
병원이 중요해요4. ㅇㅇ
'23.2.21 8:15 PM (220.71.xxx.148)난산이었는데도 생리통의 두배?
정도 아파서 낳을만 해요
그냥 생리통스타일 고통이 더 심하게 온다
생각하면돼요
걱정 마세요5. ㅎㅎ
'23.2.21 8:16 PM (39.7.xxx.155)친구들이랑 농담삼아 얘기 나누길 임신, 출산, 육아 중엔 출산이 젤 쉽지 않았니? 합니다. 진통 시작이 있으니 끝도 오더라구요-! 염려 걱정 마시고
6. 입덧
'23.2.21 8:17 PM (1.252.xxx.100) - 삭제된댓글입덧이 심해서 7개월까지 밥을 거의 못 먹고 토했고
8개월 부터는 입덧은 없어졌는데... 애가 위를 눌러서 조금만 먹어도 숨차고 갑갑해서
밥을 못먹었어요
근데 낳고 나니.... 너무 내려놓기만 해도 울어대서 밥을 거의 못었다는......
낳는건 오히려 저도 엄청 겁쟁이인데 무통이라 참을만 했어요7. 리기
'23.2.21 8:17 PM (223.39.xxx.195)위험성과는 별개로, 입덧이 가장 힘든것 같네요.
8. 저도
'23.2.21 8:23 PM (121.134.xxx.62)입덧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 다음은 육아. ㅜㅜ 이년간 잠을 제대로 못잠. ㅜㅜ
9. 음
'23.2.21 8:27 PM (211.217.xxx.160)사람마다 정말 천차만별이라
내가 힘들다 하면 힘든 거죠
저는 임신도 출산도 수월한 편이긴 했지만...
사람마다 정말 달라서 고생한 사람들도 많더라고요10. 피까지 토하며
'23.2.21 8:30 PM (58.79.xxx.16)입덧한 사람으로썬 출산은 몇시간이먄 고통에서 해방되니 오히려 나았어요. 둘째땐 본격적인 진통 30분만에 낳아서…
입덧만 없었어도 3-4명도 낳을 수 있겠더라고요.
2주만에 5kg줄고 허리도 못 펴고 물도 못 마시고 울면서 변기통 붙들고 시체처럼 누워있기를 2~3달…ㅠㅜ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고 까먹고 애기들 이쁘고~
구런수고가 있으니 엄마들이 애들 지목숨보다 더 아낄 수 있는거죠. 사람몸에서 한사람이 나오는건데….
보통일 아니고요. 조금만 견디면 꼬물거리는 이쁜아이 만나실땐 다 잊어요. 건강 잘 챙기다가 순산하시길요!11. 진짜 힘든건
'23.2.21 8:33 PM (211.193.xxx.115)심한 입덧과 출산후 젓몸살 아주 죽어요
요즘은 산후도우미분이 맛사지도 해주니
젓몸살은 안하실듯
애기가 얼마나 이쁜데요
건강하게 순산하세요12. ...
'23.2.21 8:35 PM (218.39.xxx.233)침입덧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임신하다가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제가 그 침입덧으로 고생했습니다..ㅠ ㅠ
계속 입에 침이 고여서 뱉어야 하는데 외출할때 테이크아웃 커피잔 들고 다녀야하고 잘때도 수건 물고 잤네요. 비위도 상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13. ᆢ.
'23.2.21 8:36 PM (220.84.xxx.29)저번에도 이런글 올리지 않았나요?
14. ....
'23.2.21 8:38 PM (175.212.xxx.104)입덧 경험중인데
제가 누구나 한 일 유난스럽게 엄살떠는지 알았는데
ㅜㅜㅜ 힘든거 맞군요 어우 하루종일 미식거리고 정말
모든 냄새가 정확히 100000배로 코앞에서 나는거 같고
체덧 냄새덧 토덧에 남편냄새 때문에 각방쓰고 남편이 쓴 이불근처
에도 못가고 냉장고에서 그런 냄새가 난다고 의식 못하다가
냉장고만 보고도 토하고15. ᆢ
'23.2.21 8:45 PM (118.235.xxx.178)저는 사회생활부적응 학교부적응 직장생활부적응자인데
임신 출산과정 순조로웠어요
배를 님더러 가르라는게 아니니 얼마나 다행인가요ㅎㅎ
가만있으면 내가 내 애 낳는일을
남들이 더 신경써서 착착진행해줘요
걍 나죽었소 힘빼고끙끙앓다가
힘주라해서 주니 애가 쏙
저는 불안장애가 너무심했는데
남편이 할수있다 할수있다 낳아만주면 내가키울게
했던사람인데
지금은 직장다니며 애도키우고 사회활동도잘해요
다들놀라요
애엄마란 이유로 친해질수있고 갈데도많구요
성취감을 크게주는 신비스런일이에요
잘하실수있어요16. ㆍㆍㆍㆍ
'23.2.21 8:48 PM (220.76.xxx.3)애 키우는 게 더 힘들고요
애 키우며 직장 다니는 건 더 힘들고요
애 둘 키우는 거 더더더 힘들어요
앞으로 힘들 일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불안이 많으신 것 같은데 마음의 불안이 삶의 힘듦을 증폭시키죠17. ㅇㅇ
'23.2.21 8:49 PM (218.147.xxx.59)저 무통 주사도 못 맞고 쌩으로 낳았어요 심지어 아이가 너무 빨리 내러와서 다 열리지도 못해 음 많이 파열 됐어요
근데 낳을만 했어요 하늘이 노랗지도 않던걸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18. ....
'23.2.21 8:56 PM (118.235.xxx.174)저는 육아는 셋도 넷도 하겠는데
임신이 젤 힘들었어요. 입덧도 심했고 입덧 끝나고 4주 괜찮다가 애기가 내려와서 거의 입원해서 지냈네요.
저희 언니가 산부인과 의사인데 언니랑 언니 과동기들 다 수술했어요. 자분할 여건이 좀 이라도 안되면 굳이 노력하지마세요.19. ...
'23.2.21 9:07 PM (118.37.xxx.38)임신은 임신대로 힘들고
출산 육아는 더 힘들고...ㅠㅠ
그래도 닥치면 다 낳게 되어있고
다 지나갑니다.
그리고 아기 낳고 돌아서면 잊혀지는게 출산의 고통이더라구요.
그러니 둘 셋씩 낳지요.
너무 겁낼거 없어요.
건강하게 순산하세요.20. 짜짜로닝
'23.2.21 9:09 PM (172.226.xxx.41)뭘 또 그렇게까지.. 키우는 게 고통이죠.. 임신이야 배나오고 낳기까지 그래봐야 5-6개월 고생 아닌가요;;
꼰대 아님 40살임21. 로그인
'23.2.21 9:20 PM (39.122.xxx.246)아.일년전 아기낳기전 제모습이네요...ㅜㅜ
저는 복부에 종양도 있고...입덧때문에 입원직전까지 갔어요
근종통에...거기다 맞벌이라 회사까지 ....
매일 울면서 퇴근하던 나날들...그와중에 출산의 고통이 너무너무 무서워서 매일밤 악몽꾸고 제왕을 할까 자분을할까
둘다 미치도록무서워서 수술날짜잡아놓고도 취소하고
그러다가 진통왔는데 꼬박 이틀 진통하고 결국 제왕수술..
피가 모잘라 수혈 4팩받고 모유수유는 언감생신 내몸하나 추스르기도 힘듬..둘다 비교하자면 수술보다 입덧이 훠어얼씬 고통스럽...육아는 진짜 콧노래불러가며 합니다 ..22. 아니에요.
'23.2.21 10:08 PM (175.121.xxx.6)출산의 고통이 인간이 겪는 가장 힘든 고통이라니..
절대 아닙니다.
세상에 더한 고통 널렸어요.23. 닥치면
'23.2.21 10:22 PM (175.208.xxx.235)닥치면 다~ 하게돼요.
무통분만 하시면 진통 참을만해요.
큰애는 쌩으로 진통 다~ 하고 낳아서 고생했는데, 둘째는 무통 분만하니 수월했어요.
전 입덧도 힘들었지만 임신 막달이 힘들었어요.
이건 누워도 불편하고 자는동안도 불편하고 그 어떤 자세도 불편해서 계속 몸을 움직여야하니까요.
너무 걱정만 하면 태교에 안좋아요. 좋은 생각만 하시고 좋은책 많이 읽으세요.
아이 태어나면 내시간이 없습니다24. ..
'23.2.21 10:44 PM (14.32.xxx.78)미리 찾아보고허시지 말고 의사가 얘기하는 것만신경쓰고 당일에 가서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혹시모를 상황이 걱정되시면 종합병원도 괜찮고요...하고싶은일 하면서 즐겁게 지내세요....한 2년은 힘들어요
25. 사람마다
'23.2.21 10:45 PM (61.84.xxx.145) - 삭제된댓글달라요.
저는 체구가 작고 마르고..운동을 전혀 안하던 저질 체력의 소유자였어서 임신상태가 극도로 힘들었어요.
차라리 빨리 출산하기를 바랬었죠.
출산과정도 자궁문이 열리지않아 난산이었구요.
그럼에도 어찌어찌 다산을 해보니
출산때는 침착하게 호흡을 하는게 중요해요.
호흡법 아시죠?
규칙적으로 그걸 하시고
막판에 아기가 나올때는 변비 심한 상태에서 똥을 힘주어 싼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세요.
있는 힘껏 힘을 줘서 똥을 싼다...알겠죠?
공포심은 접어두세요.
체구와 골반이 어느 정도 있고 평소 운동 열심히 해서 호흡도 잘하는 분이라면 출산이 쉬울 수도 있어요.
출산 잘하시길 바래요.26. ㅇㅇ
'23.2.21 11:46 PM (116.46.xxx.105)임신 출산 육아 중에 출산이 제일 쉬운거에요
전문가가 다 알아서 해주고 자연분만도 힘 주랄때 주고 빼랄때 빼고 하면 아기 보니까.. 아기 나오면 모든 고통에 해방되고 기쁨으로 충만해져요..27. @@
'23.2.21 11:59 PM (223.39.xxx.15) - 삭제된댓글저는 그럴거 같아서 애 안낳을거예요...
28. ...
'23.2.22 1:16 AM (68.1.xxx.117)출산 부근에 출산 스토리를 찾아서 읽었어요.
그러면서 느낀 게 있어요.
-어차피 끝이 있는 기간이다. 영원히 기다리는 게 아니다.
-애는 태어나야 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흔한 얘기로 뱃속에 있을때가 쉬웠다 느낄 거에요.
모유 먹이면 그나마 설거지 안 해도 되지만
분유 먹이면 젖병 세척도 참 귀찮아요.
대신 분유 먹이면 남편도 아기 분유 먹이기에 참여
시켜서 부부가 같이 키우는 부분이 커져 좋아요.
젖 먹이다 9개월 넘어 젖이 안 나와 혼합수유로 넘어갔어요.29. 티니
'23.2.22 4:44 AM (116.39.xxx.156)출산
30. ...
'23.2.22 11:22 AM (218.236.xxx.1)지금이 제일 편해요.
애 낳음 지옥문 오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41969 | 유재석이 노잼이라고 하지 말라던데요 17 | 악플 | 2023/02/25 | 5,375 |
1441968 | 미스터트롯 송민준 팬 안계세요 3 | .... | 2023/02/25 | 765 |
1441967 | 히든밴딩 2 | 궁금이 | 2023/02/25 | 302 |
1441966 | 등산 후 갑자기 엉덩이판 뼈가 앉을때만 아파요 3 | 골반뼈 | 2023/02/25 | 1,134 |
1441965 | 연남동 맛집 알려주세요 3 | 데이트 | 2023/02/25 | 881 |
1441964 | 지방 2억5천 집 있는데 1억좀넘는 도시형 아파트 사서 4 | 노후 | 2023/02/25 | 1,959 |
1441963 | 돈있으면 강남가서 사는게 좋을까요? 35 | 강남 | 2023/02/25 | 5,092 |
1441962 | 사퇴안하시나봐요.. 21 | ... | 2023/02/25 | 3,005 |
1441961 | 어리굴젓 1 | 짠맛 | 2023/02/25 | 450 |
1441960 | 카메라가 황색불에 차량이 지나 간 것도 찍히나요?? 3 | 어린이 보호.. | 2023/02/25 | 855 |
1441959 | 헐 ㅡ코로나 확진자 하루 1만명 넘게 증가 | ㅓㅓ | 2023/02/25 | 1,584 |
1441958 | 김밥의 비결 10 | ㅁㅁㅁ | 2023/02/25 | 4,273 |
1441957 | 하인즈버거 소스에서요 유통기한 5 | 고라파 | 2023/02/25 | 522 |
1441956 | 치과미백 외에 이 희게 하는 자연 요법?? 3 | ... | 2023/02/25 | 1,596 |
1441955 | 40대 중반 부모님 아프시니...느껴지는 것 6 | ..... | 2023/02/25 | 3,511 |
1441954 | 민사고 나온 정순선 아들, 연진아 18 | ㅁㅇ | 2023/02/25 | 4,808 |
1441953 | 30년만에 스키 타러 가요^^; 6 | 스키복 | 2023/02/25 | 864 |
1441952 | 고추장 고춧가루 비율이 너무 낮던데 어떤거 드세요? 3 | ㅇㅇ | 2023/02/25 | 1,088 |
1441951 | 직장생활 평판좋은 사람들 참 부럽네요 1 | ㄲㄲ | 2023/02/25 | 1,254 |
1441950 | 여물어!라는 말 사투리인가요? 22 | ㅇㅇ | 2023/02/25 | 4,818 |
1441949 | 신속항원검사비용 지금도 5천원인가요? 4 | 신속항원 | 2023/02/25 | 1,020 |
1441948 | 맛있는 쵸코렛 추천해주세요 9 | 달콤 | 2023/02/25 | 1,203 |
1441947 | 학대했던 부모가 달라붙어요 14 | 죄책 | 2023/02/25 | 6,337 |
1441946 | 설마 김밥 처음 말아보는 정유미? 1 | ... | 2023/02/25 | 4,336 |
1441945 | 스페인어 관심있으신 분 계신가요? 6 | 바다마루 | 2023/02/25 |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