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집 도우미 일 해보신 분

도우미 조회수 : 5,191
작성일 : 2023-02-21 03:38:58
가사도우미 등하원도우미 베이비시터 같은 일들
남의 가정을 돌본다는게 만만치 않은 일 같은데
어떤 점이 가장 힘드셨는지 궁금하네요
IP : 223.33.xxx.1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21 4:15 AM (222.236.xxx.19)

    그런경험해본적은 없지만.. 그냥 생각해봐도 고용이 불안정하잖아요.
    차라리 고용이그나마 좀 안정된곳에 갈것 같아요..
    쭉 돈을 벌어야 되는 입장이라면요.

  • 2. 111
    '23.2.21 4:24 AM (106.101.xxx.161)

    친정엄마 친구분이 등하원도우미겸 가사도우미 하시는데요
    감정적인 부분이 큰듯 싶어요
    돌보는 아이가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던지 버르장머리 없는거요
    근데 그분은 성격이 워낙 좋으시고 그아이 어릴적부터 봐서 그냥 손주 보듯이 이해하고 지내시는듯요

  • 3.
    '23.2.21 4:59 AM (173.206.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정리정돈에 소질이 있어서 남의 집 돌봐주고 있거든요. 한번 들어가서 잘 맞으면 1년 이상 꼬박 해요. 자기 가족 소개해주고 친구 소개해주고 해서 몸이 바쁘지 일이 끊기진 않더라구요. 그러다 같이 일하기 싫은 집주인이 생기면 한두달 버티다 그만둬요. 고용불안은 뭐.. 솔까 제가 버는 돈은 백프로 저축이라 굳이 감정상해가면서 일할 필요는 없어서… 근데 만약 계속 버텨야 하는 상황이면 몸 상하고 감정 상하는게 대부분 이였겠죠. 삶을 능동적으로 사는 고용인 만나면 정성으로 대해보세요. 제가 겪어본 사람 중에 게으른 사람이 돈 주고 쓰니까 모든걸 맡겨도 된다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이 대부분 이였어요.

  • 4.
    '23.2.21 5:07 AM (173.206.xxx.60) - 삭제된댓글

    예전에 가사도우미 겸 베이비시터로 갔던 집에서 그 집 4살 꼬마가 제 발 위로 장난감 트럭을 밀었어요. 악 소리 났죠. 애 엄마가 저한테 사과 안하고 애한테 화를 냈습니다. 그날로 웃는 낯으로 그 집은 관뒀습니다. 저는 솔까 고객을 고를 수 있는 입장이라 관둬도 상관 없는데 그 후에 들어간 도우미분은 할머니 뻘인데 아이가 얼굴에 포크를 던졌다고 하더군요.

  • 5.
    '23.2.21 5:09 AM (173.206.xxx.60)

    고용인 잘못 걸리면 죽게 고생하고 좋은소리도 못듣는다는 점이죠.

  • 6. ...
    '23.2.21 6:43 AM (119.71.xxx.54)

    안전문제요.
    애들이 워낙 순식간에 다쳐서요...
    등원도우미 딱 한 달 했는데, 아기가 아빠가 서랍 여닫는데 순식간에 손가락 대서 찧음..
    그 순간에 아빠와 저와 둘 다 있었는데, 못막음.
    그러나 잘못은 제게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관뒀습니다. 사랑으로 품고 잘 해 줄 자신은 있었지만
    안전 문제는 순식간이라 제가 감당할 수 없어서요.

  • 7. 애본공은
    '23.2.21 7:09 AM (125.180.xxx.23)

    없다잖아요...............
    생각만해도..토나옴...

  • 8. 무시
    '23.2.21 8:27 AM (220.117.xxx.61)

    인격무시가 제일 무서운거죠
    돈 필요하면 뭐든 해야죠.

  • 9. ㅇㅇ
    '23.2.21 8:47 AM (222.234.xxx.40)

    아이 다치거나 아픈거 내 탓이 되어서

    하기 싫어요

  • 10. 경험상
    '23.2.21 1:42 PM (121.101.xxx.174)

    등하원 도우미 경험 제법 되요
    아이의 안전 문제가 젤로 큰 스트레스예요.
    놀이터에서 놀아도 한시도 눈길을 뗄 수 없는 게 현실이에요.
    물론 보고 있어도 사건 사고는 생기죠.
    나머지 감정적 부분은 자존감 문제이고 너무 맞지 않는 사람과는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처음에 면접만 봐도 어떤 가정인지 딱 느낌이 옵니다. 그 느낌 대체로 다 맞구요.
    페이와 조건은 처음부터 명확이 하면 서로 맘 상할 일 없구요
    그래도 계약 사항보다 좀 더 세심히 챙겨주면 상대도 좋아하죠.
    그게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1829 수(상) 인강으로 처음 공부하려하는데.. 3 ........ 2023/02/24 937
1441828 치과 임플란트 어떻게할까요 5 아기사자 2023/02/24 1,404
1441827 누가 주차한 차를 긁고 갔어요! 1 바르게살자 2023/02/24 1,063
1441826 월세 계약 확정일자 도장 안 찍어주나뇨? 5 ... 2023/02/24 1,633
1441825 돈으로 아무리 지원을 해줘도 출산율안올라가요 19 ㅁㅁ 2023/02/24 3,029
1441824 챗gpt 한테 반반결혼 물어봤더니 13 2023/02/24 4,561
1441823 소형차 유지비 얼마나 나올까요? 10 예비오너드라.. 2023/02/24 2,375
1441822 주식 6개월에 30-40프로 정도 이익 어떻나요? 4 ㅁㅁㅁ 2023/02/24 1,849
1441821 스킨보톡스 맞을까요 5 스킨 2023/02/24 2,379
1441820 중년운동에 승마는 어떤가요? 15 ~~ 2023/02/24 2,054
1441819 반반 가스라이팅 안한다면 결혼 시키지 마요 아들맘은 59 .. 2023/02/24 5,460
1441818 보이스피싱 신분증요 5 ... 2023/02/24 660
1441817 정제 탄수 제한 다이어트 어때요? 3 ㅁㅁㅁㅁ 2023/02/24 1,036
1441816 사랑의 이해 안수영 성격이상자죠? 20 ... 2023/02/24 3,322
1441815 대통령이 바뀌니까... 세계가 구애하는 이 나라 10 룰라 2023/02/24 3,163
1441814 같은 식당 두번 가면 주인이 쳐다보나요? 16 .... 2023/02/24 3,076
1441813 보이스나 대포통장이 연결됐다고 4 보이스나 2023/02/24 1,026
1441812 쇼파 구입 후...as 2 쇼파 구입 2023/02/24 1,153
1441811 같은 평수대 관리비가 이리 차이 나는 이유 뭘까요. 15 .. 2023/02/24 3,283
1441810 시작은 역시 폐경 이후겠죠. 5 뼈가약해 2023/02/24 4,117
1441809 브라 안한 것처럼 보였나봐요 23 브라 2023/02/24 7,306
1441808 치아 두달만에 다시 씌우고 왔어요 8 돈으로 관리.. 2023/02/24 1,750
1441807 수능특강, 설명서도 같이 사야하나요? 4 수능특강 2023/02/24 583
1441806 라섹 후 블루라이트+자외선차단 3 안경 2023/02/24 995
1441805 마스크 끈 1 ... 2023/02/24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