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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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선배님들, 저희 아이 조언 좀 해주시겠어요?
1. ...
'23.2.20 10:01 PM (1.232.xxx.61)ADHD는 성향이지 불치병도 아니고 너무 걱정 마세요.
영재나 천재 등 똑똑한 아이들이 그런 성향이 많고
호 불호가 엄청 뚜렷해서 좋아하는 일에는 완전 몰입하여 성과를 크게 낼 수도 있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 같은 위대한 과학자도 ADHD였대요.
아이의 성향을 빨리 파악하는 게 여러 모로 도움이 되고
약물 처방도 받을 수 있겠지만
엄청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소아 정신과나 상담치료 하는 곳 알아 보시면 어떨까요?2. ,,,
'23.2.20 10:10 PM (118.235.xxx.193)소아정신과 가서 검사 받아 보세요 adhd 얘기하는데 아인슈타인 얘기 하는 건 솔직히 위로가 아니죠 당사자들은 굉장히 힘든데요
3. ...
'23.2.20 10:14 PM (1.232.xxx.61)윗님, 저희애도 ADHD입니다.
윗님의 말씀이 더 이상해요.4. 네
'23.2.20 10:16 PM (118.235.xxx.193)우리 애도 adhd라 약 먹고 있어요 님 아이는 얼마나 중증인지 몰라도 우리 아이는 중증이에요 무슨 아인슈타인 타령인지 그걸 위로라고
5. 그런데
'23.2.20 10:16 PM (39.117.xxx.167)지금은 병원에 가도 확실한 진단을 받기는 어려울수 있어요.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어야 확실해지더라구요.
제가 아는 adhd아이는 기저귀 떼기가 힘들고 많이 늦었어요. 단체생활에 어려움이 있었구요.6. ...
'23.2.20 10:22 PM (1.232.xxx.61)원글님 글에서 불안한 마음이 읽혀 너무 걱정 말고 소아정신과 상담 받아 보시라고 한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실제로 ADHD 아이들이 뛰어난 경우도 많고 거기엔 부모의 역할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걱정만 하기 보다는 잘 대처하시라는 말에 왜 이렇게 시비를 거는 건지 정말 이상합니다.
저희 애도 지금도 약물 처방 받고 있고 성인이 되었지만 진짜 잘 살고 있어요.
잘 대처하면 되고 부모형제가 그 특성을 잘 이해하면 엄청 도움이 된다는 게 그렇게 이상한 말인가요???7. dd
'23.2.20 10:57 PM (116.41.xxx.202)윗님.. 뭐가 문제냐면요..
ADHD 중에도 뛰어난 애들이 있는 거지, ADHD 아이들이 뛰어난 경우가 많은 거 아니죠..
왜냐면 ADHD가 지능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간혹 지능은 뛰어나면서 ADHD인 아이들이 있는거죠.
하지만, 대부분의 ADHD 아이들은 안그렇죠.
영재나 천재 등 똑똑한 아이들이 그런 성향이 많다는 말도 틀린 말이죠.
영재나 천재 등 똑똑한 아이들 중에도 간혹 그런 성향이 있는 거죠.
완전히 다른 표현인데요.
ADHD 진단을 받으면 부모 역할도 크고, 약 먹는다고 일상 생활이나 사회생활이 약간 수월해지는 정도일 뿐이고,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많아지는 건 사실이고,
ADHD도 다양해서 님 아이가 지금 괜찮다고 다른 아이들도 다 님 아이처럼 되는 것도 아니고요.
님 말씀 중에 마지막 표현, 잘 대처하면 되고 부모형제가 그 특성을 잘 이해하면 엄청 도움이 된다
그 부분만 맞는 말씀이네요..8. 영어유치원
'23.2.20 10:58 PM (125.142.xxx.233)근무했었는데요. 정작 자폐아 부모님은 놔두면 나아질거다라고 아무 치료도 안 받는 분도 봤는데 성장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 부모님들이 더 많으세요. 아이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상담 받아보시면 결과가 나오겠지만 큰 걱정은 안 하셨음 좋겠네요.
9. ...
'23.2.20 11:15 PM (1.232.xxx.61)제 아이가 천재 영재도 아니고, 잘 산다는 게 그런 걸 의미하는 것도 아닌데,
원글님 글 속에 아이가 기억력도 좋고 말도 빠르다고 쓰셔서
뛰어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위로를 그렇게 침소봉대해서 위로가 되니 안 되니 따져대는 댓글 보니
참....
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 심란하신데 댓글들이 이 모양이라...10. 음
'23.2.21 12:11 AM (210.103.xxx.56)지금은 검사하기에도 사실 적절하지 않은 나이에요. 어려서요. 간단하게 노는 모습이나 낯선 장소에서 행동하는 모습, 검사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도를 본다고 보시는게 맞을 거에요.
병원도 가보시구요, 아동발달 전문가나 최소한 임상심리 전문가가 있는 센터에도 가보세요.
ADHD거나 아스퍼거거나 뭐든지간에 지금 당장 뭘 급하게 해야하는 건 아니에요. 아이에게 필요한 걸 하기는 해야하기는 하지만요.
여기저기 가서 전문가들이 보는 눈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어떤 부분에서는 달라지는지 엄마가 좀 잘 정리를 해보시구요. 전문가들이 이런저런 질문들을 할 때 그런 질문들을 염두에 두고 엄마가 아이가 어떤 방향으로 발달해나가면서 모습들이 드러나는지 봐두시면, 아이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고 나중에 정말로 진단이 중요해질 때 정확하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11. 현직자
'23.2.21 12:14 AM (211.220.xxx.8) - 삭제된댓글한국나이로 5세라는거죠?
솔직히 일반적이지 않아요. 다른건 다 빠른데 지시수행이 안된다는게...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론 내리지말고 크고 유명한 소아정신과 가서 검사해보세요.
5세면 검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잘 생각해보세요.
검사를 하는게 안하는것보다 백배 만배 도움이되요. 꼭 약을 먹이라 치료를 하라는게 아니라 어쨌든 아이의 힘든 성향이 있고 그걸 이해하고 양육방식에 있어서도 분명 도움되는 면도 있을거에요.
검사 받아보시라고 말하고싶은데...펄쩍 뛰시거나, 너무나 장애행동이 분명한데도 우리 애는 아니라고 인정 못하시는분들 너무 많고 안타까워요ㅠㅠ
저희 애도 검사받아봐서 이 심정 누구보다 잘 알아요. 검사받아서 아니면 고민 싹 사라지는거 아닌가요? 만약 진단이라도 나게되면 또 그에 맞춰서 치료든 상담이든 양육방식에 참고하든 하면 되는거잖아요. 원글님...아이 인생 길게 보세요. 지금 당장 걱정하고 외면하지마시고 몇년간 뭐든 해서 좋아져서 초등학교 잘 다녀야죠. 밖에서 이런얘기 조심스러워서 못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썼어요.12. 아
'23.2.21 12:23 AM (211.57.xxx.44)애 셋 엄마예요..모두 여아이구요
조카가 짐 중3올라가는데 5살쯤 야경증 있엇어요
그 집가서 자고 그래서 다 봤었어요...
지금 제 막내가 18년 생이에요..
흠...원글님 말씀하신 강박증은 세 아이 모두 있었고요
꼭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야하는게 몇가지 있었어요
전 이 아이 고집이 세구나 했고요...
첫째,둘째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말 잘 들었지만
셋째는 좀 안듣는거 같았어요
선생님과 합도 좀 안맞는거 같았고요(2021년에요)
뭐 전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고
좀 생각해요
원글님도 유튜브에 최민준의 아들TV라는 채널 꼭 보세요
전 여아만 키우지만 좋은 점이 넘 많아서 구독하고 봐요
원글님이 쓰신거만 봐선 아직 adhd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참 전 초등 강사 경력도 있어서 초등 adhd 남아를 겪어봤거든요..몇년간
근데 원글님 설명만 봤을땐
제 아이들 어렸을때 모습도 보이고.같은 반 유치부 남아들 모습도 보여서 판단이 잘 안되어요13. 현직자
'23.2.21 12:25 AM (211.220.xxx.8) - 삭제된댓글제가 이렇게 댓글 쓴건..이 글을 보고 원글님이 넘 불안해 보여서요. 검사받고 아니라하면..혹은 아직 어리니 특정 성향이 나타날때까지 어떤 양육방식으로 해보자..라는 얘길 들으면 불안이 가라앉을것 같아서요..어느날은 아닐거야.이렇게 잘하는데..했다가 어느날은 이거 다 우리애 얘기잖아...그렇다면 치료는? 부작용은? 이 아이가 학교가면? 성인되면? 막 이런고민 시작하면 밤새 카페 뒤지면서 잠도 못자요ㅠㅠ제가 그랬어요. 그 불안을 잠재우기위해서라도 병원 다녀오시라고 하는거에요ㅠㅠ
14. 아
'23.2.21 12:29 AM (211.57.xxx.44)전 틱도 잘 알아채고요,
ADHD도 잘 보여요...
아마 많은 그 나이대 애들을 봐서겠죠
근데요 지시수행이 안되는 아이들 있어요
어리다는것도 한 몫하죠
원글님께서 너무 많은 걸 봐서 ,알아서
부정적으로 보이는 수도 있어요
요즘은 유튜브에 참 정보 많아요
많이 공부해보세요
원글님 예로 봐서는 잘 모르니 좀 더 공부하시고 지켜보세요
전문가도 만나보시고요15. 저는
'23.2.21 2:54 AM (203.211.xxx.155) - 삭제된댓글집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다 하시니..
식구들 성향을 좀 보세요.
애 아빠나 시댁이랑 친정 식구들도요.
남의 말 인듣고 지기만의 세계에서 고집있는 애들이 있어요.
우리 애가 그랬는데 저도 자폐 관련 엄청 걱정했었고 친정 동생이 조심스럽게 자폐 스펙트럼 끝 자리 쯤 있는거 아니냐고 했었어요. 우리집 아이들하고는 너무 다르긴했죠.
남편하고 똑같고 시아버지랑 똑같아요 성향이요.
타고난 성향. 외동. 제 허용적이고 일관성 없는 양육태도 콜라보로
집에서는 딱히 문제가 없는데 나가서 믄제되는 그런 애가 됐더라고오. 그게 딱 만 3세 유치원 시작했을 때였고요.
사회생황 시작하고는 저도 아이도 많이 배워서 만 5세부터 기관 불려가서 얘기를 듣는다거나 그런 일 전혀 없었어요.
그래도 그 성향은 남아 있지요.
남 말 안듣는. 자유로운 엉흉.16. ..
'23.2.21 5:50 AM (46.114.xxx.183) - 삭제된댓글몇 개월인지 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만 3세면 36개월 일 수도 있고 45개월도 만 3세 인데 차이가 클 것 같아요. 근데 남자아이들 한가지에 집중하고 지시 잘 안 따르고 하는거 보통 아닌가요. ^^ 저희 아이도 고맘때 새벽에 깨고 그랬는데 안 그러기 시작한게 만 4세 같아요. 그리고 adhd 검사해서 진단 받고 약 먹으려면 초등학교는 들어가야 할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