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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안했는데 뒷말듣기 싫어서 결혼했다는분들 있으세요.??ㅠㅠ

..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23-02-20 18:44:06
제가 요즘 그렇게 지내거든요..ㅠㅠ
저 30대때는 그냥 결혼 안했으니까 결혼 안했다고  했는데 
40넘어가니까 .. 그냥 1-2번보고 말거나.. 그냥 진지하게 깊게만날 사이가 아닐것 같으면 
그냥 뒷말 듣기도 싫어서 결혼 했다고 하고 다녀요..ㅠㅠ
솔직히 결혼했다고 이야기 하니까 
좀 편안한건 있더라구요 .. 
82쿡 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도 가끔 정말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랑 엮어서 기분 나쁘다는 글들도 
있던데 적어도 그런 일들은 안당해도 되구요 ..
왜 결혼을 안했니 .언제 할거니 뭐 이런류의 이야기 안들어도 되구요 .. 
물론 진지하게 오랫동안 만나야 될 사이들은 저 결혼 안한거 알죠 ...
그리고 이사람들은 좀 오랫동안 보고 살수 밖에 없겠구나 이런 사람들은 
제 이야기 하는편이기도 하구요.. 


IP : 222.236.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20 6:48 PM (116.36.xxx.74)

    저희 엄마 50대에 사별했는데 그냥 남편 있다 하시더라고요. 그게 편하다고. 같은 심정이겠죠.

  • 2. 저요
    '23.2.20 6:48 PM (218.238.xxx.194) - 삭제된댓글

    실습 나갔을 때 애도 있다고 했어요. 한달 보고 말 사이라...말이 길어지지 않아 좋더라고요.
    계약직으로 일하면 분위기 봐서 결혼 했다고 해요.

  • 3. 저요
    '23.2.20 6:49 PM (110.70.xxx.94)

    애가 둘이라고 거짓말 하고 다녔어요

    직장은 물론
    어딜가든 그렇게들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길래요 ㅎ

  • 4. ...
    '23.2.20 6:53 PM (222.236.xxx.19)

    솔직히 윗님 어머니 감정도 이해가 가요.ㅠㅠ 아마 결혼해서 사별한 사람들도 그런식으로이야기 하실것 같아요.. 확실히 기분 더럽게 만들일은 덜하더라구요.. 뒷말도 안듣고 말이 일단 안길어지니까 좀 많이 편안하더라구요..

  • 5. ㅇㅇ
    '23.2.20 6:53 PM (106.101.xxx.19) - 삭제된댓글

    전 미혼시절 직장 동료들에게
    남친없는데 있다고 했어요
    유부남 상사포함 남직원들 들러붙는 거 싫어서요
    효과 좋던걸요

  • 6. 친구 50대미혼
    '23.2.20 6:55 PM (39.7.xxx.96) - 삭제된댓글

    인데 병원서 자꾸 결혼여부를 묻는게 스트레스라고 했고, 애는 없다.. 이런데요.
    복덕방에서 아저씨 찾길래 남편 3년있다 온다고 빽소리를 질렀다고 하고요.

  • 7. ...
    '23.2.20 6:56 PM (222.236.xxx.19)

    효과는 진짜 좋더라구요... 특히 남자들 한테요... 대놓고 나 아줌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해버리니까요..
    진지하게 오랫동안 만나야 될 여자들한테는그냥 제 사생활 오픈하고 어릴때부터 알던 사이들이야 저 결혼안한거 알지만.. 이사람들은 1-2번 보고 말겠다 또는 이야기 해봤자 뒷말 나오겠다 이런사람들한테는 그냥 결혼해서 자식도 있고 남편도 있다고 해요.ㅠㅠ

  • 8. 핑계
    '23.2.20 7:26 PM (119.64.xxx.5)

    핑계 댈거 없을 때

    신랑이랑 상의하고 말해주겠다
    신랑이 못하게 한다

    이것도 유용하더라고요

  • 9. 저도 나이 많은
    '23.2.20 8:11 PM (210.204.xxx.55)

    미혼인데...원글님 댓글님들 사연 다 정말 이해 되네요...
    사람 사생활을 먹잇감으로 삼아서 이리저리 물어뜯고
    그거 싫다는 표시를 내면 성격 이상한 사람 만들더라고요.
    심지어 말도 안 되는 이성을 끌어다 대면서 한번 만나보라고.
    내일 모레 관짝 들어갈 할아버지가 추근거린 적도 있었구요.
    얘기하다 보니까 웃프네요
    저도 앞으로는 결혼한 척 할까봐요.

  • 10. 저는
    '23.2.20 8:38 P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나이를 몇살 올려서 말해요.
    어중간한 ?? 나이여서.

  • 11. ...
    '23.2.20 8:50 PM (222.236.xxx.19)

    210님처럼 그런일 안겪을려구요..ㅠㅠ 진짜 말도 안되는 이성 끌어다 대는거 . 82쿡뿐만 아니라 다른 사이트에서도 그런 경험한 사람들 종종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다가오는남자들 저한테도 있었는데 저 결혼해서 자식도 있고 남편도 있는 아줌마인데요.. 라고 그런식으로 선을 확 긋어버려요..

  • 12. 저는
    '23.2.21 1:29 AM (223.38.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20대 후반에 때 사람들 간섭들오니까
    길게 안만날 사람들한테
    잠깐 알바식으로 일하고 헤어져야 할 사람들한테
    결혼했다고 한적 있고 애가
    남친도 있다고 하고 다녔어요
    그때 제가 이쁘장한편이여서 어딜가나 누구누구 만나보라고 간섭해서 자기방어용으로요.
    진짜 안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왜 그랬어야만 하는지요.

    지금은 결혼안했어도 굳이 감추려안해요
    내기준 포근하게 살집도 있고
    뒤치닥거리할 자식도 없고
    남자친구도 있고
    시댁같은것도 없어지내서 시댁에 시달리거나 그런것도 없고
    그냥 내몸돌보며 남한테 피해안주고 사니
    누가 뭐라고 손가락질할만한 꺼리가 없어요
    제가 못생긴것도 아니니
    사람들이 제가 못생겨서 결혼못했단 소리도 못하고요.
    그냥 원글님이 너무 스트레스받으면 편하게 말하고
    간섭들어오면 지금상태가 너무 편하다고 말하세요.
    진짜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그냥 결혼했다고 하는것도 방어구요.

  • 13. ...
    '23.2.21 10:59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애 하나 있으면 왜 하나냐고 하도 물어서 둘낳았다는 집도 있어요 충분히 이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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