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보여주는거 진짜 스트레스네요
내 돈 빼갈라니까 할수 없이 보여주긴 하는데
낯선 사람들 들락날락
옷 챙겨입고 청소하고 기다리고
벌써 5팀째예요.
전날에는 연락달라고 해서 시간 정해 오고는 있지만
정말 스트레스예요.
1. ..
'23.2.20 3:40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몇 명 들이세요? 중개인 포함 3명까지인가요?
2. 00
'23.2.20 3:41 PM (106.101.xxx.151)님도 집 매수하건 전세가건 집보러갈거잖아요
그러니 인내를 갖고 빨리 제주인 나타나길 기도하며 기다려보세요3. ...
'23.2.20 3:42 PM (220.121.xxx.29) - 삭제된댓글저도 정말 싫더라구요.
어쩌겠어요ㅜㅜ4. ㅇㅇ
'23.2.20 3:43 PM (211.36.xxx.104)네 2명 3명 오더라구요. 저도 보러가긴하는데 사람 살고 있는 집이면 자세히 보지도 못하겠고 그냥 1분 휙보고 오게 되서 빈집으로 하게 됐어요.
5. 아줌마
'23.2.20 3:44 PM (223.39.xxx.215) - 삭제된댓글귀찮아도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닌가요?
원글님도 집 보고 들어오셨으니 배려해 주세요.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서 보증금 못받을 걱정하는 것보다 낫잖아요.
물론 못받는 것은 아니고 받으려면
지금보다 훨씬 번거롭고 귀찮은 과정이니까요.6. 경험상
'23.2.20 3:45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집 깨끗하게 해놓으면 계약 빨리 끝나요
전 세번정도 이사다녔는데 그때 이사대비해서 짐 정리도하고
청소도하고 겸사겸사 기분전환한다 생각해요
깨끗하고 예쁘게 꾸민 집보고 감탄하는 사람들 보는것도 좋고7. 토닥토닥
'23.2.20 3:49 PM (211.208.xxx.249)스트레스 받는 일 맞으시고요! 그래도 집보러 온다고하면 보여주세요~! 그러다가 게약되더라고요! 토닥토닥
8. 맞아요.ㅠ.ㅠ
'23.2.20 3:59 PM (180.69.xxx.124)저도 같은 처지라 보여줬는데
한 번은 열명 남자가 오더라고요
회사 사택처럼 쓰려나보던데
무슨 결제권자랑 아래 부하직원까지 다 와서는..ㅠ9. 궁금이
'23.2.20 4:01 PM (211.49.xxx.209)집을 안 보여줄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죠.
10. ᆢ
'23.2.20 4:03 PM (121.167.xxx.7)힘드시죠.
저도 집 내놓고서야 집이 정리되었다는 웃픈 과거가.
전 무조건 많이 데려오라 했어요.
좋은 집이었기에 염두에 두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욕심낼 만했거든요. 임자가 어딨을 지 모른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보여줬더니
집은 늘 단정. 광이 나더라고요.ㅎㅎ
진짜 열댓팀 보고 다들 욕심내었는데...
사업하는 사람이 딱 보고 낚아챘어요.
전셋집 뺄 때도 광 내고. 딱 저희 거래되고 끊기더라고요.
힘드셔도 이 참에 이사 준비하세요. 금방 임자 나타날거예요11. ㅇㅇ
'23.2.20 4:23 PM (106.102.xxx.125)이런 점에서 저는 알고보면
상당한 관종인가봐요.
저는 집 보여주는게 쫌 신나고 재밌어요;;;
물론 아무때나 오는건 당연히 힘든일이지만
이사가야해서 일정기간 집 보여줘야한다
하고 칼같이 정리해놓고
오는 사람마다 감탄하고 칭찬해주면
막 으쓱해서
제가..철이 없 .죠?12. …
'23.2.20 4:33 PM (122.37.xxx.185)예전에 살던 집 빼는데 27팀이 왔었어요. 결국 마지막에 10명 대가족이 왔던 집에서 매매를…컥
15-6년전인데 그때 중개사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런 사람들 없겠지만 주말에 고속도로 타서 본가 가고 있는데 연락와선 빨리 차돌려 와서 문열으라는 억지도 있었고 애기 사진을 부엌장 문 하나에 붙여놨는데 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그걸 떼라는 사람도 있었고, 집 보러 언제 올지 모르니 10분거리 안에 있으라는둥… 아이 장난감이라도 바닥에 있으면 청소를 싹 해놓고 있어야지 이러면 집 주인에게 피해가 간다는둥…고압적인 말투로들…
내가 첫 전세라 잘 몰라서 당할만큼 당했는데 나중에 보니 아주 보여주는 집으로 썼더라고요.
여튼 의무는 아니지만 다 같이 평온하기 위한 봉사 같은거라 생각하시고 적당히 끊고 친절하게 하시면 될거 같아요.13. ..
'23.2.20 4:38 PM (222.101.xxx.29)많이 보러온다는건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거네요.
가능하면 하루 같은시간대로 몰아달라 하세요
저도 집 투어 할때 중개사가 두팀 묶어서 같이 봤는데 분위기 괜찮았어요.14. 그래도
'23.2.20 4:56 PM (112.153.xxx.249)집 내놨고 이사가야 하는데
아무도 집 보러 안 오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해 보세요.
많이 보러 오면 나갈 가능성도 그만큼 많은 거니까요.15. 맞아요
'23.2.20 5:01 PM (125.178.xxx.170)그래서 내집이 필요하다고들 하나 봐요.
이번에 보러 온 사람이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ㅎ16. ㅋㅋ
'23.2.20 5:01 PM (125.177.xxx.142)저 위에 106.202님 너무 귀여우세요.
혹시 저도 집을 내놓게 된다면
앞으로 그런 마음으로 집을 보여줘야 겠어요.
관종 마인드~~17. 저도 은근
'23.2.20 5:24 PM (223.33.xxx.215)즐겨요
깨끗하단 소리도 듣기좋고, 이거저것 집이나.동네 장단점 소개해주고 알려주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ㆍ가고나면 무대를 마친 연예인의 공허함같은게 살짝 느껴진달까요 ㅋ ㅋ
5팀이 온건 좀 힘들긴하겠구요18. 힘들지만..
'23.2.20 5:24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이사 나가고 들어오고 진짜 신경쓰이고 힘들죠.에휴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그냥 날 잡았다 생각하고 이사시기엔 맘 텅텅 비우고 집 보고싶다는 사람들한테는 최대한 보여줘야죠.
내 집에서 눌러살지 않는 이상
남의 집 세 살면
집구할 땐 나도 집 보러 다니는거고 이사나갈땐 집 보여줘야하고..그런거죠 뭐.19. ㅋㅋㅋ
'23.2.20 5:34 PM (211.58.xxx.161)저도관종ㅎㅎㅎ
칭찬안해주고가면 혼자심통남 ㅜ
주책바가지20. ㅇㅇ
'23.2.20 5:35 PM (211.36.xxx.104)부동산에 시간을 묶을수도 없는게 정말 한 열군데서 전화가 와요. 정보가 공유되서 그런가봐요
21. 앞으로
'23.2.20 6:28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집 많이 지어서 남는다는데 주택 여유분이 좀 생기면
앞으로는 빈집으로 보고 빈집으로 이사하게.될거예요.
아마 이번이 집 보여주는거 마지막이다 라는 마음으로 보여주시고
빨리 계약돼서 맘편히 이사준비 하시기 바라요!
부동산이 자꾸 데려가는 거 보면 원글님 집이 이쁘고 깨끗한가봐요.22. 시간
'23.2.20 6:38 PM (124.54.xxx.73)부동산 많이내놓았으면 시간을 같이보여주세요
내일3시 보러가도되나요
네
내일2시 보러가도되나요
제가외출해야되니3시에 오세요
내일 5시 보러가도되나요
제가 외출해야해서 3시에 오세요
모두3시로 몰으세요
어차피 오분 일찍 오분 늦게 와요
집 보고있어서 복도에서 기다리면
경쟁심리때문에 빨리계약되요
빨리계약되면 맘편하게 안보여줘도되니까요
내일3시 안된다고하면
그럼 모레 언제되나요 물어보세요
모레5시요
오케이하고
다른곳서 또 전화오면 모레는 5시로만 맞추세요
진짜할사람은 딱한번만시간되는게아니고
다음날안되면 주말에보기도합니다
님도편하고 빨리뺄수있어요23. ㅇ
'23.2.20 7:05 PM (59.10.xxx.133)저도 이번에 집 보여주면서 정리가 자동으로 되고
절대 당일 약속 안 하고 며칠 전에 해 주니 미리 치우고 정리하느라 난리법석. 나중엔 몸살날 지경까지 ㅎ
뷰도 좋고 부동산에서도 우리집 깨끗하고 너무 잘 해놨다고 하니 속으로 그럼그렇지..ㅎㅎ 결국 그걸 알아본 사람이 계약하더군요24. 오홍
'23.2.20 7:15 PM (125.177.xxx.142)좋은 팁이 많네요~
25. ...
'23.2.20 11:23 PM (211.108.xxx.113)근데 하루 5팀이 온다니 부동산에서 같은 아파트 다른집 구조만보라고 데리고오는걸수도 있어요 저희 빨리 팔고싶어서 무조건 많이 보여준다 했더니 안보여주는 다른집 구조 보러 오는 사람들이 다 우리집와서 보고가는거 있죠
나중에 알고 너무 화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