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해외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외국인과 말해보기인 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3,736
작성일 : 2023-02-19 22:24:52
이번에 인도를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어디서 왔니, 왜 왔니를 비롯한 단순한 질문과 답이래도
직접 얘기를 하니 즐겁네요.

물건 사면서도 이거 재질이 뭐니, 용도가 뭐니..
이런 것도 이런 직접 묻고 들으니까 더 재밌어요

영어 넘 못해서 짧은 문장도 생각이 안나 번역 어플 써가며
얘기해봤어요

호텔에서 몇번 결혼식 피로연을 봤는데
한 호텔에서 진짜 호화로운 결혼식 피로연을 보게 됐어요
신부가 누구냐고 영어로 물었죠.
그랬더니 신부 이름을 말하는 거예요.
솔직히 신부 이름이 뭔들 제가 무슨 상관이에요.
사람들 중에 신부가 누군지 궁금해서 물은 건데..
그래서 어딨냐고 물었더니 방에 있다고..

영어를 잘 하면 해외여행이 편한 것을 넘어
정말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여행을 망치는 건
같이 가는 사람들 때문이네요.
어느 일행 중에 은근 따 당하는 사람이 안돼 보여서
좀 친절하게 대했더니 너무 tmi...
급피곤해져서 저도 피했어요.
여행 중에는 처음 본 사람들과 너무 가까이 지내는 것도
피곤한 것 같아요.






IP : 39.7.xxx.1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9 10:27 P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를 소통이라 할 수 있나요?

  • 2. ㅇ ㅇ
    '23.2.19 10:28 PM (39.7.xxx.157)

    소통이라고 하지말고 뭐라고 할까요?
    대화도 아니고
    말해보기?

  • 3. happy12
    '23.2.19 10:28 PM (121.137.xxx.107)

    순수하신 분인 것 같아요. 그 외국어를 잘 못할때 더 순수한 것 같아요. 그래서 어학원 초급반 시절에 사귄 외국인 친구는 학창시철 친구처럼 더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외국어를 좀 더 잘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우리나라 사람 만나는거랑 거의 똑같아져요. 화도 내게되고.. ㅋㅋ

  • 4. 첫댓
    '23.2.19 10:28 PM (220.117.xxx.61)

    첫댓 박복 ㅠ
    왜들 여기 그러시나 모르겠고

    님 너무 훌륭하셔요
    잘 다녀오셨네요. 부러워요^^

  • 5. 해지마
    '23.2.19 10:33 PM (222.233.xxx.123)

    즐거운경험하고 오셨네요..해외만 나가면 전 묵언수행하네요ㅠㅠ 입떼는것도 용기더라구요.

  • 6. ㅇㅇ
    '23.2.19 10:33 PM (39.7.xxx.157)

    처음에는 가이드 통해서 해결하고 그랬는데
    직접 물어보니까 뭔가 성취감까지 드는 거 있죠 ㅎㅎ

  • 7. ....
    '23.2.19 10:35 PM (39.7.xxx.64) - 삭제된댓글

    저 스페인에서 투우 보는데 서너살 된 꼬마가 와서 말 걸길래 상대해줬더니 애 아버지가 처음 보는 외국인인 내가 애 볼 줄 알았는지 말도 없이 사라져버려서(어디 놀러간 걸로 추정) 투우 끝날 때까지 세 시간 정도 애 봤어요

    아 이 세상에 희한한 사람 진짜 많아요

  • 8.
    '23.2.19 10:36 PM (211.234.xxx.62)

    요즘 코로나에 인도를 가는군요.

    아주 오래전에 다녀왔는데 그때 의료상태 생각하면
    코로나때는 너무 무섭네요

  • 9. ..
    '23.2.19 10:36 PM (106.102.xxx.190) - 삭제된댓글

    외국어/현지어를 하냐 안 하냐는 걸어서 세계속을 유음으로 보냐,무음으로 보냐 차이 같아요.

  • 10. 신혼여행을
    '23.2.19 10:38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뉴질랜드로 갔었는데, 유람선 타고 돌때 아시아인이 우리 커플밖에 없었거든요. 노년 관광객이 무슨 일로 왔냐고 묻길래 허니문이라고 했더니..다들 모여서 타이타닉 제스쳐 하라고 막 부추기고, 그거 흉내냈더니 다들 노래불러주고 재미있었어요. 원글님, 그렇게 재미붙여서 영어공부 틈틈이 해보세요.

  • 11. ㅇㅇ
    '23.2.19 10:38 PM (39.7.xxx.157)

    헐..
    세 시간 동안 저는 애한테 미소만 띠고 있었을 거 같아요.

  • 12. ...
    '23.2.19 10:41 PM (39.7.xxx.64) - 삭제된댓글

    경험 삼아 투우 보러 간 건데 너무 잔인해서 도중에 그만 나가고 싶었는데 애 보느라 못 나갔어요
    애만 놔두고 갈 수 없어서요
    그래서 투우 끝날 때까지 있었어요

  • 13. 난이도높은인도
    '23.2.19 10:42 PM (108.41.xxx.17)

    저는 인도에서 억지 쓰는 인도 아저씨들과 말싸움해서 이긴 적도 많은데 소통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그냥 진상들을 잘 극복한 기억으로만 남은^^
    오토바이릭쇼 타고 근거리 다니면 외국인이니까 바가지 씌울 궁리만 하고,
    한 달 지내던 호텔(럭셔리 시리즈) 선물 가게에서 한 개에 200불 넘게 산 파시미나가 나중에 다른 곳에서는 몇 십불도 안 하더라는 ㅠ.ㅠ

  • 14. ㅇㅇ
    '23.2.19 10:48 PM (39.7.xxx.157)

    그 파시미나 이번에 저도 샀는데요..
    질이 다른 거 아닐까요
    저는 20불 주고 샀는데 진짜 파시미나 맞아?
    이러고 있어요.

  • 15.
    '23.2.19 10:53 PM (14.32.xxx.215)

    예전에 일본에서 정말 짜증나는 이줌마를 봐서...
    한때 힌국말 크고 천천히하면 일본사람이 다 알이듣는다는 이상한 썰이 있었거든요
    그거 실천하는지
    국자 하나 사면서 나아느은 하안국 부운당에서어 와았...
    쇼핑몰이 쩌렁쩌렁...

  • 16. 기념품사지마세요
    '23.2.19 10:54 PM (108.41.xxx.17)

    인도에서 비싸게 산 물건들 다,
    본국에서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다만 아주 얇은 아사면으로 된 옷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진짜 시원해요.

    저는 기사만 데리고 쇼핑 갔다가 운전기사가 차 가지러 간 사이에 시내 사람들 많은 번화가 한복판에서 저에게 돈 달라고 달려 드는 거지들에 둘려 쌓여 엄청 공포심을 느꼈던 적이 있는데 너무 너무 무서웠고 차에 탈 즈음엔 울고 있었던. 제 가방을 빼앗으려고 하고 저를 만지고 ... 절대로 혼자 다니지 마세요.

  • 17. ㅇㅇ
    '23.2.19 11:02 PM (39.7.xxx.157)

    저희는 불교성지 위주로 다녔어요
    성지 근처 대부분이 못살고 지저분하고..
    구걸하는 사람들이 원달러 원달러 하면서
    우리 타는 버스까지 집요하게 쫓아오는데
    절대 터치는 안해서 희한타 했어요
    물건 파는 사람들, 구걸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저 사람들이 돌변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봤는데
    넘 공포스럽더군요
    빈부의 극심한 차이를 느끼고 왔어요.
    네팔도 하루 다녀 왔는데
    비슷하게 못살아도 그곳은 구걸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뭔가 활기가 느껴졌어요.
    인도나 네팔이나 물론 아주 아주 단편전인 모습이겠지만요.

    위에 한국 분당 아줌마 얘기 웃기네요 ㅎㅎ

  • 18. ----
    '23.2.19 11:11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새로운 경험은 무조건 뇌에도 자극이 되고 좋은것 같아요.

    저는 해외 나가면 오히려 말 섞기 귀찮아서 말 잘 안하고 (영어 네이티브에요)
    영어 하시는 분이면 한국에서 오히려 영어 쓸일이 많아요 (업무관련,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 영어쓰는 친구들 등)

  • 19. ㅁㅇㅁㅁ
    '23.2.19 11:35 PM (125.178.xxx.53)

    첫댓은 왜저럴까

  • 20. 웃기는데
    '23.2.19 11:40 PM (211.218.xxx.160)

    바디랭귀지라는 세계 공통어가 있더라구요.
    그냥 영어단어 한마디만 해도 다 알아듣고
    뭐라고 해도 뭐....
    성당가서 미사하는데 전세계가 미사 는 똑같잖아요.
    나는 그냥 한국말로 미사했어요. 혼자

  • 21. ...
    '23.2.19 11:47 PM (221.151.xxx.109)

    패키지로 다녀서 그나마 안전하셨을 거예요
    혼자는 조심하세요 특히 인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187 클린어벤져스 2 가능한지 2023/02/21 388
1436186 '영끌' 갭투자했는데 전셋값 3억 뚝…"보증금 돌려줄 .. 7 ... 2023/02/21 2,651
1436185 노안이신 분들 눈썹 그릴 때 잘 보이나요? 7 ........ 2023/02/21 1,506
1436184 이마트 와인그랩 픽업해보신분 1 ㅁㅁ 2023/02/21 530
1436183 청춘의덫 다시 해주네요 7 옛드라마 2023/02/21 1,394
1436182 일타, 나이차이가 다섯살이랍니다. 37 Oo 2023/02/21 6,553
1436181 한국사람 해외에서 보면 시끄러운 경우 많음 26 ㅁㅁㅁ 2023/02/21 3,112
1436180 시대인재에서 공부하고 중경외시정도 가는 학생들도 있나요 12 혹시 2023/02/21 3,237
1436179 와인 안주 추천해주세요 15 -- 2023/02/21 1,574
1436178 고가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다녀온 초등학생의 일기장 (펌) 6 하하하 2023/02/21 2,471
1436177 보신분만)트롤리 정주행중인데 박희순 아들은 왜 그렇게 된건가요?.. 8 ... 2023/02/21 1,369
1436176 전세계약 낮춰서 새로 하고싶은데 여기는 왜 5 ㅇㅇ 2023/02/21 1,326
1436175 딸 아이 쌍수가 너무 잘못 나와서 속상해요 10 ㅇㅇ 2023/02/21 5,296
1436174 sk매직 식세기 화나요 11 부글부글 2023/02/21 2,754
1436173 수영장 딸린 팬션 잘 될까요? 11 ... 2023/02/21 2,279
1436172 82쿡이 pc로는 접속이 안돼요.. 저만 그런가요? 3 pc 2023/02/21 472
1436171 어렸을 때 부모님때문에 몸에 밴 습관 8 ㅇㅇ 2023/02/21 3,183
1436170 어제 개물림사고요 13 .. 2023/02/21 2,667
1436169 근육이 빠지면 더 움직이기 싫은가요? 3 ㅇㅇ 2023/02/21 1,365
1436168 쌍꺼풀수술 짝눈이 좋아졌어요 3 ㆍㄴ 2023/02/21 1,290
1436167 우리 국군이 일본자위대 지휘를 받는다게, 7 ,,,,,,.. 2023/02/21 1,225
1436166 시어머니의 "아들" 타령 39 뾰로롱 2023/02/21 5,858
1436165 오늘 햇살이 거실까지 들어오니 넘 좋아요 3 해님 2023/02/21 941
1436164 드라마 보면서 다 칭송만 해야돼요? 13 ㅇㅇ 2023/02/21 1,601
1436163 생각보다 돈많은 사람이 많나봐요. 3 .. 2023/02/21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