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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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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공부가 당장 취업은 안되도

ㅇㅇ 조회수 : 4,008
작성일 : 2023-02-19 16:00:42

저는 문학 철학 역사 언어등을 공부하는게

장기적으로 인재를 만드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봐요

사람이 도구적인 존재는 아니에요.

단지 어문만배우는건아니고 문과쪽 과목의 핵심은

비판하는 능력이에요.

대학수업을 들으면서 스무살의 제가 가장 놀란점은

내가 철썩같이 믿던 뉴스와 학교 교과서가

사실은 완벽한 진리가 아니고 의심의 대상이라는거에요..


당장 돈은 안되도 세상의 모든 존재하는것의 가치를 가늠하고

평가하고 의미를 추론해내는 능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사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에게 의학이나 법학같은

기술적인공부는 허락해도 역사나 철학 이런 과목은 가급적 막았어요.

이유는 너희는 비판하지 마라...

그런 능력도 갖추지 마라...


꼭 공부가 대학4년 배운걸 가지고 평생을 살기 어려운 시대가 됐어요

대학을 두번가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개인이 개성과 기질 적성 환경이 다 다른데

무조건 문과라고 의미없다고 보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IP : 61.101.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19 4:02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이과지만 공감합니다.
    AI가 발전하는 세상에 윤리가 꼭 필요하듯이요.

  • 2. 동의
    '23.2.19 4:02 P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그렇죠.
    세강 똑똑한 기계가 나와도
    비판적 사고는 인간의 고유 능력이고
    비판적 사고가 인문과학, 사회과학의 요체

  • 3. 아..
    '23.2.19 4:03 PM (14.32.xxx.215)

    사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에게 의학이나 법학같은

    기술적인공부는 허락해도 역사나 철학 이런 과목은 가급적 막았어요.

    이유는 너희는 비판하지 마라...

    그런 능력도 갖추지 마라...

    이건 아닌듯요
    그때나 지금이나 대학은 문과가 더 많고
    그때 대학도 우리나라 국민이 갔죠
    심지어 있는 사람들은 동경유학가서 다 문사철 공부했어요

  • 4. 동의
    '23.2.19 4:03 PM (118.235.xxx.131)

    그렇죠.
    세상 똑똑한 기계가 나와도
    비판적 사고는 인간의 고유 능력이고
    비판적 사고가 인문과학, 사회과학의 요체

  • 5. 와!
    '23.2.19 4:04 PM (118.235.xxx.100)

    원글님 및 댓글님들의 의견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 6. ,,
    '23.2.19 4:04 PM (68.1.xxx.117)

    완전 동의해요.

    역사, 철학, 인문

    사고력과 통찰력을 기르는 뇌의 근육과 인생에 대한 면역력, 체력을 길려주죠.

    어차피 전공 살려서 사는 인생도 아니고, 직업을 하나로 평생 유지 하는 시대도 아니고요.

  • 7.
    '23.2.19 4:15 PM (61.77.xxx.72)

    근데요 요즘 이과생들 본인 전공만 공부하지 않아요

    철학 문학 웬만한 학무생 만큼 아는 사람들 많아요

    그래서 업계에서 이과생 찾는거에요

  • 8. 문과 학부는
    '23.2.19 4:21 PM (221.139.xxx.77)

    전문서 갖추기 워렵고 교양 수준이에요
    집이 잘 살면 취미로 공부하는 의미에서 문과 석박사해도 재밌겠죠
    아니라면 이과 보내세요
    이과 공부하면서 문과는 부전공 하면 충분합니다.

  • 9. 문제는
    '23.2.19 4:37 PM (14.32.xxx.215)

    저런거 공부하고 왜 취업안된다고 뭐라는지...
    저런건 원래 부잣집 에들이 평생 무용한거 좋아할때 선샤인 변요한 버전) 전공해야죠

  • 10. ..
    '23.2.19 4:40 PM (106.101.xxx.176) - 삭제된댓글

    네 필요한 학문이죠

  • 11. ...
    '23.2.19 5:08 PM (125.180.xxx.222)

    그러게나 말입니다.
    서로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톱니바퀴 돌아가듯 맞물려
    서로 잘 돌아갈 텐데...
    왜 무시하고 비하하고 비웃고 왜들 그러는지

  • 12. 논리
    '23.2.19 5:40 PM (202.166.xxx.113)

    문과 공부를 해야 하는게 아니고 논리가 갖춰줘야 비판적 사고를 하죠
    감성적이기만 한 문과생도 많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이과생도 많죠

    고대 철학자가 수학자에 물리학자, 의사, 정치인까지 다 했잖아요

  • 13. 그래서
    '23.2.19 5:45 PM (118.235.xxx.131)

    옛날에는 동,서양 모두
    문과 직업군이 상류층이고
    기술직(이과 전공자)는 그 아래 신분이었죠.
    그게 산업화 시대 이후로 역전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각 나라의 최상류층이나
    지도자 계층은
    문과 전공자들...

  • 14.
    '23.2.19 6:32 PM (211.234.xxx.184) - 삭제된댓글

    근데요 요즘 이과생들 본인 전공만 공부하지 않아요
    철학 문학 웬만한 학부생 만큼 아는 사람들 많아요 2222

  • 15. 민트레아
    '23.2.19 11:35 PM (125.177.xxx.142)

    완전 공감합니다.
    우리집 이과생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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