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에는 자식 결혼시키고 치운다는 표현을 썼는데요.
저 어릴때 어른들이 자식 혼사시키고 딸 하나 치웠다..이렇게 말하는걸 종종 들었거든요.왜 이런말을 쓰게 된걸까요?
먹는 입이 하나 없어져서??
아니면 혼사치르다 가 잘못표현된건지??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
1. ..
'23.2.19 10:09 AM (1.11.xxx.59)꼭 해야할 숙제를 해결했다. 임무를 다했다는 의미인거죠
2. …
'23.2.19 10:11 AM (106.101.xxx.115)일도 해치운다 .. 이렇게 말하잖아요.
결국 일거리 . 부담을 더는 의미죠. 요즘도 그 말 써요 ㅎ
결국 자식 자체가 부담이라는 거죠. 내보내면 속 편하고.
주변에 캥거루족들 많은데 부모 속은 썪어들어가요.3. ...
'23.2.19 10:12 AM (39.7.xxx.59) - 삭제된댓글'딸 하나 치웠다'
과거 딸 얘기 였었네요4. ㅎㅎ
'23.2.19 10:13 AM (58.148.xxx.110)결혼할때 치운다는 표현은 딸 한테만 쓰던 표현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동서 친정어머니한테 사돈처녀 결혼한다고 딸하나 치워서 시원하시겠다고 했다더라구요
동서 친정어머니는 서운해서 맘이 아픈데 그말 들으시고 진짜 기분 상하셨다고 ㅎㅎ5. 아들은
'23.2.19 10:23 AM (39.7.xxx.33)며느리가 들어오던 시절이라 며느리 본다했죠
6. 숙제
'23.2.19 10:29 AM (116.32.xxx.22)해야할 숙제를 해결했다. 임무를 다했다는 의미 22
7. 바람소리
'23.2.19 10:30 AM (118.235.xxx.102)딸을 여우다
그런 말도 했어요
여우다 아마 여의다를 구렇게 발음한 거 같은데
결혼하니 시부모님이 여우다라는 말을 자주 하시던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 말..
생각해보면 여의다는 잏드라는 뜻..
딸이 결혼하면 잃는다는 거 ...8. ,,
'23.2.19 10:37 AM (68.1.xxx.117)솔까 노인세대들은 딸을 원해서 낳은 게 아니잖아요.
원치 않은 성별이라서 시집 보낸다고 생각했을 거에요.
그러니 키워준 값 타령하고 뭘 줄 생각보다 키우는데 드는 돈 자체를 아까워했음.9. ㅇㅇ
'23.2.19 10:51 AM (122.35.xxx.2)그 많은 애키우는게 얼마나 지겨웠으면
이해는 되네요10. ㅇㅇ
'23.2.19 10:53 AM (59.8.xxx.216)노인들 다 돌아가셔도 치울 것도 없어서 편하다는 소리 들었네요.
11. 딸이
'23.2.19 10:55 AM (118.235.xxx.39)딸이 무의미하니까요.
노동력도 안되고
과거 시험봐서 녹봉 받아올 것도 아니고
그냥 경제가치 떨어지는 번식 위주의 성별이었음.12. Aaa
'23.2.19 10:56 AM (61.85.xxx.153)치우는 거 맞죠
밥만 축내고 빨리 다른 집에 보내버려야..
키워준값 내놓고 가라고 하고..
그래서 결혼전에 번돈 다 내놓고 가라고 ㅎㅎ13. 아들
'23.2.19 10:59 AM (121.133.xxx.137)두녀석 언넝 치우고싶네요
14. 그러시면
'23.2.19 11:23 AM (118.235.xxx.39)아들이 도움 안된단 말이죠.
15. ㅇㅇ
'23.2.19 11:27 A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짐을 하나 덜었다는 의미로 딸을 짐덩어리 취급한거죠
그래서 짐 치우듯이 치웠다라고 표현한거16. ..
'23.2.19 11:34 AM (223.38.xxx.59)저도 집에서 물쓰는거 밥먹는거
다 아까워하는거 같았어요
IMF때 결혼시키면 아무것도 안해주고
몸만 보내고 흉 안잡한다고
숟가락 젓가락 두개만 해준다고
그렇게 보내버리고 출가 외인이라고 했어요
그러고는 딸들한테 돈받아 쓰네요17. ᆢ
'23.2.19 11:42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표현을 안해도 아들도 치우는것 맞아요
대학 입학하고 한 걱정 덜고
군대 제대하니 한 걱정 덜고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니 한 걱정 덜고
결혼해서 치우니 행복 시작이예요
계속 행복하려면 아들에게서 신경 뚝 관심 뚝이 비견이고 최소한의 기본 AS 관계만 남았어요
다행히 아들 며느리가 징징거리지 않고 독립적이라 가능 해요18. ..
'23.2.19 2:01 PM (182.220.xxx.5)책임과 숙제를 다했다는 의미죠.
아들한테도 쓰는데요.19. 00
'23.2.19 3:55 PM (59.7.xxx.226)울 아버지가 딸한테만 내내 하시던 말씀이에요.
들을때마다 내가 쓰레기가 된 기분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