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뒷북 - 아웃랜더 궁금
케이블 티비에 만 얼마 내고 보기 시작해 시즌 1 어제 끝냈어요.
그런데...
일단 몇 가지 궁금한 거
랜달은 동성애자인가요? 클레어와 제니를 겁탈하려던 거 보면 양성애자인지 또 제니(제레미 누나)와의 에피소드에선 발기부전인 것 같기도 하고... 성도착자인건지...
소떼에 밟혀 결국 죽긴 한거죠?
좀 허탈했어요, 제이미를 그토록 괴롭힌 게 겨우? 그 비뚤어진 욕정 때문이었다는 게. 그래서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느꼈고
흥미가 확 떨어지더라구요. 개연성도 떨어지고 어차피 시작부터 그랬듯 환타지물이구나 싶으니 과연 고증은 얼마나 정교할까부터해서 실망감이 몰려들더라구요ㅜㅜ
한편 스코티쉬들의 거칠고 야성적인 면모에 놀랐고 - 사실 아는 것도 없었지만;; 그들도 켈트족이라는 거 이번에 알았네요. 지금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같은 국가인 것은 사실 일본과 우리나라가 한 나라로 묶이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요?ㅜㅜ
게다가 여주인공이 줄리아 로버츠를 닮았다는 생각에 몰입이 잘 안되었어요. 너무 리얼리티와 개연성을 따지는 탓에 영화, 드라마 잘 안보는데 주인공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니 더 보기 어렵네요.
근데 이 글씨체 저만 이런건가요? 저 설정 바꾼 적 없는데...
1. 음
'23.2.19 8:22 AM (175.223.xxx.203)- 게이이긴 하지만 가학적인 성폭력의 가해자 느낌? . 상대를 힘으로 굴복시키는 캐릭터.. (사랑이없는)섹스든 물리적인 폭력이든.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는 주인공들과 대척점에 서 있고. 강력한 빌런이 존재할수록 주인공들의 운명같은(시공간을 넘어) 사랑이 시청자들이 납득할수 있으니까요.
제이미를 괴롭힌 이유는 꺾이지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텼기때문이지 않을까요? 가학적인 성향상 상대가 반항할수록 더 쾌감을 느끼니까. 제이미 누나는 동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몸을 주잖아요. 그러니까 못한다고 봤어요.
- 스코티들도 본토 안 좋아해요. 아일랜드에 가려져있을뿐 ;
옛날 영국역사드라마 보면 영토 통일시키느라 고생합니다
라스트킹덤. 이라는 드라마에 잘 나와있어요
- 여주는 저도 별로.. 근데 이 드라마 실질적인 주인공은 제이미. 그래서 인기가 높은걸로;;
전 스코틀랜드 문화 여러가지를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미국으로 넘어오고는 재미가 훅 떨어졌지만 의리로 봅니다 ㅎ
작가가 여주빼고 너무 괴롭히다가 결국 여주도 봉변을 당하고.. 모두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게 됩니다. 야만의 시대였으니까 그런 일이 비일비재 했을거에요 ㅜㅜ2. 바게트
'23.2.19 8:52 AM (174.216.xxx.161)좀더 보셔야 인물 구도가 연결이 됩니다. 시간과 역사를 넘나들면서 엮인 운명의 실타래. 감독 작가가 여자라 야한장면도 여자위주로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도...ㅎㅎ
3. 우주
'23.2.19 9:35 AM (125.180.xxx.18)저도 제이미를 복종시키고자 했던 욕구때문이었던걸로 이해했어요.
야한거 하니 ㅋㅋㅋㅋ 첫날밤 제이미 ㅋ 말이 스승이었 ㅋㅋㅋㅋ 그 결혼식 에피만 몇번을 봤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