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식 누구 위주로

[요리]

식구들 입맛이 제각각이니 누구 위주로 음식 만드시나요?

[ㅇㅇ]

어쩔수없이 아이 위주로 맞추게 되네요. 애도 좋아하고 남편도 좋아하는 공통의 메뉴로 맞출려니 진짜 아이디어 후달려요.

[저는 그래서]

식구들 좋아하는거 한가지씩하다보니
매번 상다리가 휘어지네요
그러지 말아야지 ㅠㅠ

[지나고 보니]

좋아하는 음식이 없으면 밥을 잘 안 먹는 큰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요리를 하고 있었네요.
남편이랑 둘째 아이(막내)는 가리는 것이 없고 늘 건강했는데 큰 아이는 어릴 적에 먹는 것을 싫어해서 빈혈도 있었거든요.
지금은 두 아이 다 멀리에서 대학 다니고 있어서 집에 오면,
두 아이 다 같이 좋아하는 음식을 종류대로 해 주고,
평소엔 제 입맛에 맞춰서 해 먹고 살아요.
남편이 무던해서 편하네요.

[ker]

다행이 입맛이 비슷해서
제가 먹고 싶은거 하면 다 잘 먹어요

[딸요]

남편도 딸 입맛에 맞추고…
저도 딸 입맛에 맞추고…
딸이 울 집안 상전이예요. 뭐..어차피 남의새끼 먹으라고 밥하나요 내새끼 먹으라고 밥하는거죠.

[ᆢ]

메인은 둘다좋아하는거로 남편좋아하는 햄참치어묵김은 항상 준비해놓고 그때그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