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책 읽으신분들
근데 이책 어려운 책인가요?
소설책 맞나요?
저만 어려운건가요?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어요
언제부터 재미있어지나요?
읽기를 포기해야 할까봐요
가재가 노래하는곳을 시작해야 할까봐요
1. 내인생내뜻대로
'23.2.18 7:57 PM (106.102.xxx.27)앗…저도요…
2. ㅎㅎ
'23.2.18 7:59 PM (118.235.xxx.226)지금 읽다가 잠깐 여기 들어왔는데 이 글 딱 있어서 놀랐어요. 소설보다는 에세이같은 느낌이 강하죠 확실히. 전혀 예상했던 내용이 아니라 저도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작가 필력이 너무 좋아서 멱살잡고 끌려가듯 읽고 있어요. 실존인물에 대한 방대한 자료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라 저는 흥미롭게 읽는 중이요 ㅎㅎ
3. 궁금
'23.2.18 8:01 PM (223.38.xxx.32)소설 아닙니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생물학자의 생애와 얽히면서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이 책의 묘미죠. 이것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요. 남녀간이 아니라, 폭넓은. 자신에 대한.
4. ㅇㅇ
'23.2.18 8:02 PM (123.100.xxx.30)소설 아니예요~~
논픽션입니다.5. 미소
'23.2.18 8:03 PM (121.143.xxx.7)궁금님이 저리 리뷰하시니 더욱더 미련을 못버리고 책에 질척거려봐야 할까봐요
제게 필요한 화두인데 넘나 어렵네요 ㅠㅠ6. 777
'23.2.18 8:10 PM (112.171.xxx.239)마무리 전개가 특이하고 그게 이 책의 묘미라서 앞 부분 그냥 이해 전부 할 필욘 없어요 그 과학자가 이런 사람이구나 하면서 읽으세요 디테일하게 중요한건 아니예요 사실 앞부분 재미 없는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 책의 가치를 느끼시려면 꼭 끝까지 읽으셔야 해요
7. 아.,,
'23.2.18 8:20 PM (1.235.xxx.154)소설아니던데요
저는 재미있던데 끝까지 못읽었어요
분류학 싫어해서 생물 극혐했어요
그런데 ...인생참 맘대로 안풀린다 뭐 그런생각들더라구요8. 푸흐흐
'23.2.18 8:25 PM (218.156.xxx.83)마무리에 급 전개되구 반전도 있어요
재미있게 본 책 중 하나네요
끝부분에서 눈 떼기 힘들더라구요
충격적이기도 했고9. ...
'23.2.18 8:28 PM (223.62.xxx.27)초반 1/5 정도가 힘들었어요.
후반부, 특히 마지막은. 인간의 오만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10. 요조라
'23.2.18 8:35 PM (211.215.xxx.95)처음에 좀 읽기 힘든데 점점 재밌어지고 갈수록 흥미로워요. 다 읽고 나면 생각할 거리도 있고요. 힘내서 조금 더 읽어보세요^^
11. 관계없는 질문
'23.2.18 8:46 PM (168.126.xxx.236) - 삭제된댓글유독 여기서 많이 쓰는 거 같은데 "주문했더랬죠"같은 말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유행어인가요?
12. 룰루밀러 과학기자
'23.2.18 9:05 PM (116.41.xxx.141)3장 아버지가 자주 하는말
의미는 없어 날 보살피는 신적인 존재는 없어
그런말 하는자는 다 무시해라 다 이 무의미성의 허무함을
벗어나려 만든 달콤한 말들을 만들어낸거에 불과하다
신도 없고 의미도 없고 그저 자연은 다 무작위일뿐...
밀러도 뜻하지않게 어린 여성에게 끌려 동성결혼까지하고
아이둘 입양해서 살게된 그 특이성
젠더문제도 다루고 ..
모든게 자연등등 신의 원대한 계획을 증거하는 텍스트라는
종교 근본주의자들과 그반대선에 있는 다윈주의자들과
아가시 데이비드스타조던등 초기과학자들을 추적해가면서
그들의 아이러니를 고발하기도하고..
한국계 진화학자 캐럴 계숙윤한테 감사메세지도 남기도..
이렇게 몇몇 포인트가 제 취향에는 잘맞아서 재미있게 읽어지더라구요...13. ㅇ
'23.2.18 9:39 PM (222.114.xxx.110)인생경험이 부족하면 이해가 어려운 내용의 책들이 있죠. 그런 책은 그냥 읽어두면 언젠가 인생경험과 연륜으로 자연스레 알게 돼요. 오래전 봤던 영화를 다시 봤는데 많은 것들이 다시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것처럼요.
14. 뭔거
'23.2.18 11:39 PM (218.239.xxx.72)뭔얘기인가 싶다가 결말에서 완벽 마무리되는 인생책 입니다.
15. 중간까지만 참고..
'23.2.18 11:58 PM (14.5.xxx.91)읽으시면 후반부는 좋아요. 뭔책의 전개가 이렇지? 특이해서 기억에 남고 후반부가 좋았던 책입니다.
16. 오
'23.2.19 1:08 AM (61.253.xxx.84)작년 읽었던 책중. 아니 최근 몇년간 읽은 책중 최고였어요.전반부는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흡입력 있어 자동으로 책장이 넘어갔는데 후반부에서는 소름돋는 반전에 반전이 있고 완벽한 결말이 있어요.회고록이자 평전이자 과학서적인데 기승전결이 있는 전개가 놀랍더라구요.
꼭 후반부까지 읽으시길.
전반부는 결론으로 가기 위한 빌드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