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먹기 시작할때 전화해서 밥 다 먹으면 끊는다는 친구한테 한소리 했어요
너가 식당에 혼밥 하러 들어가서
밥 먹기 시작하면서 전화 하고
밥 먹는 내내 후루룩 후루룩 거리면서
통화하다가
밥 다 먹고 식당문 나서면서
이제 끊어야겠다 하면
내가 무가치 해지는 느낌 받고
심심풀이 땅콩 되는 느낌이라고
밥 먹으면서 전화하면
약간 풀어지니 말도 막하게 되는거 같다고
이 날 제가 거래처랑 통화하다가
상대방이 한말 때문에 기분 나빴다 했더니
밥 먹으면서 어찌나 제 감정을 반박하든지
전부터 제가 뭐 땜에 기분 나쁘다 하면
제 감정을 엄청 정면으로 반박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에도
내가 너한테 허락받고 기분 나빠야 되냐고
니가 솔로몬이냐고
왜 남의 감정에 이래라 저래라 하냐고
제가 전부터 엄청 뭐라 했었거든요
얘는 자기 애들도 그렇게 키워요
감정 존중 잘 못해요
한다는 얘기가
자기는 평생 감정에 대해 무감각하게 살았고
한번도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대요
(엄청 단순하고 남자같은 성격이에요)
제가 그래서 니가 그렇다고 남도 그렇게
대하면 안된다고 한소리 했거든요
가끔 아이 대하는 거 동영상 저한테
보내롤 정도로 친한데
아이한테도 감정을 터치해주는 말을
너무 못해서 아이가 안쓰러울 때도 있는데
이런 친구한테 정말 조언 해줄 말 앖을까요
이런거 빼곤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 거든요
1. 에휴
'23.2.18 6:16 PM (58.148.xxx.110)어려서부터 감정을 존중받지 못하고 커서 그렇게 된것 같은데 님이 조언해준다고 쉽게 고쳐지기는 할까요?
본인이 정말 느껴야 고칠까 말까 기분나쁘게 생각할거예요2. ......
'23.2.18 6:21 PM (182.211.xxx.105) - 삭제된댓글저희엄마가 뭐 먹으면서 우득득우득득 쩝쩝 소리내면서
전화했는데 본인은 뭐가 잘못인지도 몰라요.
그냥 내 감정대로 말하고 내가 전화하고 싶을때 하고..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수가 없어오.3. ......
'23.2.18 6:25 PM (182.211.xxx.105) - 삭제된댓글저희 엄마같은 분이시네요. 남의 기분 상태 따위는 안중요해요.
4. ..
'23.2.18 6:2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밥 먹냐? 밥 먹어라~ 나 바쁘다 하고 끊어야죠
5. ...
'23.2.18 6:28 PM (117.111.xxx.40) - 삭제된댓글거래처랑 기분나빴다같은 불쾌한 얘기는 친구 사이에도 별로에요.
6. ㅇㅇ
'23.2.18 6:32 PM (119.69.xxx.254)본인도 알아요
아이 키우면서 자기의부족함을 느끼나 보더라구요
예를 들어 아이가 정말 힘들어하는데 무덤덤해요
감정 수용이 안 되더라구요
옆에서 그런 잔소리 해줘도 되는 친구고
자기도 고치고 싶어 해요7. ..
'23.2.18 6:32 PM (211.208.xxx.199)또 저짓거리 하면
"얘, 너 쩝쩝거리는거 비위 상한다. 끊어라."
하고 그냥 끊으세요.
친구끼리 그 말도 못하나요?
이미 님이 비위 상하는 이유가 아니고
[내가 무가치 해지는 느낌 받고
심심풀이 땅콩 되는 느낌이라고
밥 먹으면서 전화하면
약간 풀어지니 말도 막하게 되는거 같다]
하고 충분한 사유를 밝혔음에도 또 저러면
친구로서 예의 갖추고 대접할 가치가 없어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그 분은 님의 조언을 들을 마음이 없어요.
굳이 더 고쳐주려 애쓰지 마세요.8. 제목처럼
'23.2.18 6:33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그러는 사람은 착하고 좋은 친구와 거리가 멀어요.
9. 저도
'23.2.18 6:39 PM (182.210.xxx.178)예전에 그런 친구 있었는데
다른 부분에서도 안맞아서 제가 연락 끊었어요.
본인은 시간 절약한다고 그러는거 같은데 꼭 뭐 먹으면서 전화하더라구요.10. ....
'23.2.18 6:45 PM (14.52.xxx.22) - 삭제된댓글착하고 좋은 친구 아닌 것 같은데요?
11. ㅡㅡㅡ
'23.2.18 7:17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님도 위해주고싶은척 하지마시고 그냥 밥먹으면서 전화하면 싫다 까지만 하세요.
12. ker
'23.2.18 7:31 PM (180.69.xxx.74)다 먹고 전화해 ㅡ하고 끊으시지
13. 운전
'23.2.18 7:41 PM (39.7.xxx.152) - 삭제된댓글매번 운전하면서 전화하는 친구 있어요
그것도 좀....14. 너
'23.2.18 7:45 PM (118.235.xxx.9)밥먹냐 밥다먹고 통화하자 맛있게 먹어..이말이 어려우실까요?
15. ㅡㅡ
'23.2.18 7:50 PM (121.166.xxx.43)밥먹냐? 밥 다먹고 통화하자, 맛있게 먹어.
아주 적당한 말이네요.16. 00
'23.2.18 8:56 PM (118.235.xxx.46)정말로 감정에 무감각하면 콜센터나 서비스업 진상 담당 업무하면 딱이겠네요?
설마.. 남의 감정에만 공감못하고 본인이 기분나쁜일 당하면 난리치는거 아니에요?
단순하고 남자같은 거랑 뭔 상관이에요~
단순한 남자라고 진상 겪고 그런일에 기분 안나쁠까요? 아니죠.
본인이 감정에 무감각하단 것도 핑계죠
그냥 이기적인거고 님을 깔보고 있는거죠17. ㅇㅇ
'23.2.18 11:5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길게 말할필요없어요
짧게 핵심만ㅡ
밥다먹고 전화해.
니가 무감각하니 그만 끊자.
그리고 남의자식 키우는거 입조심하세요18. 헐
'23.2.19 1:17 AM (61.254.xxx.115)지 밥먹는데 혼자로 보이기싫어서 전화해서 쩝쩝거리면서 시끄럽게 식당서 통화하면서 님 말에 공감도 아니구 반박만 하는데 좋은 친구라고요?? 이닦거나 밥먹을땐 다먹고 전화해~이렇게 말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