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때문에 식욕이 없는데요
1. ㅠ
'23.2.18 3:30 PM (220.94.xxx.134)저도 그랬어요 7일간 4키로 빠지고 7일지나 바로 회복 ㅋ 같이사는 자식들은 관심없고 저도 옮을까봐 오지말라하기도 했지만 ㅠ 남편이 죽 햄버거사다주면 그걸로 약먹으려고 나누어먹고 ㅠ 남편 자식들 코로나때는 입맛 잃을까봐 삼시세끼 해먹이고 간식 까지 ㅠㅠ 제가 마지막이였는데 저한테 하는거보고 그래 날좀 사랑해보자 남편자식이 무슨소용 했어오ㅡㅠ
2. ᆢ
'23.2.18 3:32 PM (211.215.xxx.74) - 삭제된댓글코로나때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알고도 안부 연락 한번 안한 집안 식구나 친구들
거를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ㅎㅎ
자식도 다 필요없고 남편밖에 없다싶다가
결국 인간은 혼자다 깨닫게되더라구요 ㅎㅎ3. 네..
'23.2.18 3:41 PM (121.176.xxx.108)밥 한 숟갈에 물 500ml 말아서 겨우 먹었어요.
화장실가다가 힘이 없어 쓰러져서 얼굴 깨져서 억지로 저거라도 목에 밀어 넣었어요.4. 저는
'23.2.18 3:51 PM (121.141.xxx.43)딸기로 연명했어요
5. ..
'23.2.18 4:18 PM (1.235.xxx.28)뉴케어라도 주문해서 드세요.
몸 상해요.6. 저도
'23.2.18 6:55 PM (182.210.xxx.178)일주일 너무 입맛 없어서 죽 종류 조금씩 먹었구요.
다음 일주일도 맛을 못느끼며 회복하다가
2주 지나고 3주 지나니 컨디션 돌아오더라구요.
입맛 없을 때는 먹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7. ㅇㅇ
'23.2.18 9:50 P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남들 코로나 걸릴 때 그런갑다 했는데, 제가 아파보니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거창하지만. 이렇게 아픈 것도 애 낳을 때 이후 처음인 것 같고.... 무엇보다
자식의 무관심이 마음 아프고(얘도 나름대로 걱정은 하겠지만),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이 절실하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