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암과 뇌종양이 발견됐어요 병원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7,018
작성일 : 2023-02-18 11:20:02
친구 엄마가 어제 응급실 가셨다가 큰병원 가시라 해서 삼성서울병원에 가셨대요
아직 의사는 못만났능데 폐는 수술 가능한데 뇌는 여러군데라 수술이 안된다나봐요
앞으로 병원 갈 일이 많을거 같고 아산병원이 울나라 탑이고
친구집이 천호라 제가 아산병원이 낫지 않냐 했는데 엄마가 지금 예밎하셔서 옮기자고 말하기가 어려운가봐여
어머니 기준으론 삼성병원이 최고라 생각하셔서 거기로 가신것도 같고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IP : 117.111.xxx.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
    '23.2.18 11:22 AM (59.12.xxx.232)

    본인엄마일도 아니고 친구엄마일에 관여 마셔요
    나중에 원망들어요

  • 2. 아까시
    '23.2.18 11:25 AM (106.101.xxx.19)

    첫댓글 같은 사람 주변에 있으면 엄청 삭막할거 같네요.
    친구도 그 어머니도 당황스럽고 걱정돼서 경황없을때 친구가 정보 알아주고 알려주면 고마울거 같은데,
    결정은 본인들이 하는거고.

  • 3. 간호사
    '23.2.18 11:27 AM (211.59.xxx.179)

    의료진 수준은 둘다 최고지만, 삼성병원이 아산보다 체계적이고 정리된 느낌이에요. 아산병원은 도때기 시장같은 느낌. 오랜 투병엔 의사도 중요하고 간호인력도 중요하죠

  • 4. hh
    '23.2.18 11:27 AM (59.12.xxx.232)

    저희엄마 언니친구가 추천하는 요양원 믿고 모셨다가 관리소홀로 돌아가실뻔했네요

  • 5. .....
    '23.2.18 11:27 AM (223.38.xxx.33)

    첫댓 얘기 틀린 거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병원 알려줘도 예후가 안 좋은 경우 원망 듣습니다.. 경험담이예요.

  • 6. ..
    '23.2.18 11:28 AM (125.186.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친구의 고마운 오지랖때문에 저희 엄마가 살아나신 셈이예요. 얼마나 고마운 지 그 친구 저이게는 평생 까방권 얻었습니다.

  • 7. ..
    '23.2.18 11:29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결정은 본인이나 가족이 하게 두세요

  • 8. 어제 뉴스에
    '23.2.18 11:29 AM (116.41.xxx.141)

    나온 이거 보내주세요 ytn

    https://youtu.be/DkzWfz0xyxg

  • 9. ..
    '23.2.18 11:29 AM (125.186.xxx.181)

    저는 친구의 고마운 오지랖으로 저희 엄마를 살렸어요. 저에게는 은인과 같은 죽마고우예요.

  • 10. 플랜
    '23.2.18 11:31 AM (125.191.xxx.49)

    친정모친이 암이라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셨는데 같은 병동 환자들. 절반이 아산병원에서 옮겨 와서 놀랐어요

    오진도 많고 불친절하고 명성만큼은 아닌듯
    하더군요

    오히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고 경과 좋아서 퇴원하신분들이 많아요

  • 11. ...
    '23.2.18 11:32 AM (106.101.xxx.15)

    폐는 삼성이 최고예요
    폐암에 뇌전이면
    폐도 수술못해요
    항암하면서 뇌는 방사선해야해요
    혹시모르니 신촌세브란스도 가보던지요
    세브한스에서 중입자가속기라는 치료를 3월부터 최초로 하는데
    폐암에 효과좋대요
    가격이 만만하진 않을듯하구요

  • 12. 중입자가속기
    '23.2.18 11:34 AM (106.101.xxx.15)

    https://m.ebn.co.kr/news/view/1547131/?sc=naver

  • 13. ...
    '23.2.18 11:39 AM (106.101.xxx.15)

    요즘 중입자 가속기때문에
    환자가 몰려서
    세브란스암센터가 정신없긴합니다

  • 14. .....
    '23.2.18 11:47 AM (223.38.xxx.111)

    폐암에 뇌전이면 어차피 치료 안 하면 3개월, 치료해도 1년 정도일 거예요.
    괜히 이 병원 저 병원 옮겨다니게 하지 마세요..
    삼성이나 아산이나 우리 나라 최고 병원이거든요..
    어머님이 이 병원이 최고다 믿고 있으면 그냥 그 병원에서 치료받으시는 게 최고예요.
    암환자들에게 희망과 의지가 때로는 의사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괜히 이러니 저러니 다른 병원 얘기 꺼내지 마시고
    그냥 삼성 병원 좋다던데 어머님이 어떻게 잘 알고 가셨네,
    치료 잘 받으시면 좋겠다고
    응원하는 말만 하세요.
    괜히 다른 말 해서 보호자 속 끓이게 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윗분들 말 맞는 말입니다
    제아무리 세상 유명한 명의를 소개해도 원격전이 암환자 예후가 아주 좋을 수는 없어요.
    결과적으로 돌아가시게 될 텐데
    거의 백프로 원망들을 겁니다.
    원글님이 아니라 자식이 권유해도 욕먹어요..
    응원과 좋은 말만 하시고 다른 얘기 - 무슨 병원이 좋다더라, 무슨 음식 좋다더라 무슨 약이 좋다더라 이런 도움 안 되는 말 하지 마시고 가만히 계세요..
    정 마음 가시면 어머님 맛난 거 사드리라고 쿠폰 보네주거나 송금하는 게 나아요..

  • 15. ...
    '23.2.18 11:55 AM (106.101.xxx.15)

    네이버에 폐암카페가있어요
    친구보고 가입해서 폐암 공부부터 하라고하세요
    병을알면 훨씬 도움이되요
    폐암도 종류가 여러개고
    잘다스리면 좀더 삶을 유지할수있어요

  • 16. .....
    '23.2.18 11:57 AM (59.15.xxx.61)

    삼성병원에서 뇌에 종양이 여러군데라 수술도 못하신다는데 어디로 옮겨요....
    며느리여도 말 못하는 경우에요
    걱정은 같이 해주시고 기도해주셔도 병원이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는 하지마세요
    친구가 가족과 상의할일이에요

  • 17. ㅇㅇ
    '23.2.18 12:00 PM (218.158.xxx.101)

    폐암에 뇌전이라도 환자마다 다를텐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많네요.
    주변에 어르신 폐암 두군데서 발견되고 뇌전이 된 상태였는데
    폐병변 절제 두번 하시고
    머리는 방사선 하시면서
    10년 가까지 사셨어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 18. 나야나
    '23.2.18 12:02 PM (182.226.xxx.161)

    본인이 원하는 병원 가셔야해요..여러번 경험했어요. 본인이 선택하지 않고 조언했다가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그 원망 장난아니예요..

  • 19. ..
    '23.2.18 12:03 PM (211.208.xxx.199)

    첫 댓글님 말씀이 백 번 옳습니다.
    제 남편도 이모부가 편찮으셨는데
    본교 병원의 아주 유능한 의사가 마침 동기라
    그 분을 소개해드려 몇 번 진료를 받는 중에
    이모부 사위가 자기 지인이 소개했다면서
    타 병원으로 모셔갔어요.
    남편이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아무리 명의에게 진료를 보는중이라도
    가족이 옮긴다면 가족의 선택이 옳은거라고요.
    그 병원으로 옮기고도 병은 계속 진행되고
    돌아가셨지만 그것도 그 분 운이니까요.

  • 20. ㅇㅇ
    '23.2.18 12:26 PM (211.234.xxx.232)

    다른병원도 아니고 삼성병원이면 아산병원처럼 탑이니 굳이 옮기르필요없을거 같고요 천호가 아산에서 가까운건 맞지만 삼성도 멀다고 할수 없죠 20-30분대에요

  • 21. 님이
    '23.2.18 12:27 PM (14.32.xxx.215)

    내내 모시고 다닐거 아니면 암말 마세요
    환자나 환자가족이 제일 싫어하는게 저런거에요

  • 22. 지방병원도 아니고
    '23.2.18 12:49 PM (58.148.xxx.110)

    삼성이나 아산이나 거기서 거기예요
    그냥 놔두세요

  • 23. ker
    '23.2.18 2:33 PM (180.69.xxx.74)

    가만두세요
    더구나 예민하시다니 ..

  • 24. 친구도
    '23.2.18 2:35 PM (180.69.xxx.74)

    의사말이 폐암에 뇌 전이면 끝이라고
    표적치료만 하며 지켜보대요
    폐는 수술했고요
    본인은 멀쩡한데 싶어 의사 볼 때마다 화난대요

  • 25. ..
    '23.2.18 3:50 PM (182.220.xxx.5)

    저도 아산병원이 낫다고 보지만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좋겠어요.

  • 26. 아이고
    '23.2.18 8:05 PM (118.235.xxx.9)

    그냥 두세요..친구 맛있는거나 사주시구요

  • 27. 삼성병원은
    '23.6.13 8:53 PM (175.116.xxx.63)

    임상을 잘 안해주더라고요. 중입자 가속기가 있고 임상에 좀 더 기회가 많은 열려있는 신촌세브란스가 좋을 것 같아요. 추천은 어려우시겠지만 저희가족이라면 하고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0522 보리굴비 처음 쪄봐요 물에 꼭 불려야 하나요? 13 ㅇㅁ 2023/02/20 2,033
1440521 시몬스 블랙라벨 침댄 매트리스만 얼마인가요? 2 좋은일만 생.. 2023/02/20 1,930
1440520 관리비45만원 나왔어요. 9 관리비 2023/02/20 8,385
1440519 사주보면 계속 공부 많이 했겠다 2 .. 2023/02/20 2,467
1440518 인정 못 받는 장남병 걸리신분 계신가요? 4 ㅗㄹㄹ 2023/02/20 1,255
1440517 해방 이후 역대 최대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JPG.. 5 2023/02/20 703
1440516 기운없는 이에게 좋은 근력운동 뭐가 있을까요. 21 .. 2023/02/20 3,719
1440515 치과 의사의 이상형 16 ㅎㅎ 2023/02/20 6,056
1440514 신동진 쌀 25 쌀농사 2023/02/20 3,550
1440513 가스비 1 ... 2023/02/20 634
1440512 살빼는 것과 채소 섭취에 관한 질문입니다. 5 살빼기 2023/02/20 1,579
1440511 목동 목운초등학교는 9층까지 있네요? 6 .. 2023/02/20 2,783
1440510 너무 추워요 ㅠㅠ 2 으악 2023/02/20 2,560
1440509 집에서 일할때 컴퓨터를 거실에 두고 하니 더 잘되요 1 2023/02/20 754
1440508 종신보험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도움좀 부탁드려요 4 보험 2023/02/20 1,346
1440507 당근에 명품 싸게 올렸다가 후회해요 21 joosh 2023/02/20 7,866
1440506 초저, 기초 영어 발음 쓰는거요 4 초등 2023/02/20 732
1440505 2찍들 바램은 이재명 잡아넣고 윤정권 독재를 바라는거에요? 49 ㅐㅐ 2023/02/20 1,343
1440504 운동화 장만 8 신발 2023/02/20 1,177
1440503 딸아이가 pt 하고나서 8 운동 2023/02/20 3,740
1440502 졸업식꽃다발(용인 죽전.보정) 3 ㄱㄴ 2023/02/20 841
1440501 [펌] 할머니가 100세 되셔서 대통령에게 선물을 받았는데 25 zzz 2023/02/20 4,395
1440500 아이를 어떻게 혼내나요? 1 훈육 2023/02/20 828
1440499 전자 담배 치울까? 놔둘까요? 5 ㅠ ㅠ 2023/02/20 1,244
1440498 오늘자 리얼미터 표집ㅋㅋㅋㅋㅋ보수 841 중도 933 진보 54.. 16 쑈우쑈우쑈 2023/02/20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