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물머리 고니떼가 모두 떠났어요
아침마다 꽥꽥거리는 소리내는 것을 듣고 보면서 서 있곤 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모두 떠났어요. 어제 아침이 마지막이었나봐요. 다 어디로 떠났을까요?
1. 겨울과
'23.2.18 9:55 AM (124.57.xxx.214)함께 떠났나 보네요. 봄이 오려나봐요.
2. ..
'23.2.18 9:57 AM (14.35.xxx.21)봄이 오니 북쪽으로 갔나보네요
샛강에는 원앙새 쌍쌍이 많이 보여요
한 달 있으면 아기새들도 따라다니죠.
원앙 가족3. 거주민
'23.2.18 10:01 AM (182.172.xxx.55)올해는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아침마다 하얗게 푸드덕거리는 고니들ㄹ 오래 보고 서 있었는데 다 떠나서 조용해지니 서운해요.
올 겨울에 다시 돌아오겠죠.4. 다시 또
'23.2.18 10:07 AM (61.83.xxx.220)때가 되면 오겠지요
마음 아픈 것도 떠나보냈다 생각하시고
희망을 품고 살아보아요5. 잘될거야
'23.2.18 10:11 AM (39.118.xxx.146)아 철새가 떠난건 이제 따뜻해진다는 거군요
올해 겨울 저는 왜이리 추운지 따뜻한 날을 기다립니다6. 다시 또
'23.2.18 10:13 AM (61.83.xxx.220) - 삭제된댓글동백섬 왜가리는 때가 되니
다시와서 꽥꽥꽉꽉을 시작했어요
어마어마한 날개를 펼치고
입에는 나뭇가지 물고 나르며
둥지 짓느라 소란스러워요
우아한 모습에 비해
우왁스럽기 그지 없는 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피식 웃음이 나요
봄이 또 오나봐요7. 다시 또
'23.2.18 10:16 AM (61.83.xxx.220)동백섬 왜가리는 때가 되니
다시와서 꽥꽥꽉꽉을 시작했어요
어마어마한 날개를 펼치고
입에는 나뭇가지 물고 나르며
둥지 짓느라 소란스러워요
우아한 모습에 비해
우악스럽기 그지 없는 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피식 웃음이 나요
봄이 또 오나봐요8. 쓸개코
'23.2.18 10:25 AM (218.148.xxx.196)새들도 떠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때인가봐요.
원글님 아픔이 잘 치유되어 추스려지길 바랍니다.
오늘 비 소식이 있다던데.. 2주정도 기다리면 봄기운 느껴질까요.9. ..
'23.2.18 10:26 AM (175.114.xxx.123)왜가리를 보면
이것들이 정말 공룡의 후예들이란게 틀림없단 생각을 하곤하는데..입다물고 가만 서있으면 우아하게 보일수 있어도 사냥하는거 보면..자기 몸만한 사냥감을 잡아 그냥 삼키는데..2시간도 걸린대요 영상 본 이후..괴기스럽게 보여요 얼굴과 목에 난 검은 줄도 무시무시해 보임10. 뭔가불안
'23.2.18 10:35 AM (175.213.xxx.97)떠나가는 것들을 볼땐 마음이 아리고 불안해요
그 때가되면이라는...당연시 돼야할 것들이 안오고 못올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