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인 아빠를 뵙고 왔는데
1. ...
'23.2.17 11:17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수고하셨어요
뭔가 슬프면서도 덤덤하고
단편영화 같다고 하면 실례가 되려나요2. ㅇㅇ
'23.2.17 11:19 PM (222.108.xxx.39)아버님이 멋진분이시네요
나이드시면 어르신들이 본인위주의 신세타령, 아프다는 호소등등등
그런류의 이야기만 주로 하시는데, 세련되고 인생의 멋을 생각하시는 분같아
짠하면서도 글읽으며 저런 아빠를 둔 원글님이 부러워집니다3. ㅇㅇ
'23.2.17 11:2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그집외동딸은 상주아니예요
상속도 혈연이 아니라 못받습니다.
님이 상주4. ....
'23.2.17 11:23 PM (112.147.xxx.62)삼혼인데도 외동딸이면
일부러 자식을 더 안 낳으신건가봐요5. 덤덤
'23.2.17 11:26 PM (210.96.xxx.10)담담하게 쓰셨지만
아쉬움과 짠함과 다행인 느낌이 막 교차하는듯한..
묘사하신 글에서 왠지 아버님
김홍파배우가 연상되네요
편히 계시길 바랄게요
님도 아버님도6. 어르신
'23.2.17 11:29 PM (220.117.xxx.61)어르신은 폐암이라도 꽤 오래 사시더라구요
우리 외할아버지도 재산이 많아 삼혼(두번 사별)이셨어요
저는 중학교때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제 아버지면 저런말씀 하셨겠나 하면서
읽었네요. 자주 찾아뵈세요
가시면 다신 못봬요.7. ...
'23.2.17 11:3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그 연세에 학벌이 높은거에서 끝난게 아닌 늘 배우고 노력하셨던분 같아요
경제적 여유도 있고 옷차림이나 외모 건강 돌보시는데도 게을리하지 않으셨을듯하고
삼혼이란게 여복 없다 할지는 몰라도 좋은 배우자들 만나신듯하고 무엇보다 따님이 착하시네요
자식복도 있고 그만하면 한평생 성공하신분인듯 합니다8. ㅁㅁㅁ
'23.2.17 11:49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돈 1도 없으신, 그리고 고졸이시라 학벌 컴플렉스도 있으신 분인데
늘 배우는 자세로 책을 많이 읽으셨고 새로운 것에 열려있으셨어요
운동도 늘 하시고, 끝까지 컴퓨터 배우러 다니시고..
옷도 늘 깔끔하고 멋있게 입으시고,
저에게 '마리뗴 프랑소와 바지' 10만원짜리도 92년도에 사주셨는데 ...요새 다시 나오더군요.
아빠는 자기애가 너무 강한 것 같고, 겉멋에 취한 것 같아서
아빠가 싫고, 멀리하고 싶은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내가 친엄마 가출로 혼자남았을 때 바로 달려와서 같이 사셨어요.
백수셨는데...
지금 보니, 윗 댓님 말씀대로
신세타령보다 훨씬 나은...너는 어떠니의 질문을 많이 던지셨던 분이네요.
오늘 우리 아이 대입 다 떨어졌다고 하니
'실패도 다 해봐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오늘 보니,
건강할 때 더 관계를 누릴 걸....
아빠랑 한 번 맘편하게 놀러가보지도 못했네요.
복잡한 가정사에 눌려서....9. ㅁㅁㅁ
'23.2.17 11:52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돈 1도 없으신, 그리고 고졸이시라 학벌 컴플렉스도 있으신 분인데
늘 배우는 자세로 책을 많이 읽으셨고 새로운 것에 열려있으셨어요
운동도 늘 하시고, 끝까지 컴퓨터 배우러 다니시고..
옷도 늘 깔끔하고 멋있게 입으시고,
저에게 '마리뗴 프랑소와 바지' 10만원짜리도 92년도에 사주셨는데 ...요새 다시 나오더군요.
아빠는 자기애가 너무 강한 것 같고, 겉멋에 취한 것 같아서
아빠가 싫고, 멀리하고 싶은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내가 친엄마 가출로 혼자남았을 때 한걸음에 달려와서 그날부터 우리 버려진 남매와 같이 살았어요.
백수셨다는...
지금 보니, 윗 댓님 말씀대로
신세타령보다 훨씬 나은...너는 어떠니의 질문을 많이 던지셨던 분이네요.
오늘 우리 아이 대입 다 떨어졌다고 하니
'실패도 다 해봐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오늘 보니,
건강할 때 더 관계를 누릴 걸....
아빠랑 한 번 맘편하게 놀러가보지도 못했네요.
복잡한 가정사에 눌려서....10. ㅁㅁㅁ
'23.2.17 11:52 PM (180.69.xxx.124)돈 1도 없으신, 그리고 고졸이시라 학벌 컴플렉스도 있으신 분인데
늘 배우는 자세로 책을 많이 읽으셨고 새로운 것에 열려있으셨어요
운동도 늘 하시고, 끝까지 컴퓨터 배우러 다니시고..
옷도 늘 깔끔하고 멋있게 입으시고,
저에게 '마리뗴 프랑소와 바지' 10만원짜리도 92년도에 사주셨는데 ...요새 다시 나오더군요.
아빠는 자기애가 너무 강한 것 같고, 겉멋에 취한 것 같아서
아빠가 싫고, 멀리하고 싶은 날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내가 친엄마 가출로 혼자남았을 때 한걸음에 달려와서 그날부터 우리 버려진 남매와 같이 살았어요.
지금 보니, 윗 댓님 말씀대로
신세타령보다 훨씬 나은...너는 어떠니의 질문을 많이 던지셨던 분이네요.
오늘 우리 아이 대입 다 떨어졌다고 하니
'실패도 다 해봐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오늘 보니,
건강할 때 더 관계를 누릴 걸....
아빠랑 한 번 맘편하게 놀러가보지도 못했네요.
복잡한 가정사에 눌려서....11. ㅇㅇ
'23.2.18 12:01 AM (73.86.xxx.42)어르신은 폐암이라도 꽤 오래 사시더라구요22222222
아버지 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12. 에공
'23.2.18 12:10 AM (221.140.xxx.139)저도 폐암으로 엄마를 잃었어서
제목 보고 일부러 들어왔어요.
컨디션 좋으셔서 다행이에요.
원글님이 여러 감정이 드시는 느낌이에요.
통증과 불편함이 시작되면 많이 힘드실 수 있으니
진통제 아끼지 마시길..
하루를 1년같이, 평안하시길 바래요13. ...
'23.2.18 12:14 AM (119.69.xxx.167)드라마의 한장면을 본 느낌이에요..
아버님과 원글님 많이 힘드시지 않으시길..
부디 행복하세요14. 해물탕이
'23.2.18 1:21 AM (112.144.xxx.120)드시고 싶은것 보다는
그걸 이유로 딸 보고 싶으셨던것 같네요.
하루하루 평안하고 덜 아프시고 작은 추억들 쌓으시먀 만나시길 바라요.
컴플렉스 있다면서 주변 쪼아대지않고 그걸로 본인이 노력하시는 원동력으로 삼으신 멋진 아바지네요.
세번 결혼하신 것도 실패할 용기가 있고 세번이나 여자들이 결혼결심 할만큼 매력있는 분 이셨던 거잖아요.
글 또 써주세요.
평안한 밤 되세요.15. ㅇㅇ
'23.2.18 2:12 AM (133.32.xxx.15) - 삭제된댓글삼혼이요? 상차하신 거겠죠?
16. 그래도
'23.2.18 2:26 AM (124.57.xxx.214)최악의 아버지는 아니시네요.
그만하면 좋은 아버지예요.17. 토닥토닥
'23.2.18 4:40 AM (219.248.xxx.53)우리들 나이가 있다보니 끊임없이 부모님 아픈 얘기를 나누게 됩니다. 원글님 생각도 감정도 복잡하시겠어요.
상처가 있었겠지만 그만하면 아버님이나 원글님이나 멋진 분 같아요.18. 유
'23.2.18 9:03 AM (183.99.xxx.87)원글님의 사려깊은 성정도 느껴져요. 얼마나 고비도 많고 미움도 많았을까 그걸 담담하게 말씀하시고. 아버지를
인간으로서 바로 보는 시선. 따뜻하네요.
원글님 참 멋진 분이시네요19. 오래전
'23.2.18 9:56 A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님 글 기억나네요
영어, 몸무게, 운동 세밀히 체크해서 님을 좀 고달프게
했던 아버지,,,
글을 술술 읽히게 잘 쓰시네요
늘 한 개인의 역사란 오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님도 편하길 바랍니다20. 어찌됐든
'23.2.18 10:11 AM (110.70.xxx.51)폐암 죽음의 순간은 살아 있는 지옥이에요.
잘해드리세요 ㅠ21. ㅅㅇ
'23.2.18 11:22 AM (118.43.xxx.176)폐암으로 돌아가신 가족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돌아가신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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