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전설의 **납량특집중에
길에 있던 장승에게 술취한 쥔공이
밤에 놀러오라고 술한잔 하자고...
근데 밤에 자거 있는데 문밖에서
누군가 아무개 거기 있는가 나와서 술한잔 하세~하면서
검은 갓괴 도포를 입은 저승사자 차림의 선비가 딱~~
그때 꼬마시절 너무 무서워서
지금도 길거다ㅜ장승 보며 그생각이 나요..
1. 그니까요
'23.2.17 7:02 PM (210.96.xxx.10)다 알고 봐도 재방송 보면 또 무섭다는
레전드
내다리 내놔2. ..
'23.2.17 7:04 PM (180.64.xxx.40)내다리 내놔
이불 쓰고 소리만 들어도 무서웠어요
장승도 생각나는것 같아요3. .....
'23.2.17 7:06 P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내 다리 귀신이 이광기 씨인 거 알고 충격@
4. ..
'23.2.17 7:16 PM (125.186.xxx.181)어렸을 때는 그 전설의 고향이 왜 그렇게 무서웠는 지, 밤에 창문만 봐도 그 생각이 나서 잘 때 불을 못 끄고 잤어요. ㅎㅎㅎ
5. ...
'23.2.17 7:30 PM (118.235.xxx.110)내다리 내놔를 이길수는 없죠 ㅜㅜ
6. 전설의고향
'23.2.17 7:37 PM (221.147.xxx.176)전설의 고향 시작할때
그 주제가와 그 수묵화(험준한 산세)가 아직도 생생해요7. ㅇㅇ
'23.2.17 8:18 PM (106.102.xxx.156)내다리내놔 잊혀지지가 안네요 ㅋ
8. 해리
'23.2.17 8:22 PM (61.84.xxx.176) - 삭제된댓글저는 겁이 많아서 본 게 몇 편 없어요.
특히 귀신 나오는 건 무조건 안봤는데 드문드문 생각나는 게 있네요.
어느 찢어지게 가난한 부부가 냇가에서 돌멩이를 하나 주웠는데 빨간 구슬같은 게 박혀 있었어요.
지나가던 스님이 며칠 후에 사러 올테니 그때까지 기다려달라며 큰 돈을 제시했죠.
잔뜩 들뜬 부부는 돌을 열심히 씻고 닦았는데 빨간 구슬을 어쩔까 하다가 이건 보기 싫으니 빼버립시다 하고 빼서 버렸고요
당연히 그 구슬이 핵심이었기 때문에 그냥 쓸모없는 돌멩이가 되어 못 팔게 된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또 하나는 부잣집 젊은 아씨가 떡을 먹고 체해서 죽었는데 시신에 금반지가 끼워져 있다는 걸 안 가난한 남자가 무덤을 파헤치고 낫으로 손가락을.....(꺄악~)
근데 어둠 속에서 갑자기 아씨가 벌떡 일어나는거예요. 남자는 혼비백산했고요.
아씨는 기절한 건데 죽은 줄 알고 묻었고 남자가 낫으로 피를 내면서 기가 통해서 살아난거였어요.
너무 가난해서 그런 짓을 저질렀지 원래 착한 남자여서 그 부잣집에서 용서해주는 걸로 마무리되었어요.
어쨌든 그 남자 덕에 살았다고.9. 윗님
'23.2.17 8:30 P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역시 체했을 때 손가락 따기는 과학이네요.
10. 어릴적
'23.2.18 1:44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내다리내놔~~
그리고 과거보러 집떠난 아들이 손톱깎아 버린걸 고양이가
주워먹고 아들로 변장해서 그집재산 다 털어먹는 얘기도
그당시 소름끼치고 무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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