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 집있는 사람은 욕심만 살짝 내려놓음
부럽습니다.
1. ...
'23.2.17 11:42 AM (14.52.xxx.1)서울 도심에 살다가 이동해서 다른 곳 살기 힘들어요. 저희 엄마도 이제 곧 70이신데 이사한다고 옆 동네 알아보다가 바로 포기.. 늙으면 이사 싫어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도심 집 팔고 시골 가서 살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쉬운 게 아니에요.
2. ...
'23.2.17 11:42 AM (61.79.xxx.23)지방엔 안가려고 해서...
3. ...
'23.2.17 11:43 AM (14.52.xxx.1)나이 들면 그리고 집 앞에 마트, 병원 더 절실해져요. 나이가 들수록 도심에 살아야 편해요.
4. ...
'23.2.17 11:44 AM (1.233.xxx.247)욕심이라고하는것도 좀....
살던동네에서 갑자기 아무도모르는곳 가기는 쉬운줄아시나요
저희 친정엄마도 지방사는데 30년산 아파트 팔고 새아파트가시라고해도 안가요5. 아프다고
'23.2.17 11:45 AM (175.223.xxx.123)다 대학병원급 갈건 아니고 서울에서 살짝 먼 지역 가면 괜찮지 않을까요? 경기도 인천정도요
6. ..
'23.2.17 11:47 AM (118.46.xxx.14)그게 다 아쉽지 않아서 그런거예요.
서울 안에서도 조금 싼 곳으로 가면 되는건데 돈이 아쉽지 않으니 그냥 그 자리에서 뭉개는거죠.7. 노후대책
'23.2.17 11:49 AM (175.223.xxx.200)안된분 말하는거죠. 노후대책 있는분이야 어디 살든 상관없을거고 안된분이 집 끌어 안고 사는건 욕심이죠
여기도 시부모 집만 있고 생활비 자식에게 받아 쓴다 욕하잖아요8. ker
'23.2.17 11:50 AM (180.69.xxx.74)그래도 안가더라고요
익숙하고 친구 자식들 옆에서 살려고요9. ㅡㅡㅡㅡ
'23.2.17 11:51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서울에 살지도 않으면서 돈 된다고 자식 준다고 서울 집 사놓는 지방 사람들 많죠
이건 욕심 아닌지?
압구정도 지방 사람들이 사놓는다면서요10. ...
'23.2.17 11:52 A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저는 그럴려구요
지방 출신이라 지방이나 근교 등에 대한 거부감 없어요
대형병원 있는 서울 멀지않는 신도시에 가려구요11. 그욕심을
'23.2.17 11:52 AM (175.223.xxx.200)말하는게 아닌데요. 자식 준다고 사놓은 사람이 노후대책 없는분은 아니죠
12. ㅡㅡㅡ
'23.2.17 11:52 AM (218.55.xxx.242)서울에 살지도 않으면서 돈 된다고 자식 준다고 서울 집 사놓는 지방 사람들 많죠
거주비용 덜드니 돈만 있으면 거의 올인해서 살 수 있으니 유리하고
이건 욕심 아닌지?
압구정도 지방 사람들이 사놓는다면서요13. ㅡㅡㅡ
'23.2.17 11:55 AM (58.148.xxx.3)진짜 맞아요 서울태생이라 자연스레 사는곳에 집을 샀을뿐인데 상위10퍼가 되었네요. 순전히 운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해요.
14. ㅇㅇ
'23.2.17 12:01 PM (14.7.xxx.98)저는 서울 집 월세 주고
남편 따라 지방 사택으로 내려왔는데
나이가 있는 지라 병원 가기 힘들어서
얼른 서울가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그 외 불편한 점은 거의 없어요.
대형병원 접근성 좋은 지역은 괜찮을 듯 싶어요.15. 맞아요
'23.2.17 12:02 PM (59.15.xxx.53)어쩌다보니 서울에서 살아서 집값이 뛰었는데
정 안되면 노후에 지방내려가 살면 되겠더라고요
요즘은 서울아니어도 다 살기 괜찮잖아요
결혼당시에 시누이는 지방에 5억짜리아파트자가
저는 2억전세에서 살다가 중간에 대출끼고 7억짜리 집샀는데
저희집은 15억넘고 시누이네는 그대로 5억...16. ㅇㅇ
'23.2.17 12:03 PM (58.234.xxx.21)경기도에도 대형 병원 마트 공원까지 편의시설 갖춘곳 많아요
오히려 복닥복닥한 서울보다 낫죠
다만 익숙한 곳이 떠나기 싫은거겠죠17. 별 간섭을
'23.2.17 12:04 PM (221.146.xxx.193) - 삭제된댓글살던 데 떠나는 게 말처럼 쉽나요?
젊은 나이도 아니고,18. ..
'23.2.17 12:07 PM (211.246.xxx.135)욕심이 아니고 거기서 살아도 되니까
그러는 거에요. 그 집값 깔고 앉아있어도
돈 아쉬운거 없어서요
진짜 없으면 그 집 하나로 머리 굴리고 굴려서
외곽으로 나가고 나머지 쓰면서 살죠19. 괜찮아요
'23.2.17 12:07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지방남하고 연애결혼 했는데
지방 내려오면서 서울집 두고 왔는데
나중에 관리하기 귀찮아서 팔았어요
근데
다른곳에 투자한게 더 많은 수익을 내서
상관없어요
가끔 다시 서울가고 싶다 생각하는데
또 서울 가서 2~3일 있다 보면
다시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구석구석 맛집 많은 이곳에 다시 오고 싶어요
더 늙으면
더 서울생각 안할것 같아요
근처에 맛집
근처에 대형병원
30여분 나가면 주말주택
여유롭고 좋아요
근데 이게
시골에서 살아본 남편이 있어서 가능했겠다 싶긴 해요20. 떠남
'23.2.17 12:08 PM (39.7.xxx.201)30년간 집값이 동일하고 개발이 안되는 광역시 우리 동네는 수십년 산 사람들 다 떠나 폐허가 될거같네요
그때 고급주택으로 쭉 들어섰던 집들은 다세대로 못짓는 동네라 오래 산사람들 집 나두고 런 했어요
왜 못떠나겠어요 자기 니즈와 결합하니 그렇죠
집이 재테크가 된다는걸 너무 잘아는게 서울 노인들인데21. 공감
'23.2.17 12:17 PM (121.143.xxx.62) - 삭제된댓글서울에 집 있으면서 노후대책 도와달라고 매일 징징거리는 글 보기싫어요
욕심쟁이들..22. 맞아요
'23.2.17 12:45 PM (123.212.xxx.149)나이 너무 먹으면 힘드니까 좀 일찍 가면 돼죠. 큰 병원 다닐만한 위치 경기도에 왜 없어요. 저희 엄마도 그렇게 정리해서 경기도에 저렴한데로 들어가시고 남은 돈으로 월세받고 하세요. 애들 시집장가 보내고 정리해서 대비하셨어요. 아무 준비도 없으면서 서울 살고 들어오는 돈은 없고 그러다 나이 더 들면 이사도 못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