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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꼬꼬무 우장춘 박사님 이야기 강추합니다

갬동 조회수 : 4,332
작성일 : 2023-02-17 00:19:43
우장춘 하면 씨 없는 수박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새로운걸 많이 알았네요.

일단 일본에서 태어난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가
민비 시해에 가담했던 친일파 우범선으로
은폐를 위해 시체를 태우는 역할까지 했던 인물.
일본으로 도망가 일본여자와 결혼 우장춘을 낳음
(6년후 조선 자객에게 살해)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 박사가 개발한게 아니라
일본의 기하라 히토시 박사가 만들었는데
그 수박을 만드는 기초가 되는 이론인
종의합성이론(U's Triangle)이
바로 우장춘 박사가 발표한 이론,
이것은 세계 육종학 분야에 기초가 되는것으로
U's의 U가 바로 우장춘 박사의 성.

우리가 지금 김치를 만들어 먹는 배추가
바로 우장춘 박사의 개발품종으로
원래 우리나라 토종배추는 비리비리했는데
지금처럼 튼실한 배추로 만든 사람이 바로
우장춘박사라네요.

암튼 우장춘 박사가 아버지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였는지
우리나라를 위해 엄청 애쓰셨더라고요.
임종 직전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받고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조국이 나를 인정했다 라고..

대충 적긴 했는데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IP : 223.38.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7 12:22 AM (118.37.xxx.38)

    네...봤어요.
    아버지 이야기는 참 뭐라 할 말이...
    그분의 일생과 업적은 존경합니다.

  • 2. 전형적인 학자
    '23.2.17 12:32 AM (39.7.xxx.220)

    감동적이었어요.
    아버지와 전혀 다르게 사신분..
    결국 아버지는 나라를 버렸고
    아들은 나라를 구했다는 아이러니한 인생.

  • 3. ....
    '23.2.17 12:35 AM (210.220.xxx.161)

    안중근의사랑 그아들과 반대되는 이야기네요
    민족의 비극이죠

  • 4. 진짜
    '23.2.17 12:39 AM (211.206.xxx.191)

    콩콩팥팥이 아닌 두 경우가 민족역사와 함께 슬프네요.
    조선배추는 길쭉하고 속이 헐렁하죠.

  • 5. ...
    '23.2.17 12:42 AM (122.39.xxx.248)

    어제 매불쇼 썬킴 거침없는 세계사에서도 나왔는데 꼬꼬무에서도 나왔군요
    이완용보다 더한 친일 매국노 우범선
    그의 아들 우장춘
    두 부자의 길이 너무나 극명하게 달랐네요

  • 6. ..
    '23.2.17 12:48 AM (116.39.xxx.162)

    아~~그렇군요.
    나중에 꼭 봐야겠네요.

  • 7.
    '23.2.17 12:51 AM (118.32.xxx.104)

    아.. 단순 친일파의 과실만 받아먹은 과학자가 아니군요
    그런게 감동이죠
    강 누군가 하는분도 부친의 친일행각 갚는 차원에서 친일인명사전 관련일 하셨나? 어렴풋한데
    근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ㅠ

  • 8. ..
    '23.2.17 1:10 AM (116.39.xxx.162)

    안중근 아들 검색해 보니
    좀 짠한데요.
    가장인 아버지는 독립운동으로 사망하고(4세)
    가족들은 가난하고 궁핍한 생활에 핍박까지 받고
    살았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 9.
    '23.2.17 2:03 AM (125.190.xxx.180)

    우장춘박사님 친일아버지?으잉?했었는데
    알고나서 보니 삶이 너무 아름다운분
    감사합니다

    안중근 의사 아드님?은 참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해해도 안될거 같고 마음이 아픈 일이죠
    동지들이 좀 돌봤으면 어땠을까 하지만 그럴 상황이 전혀 아니었죠

  • 10. //
    '23.2.17 3:03 AM (218.149.xxx.104)

    김구 선생도 역적 김자점의 자손이었죠.
    콩콩팥팥이라해도 뭔가 묘합니다.

  • 11. ㅇㅇㅇ
    '23.2.17 4:22 AM (222.234.xxx.40)

    부자의 다른 삶 아이러니하네요

    잘 볼게요

  • 12. 친일파 집안
    '23.2.17 4:35 AM (217.149.xxx.171)

    그 감독이랑은 다르네요.
    그 감독은 왜색깊은 변태영화만 찍는데.

  • 13. 감사해요
    '23.2.17 9:33 AM (112.161.xxx.169)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다른 소리인데
    꼬꼬무는 어른들이 구연동화하는 느낌이예요ㅜ
    주제는 재밌는데
    (저번에 바뀐 쌍동이 얘기며 베트남 마지막 날 등
    재밌더라구요)
    우르르 나와서 떠들썩 구연동화...
    보기가 힘들어요
    표정들은 감정 과잉이고.

  • 14. 나야나
    '23.2.17 12:54 PM (182.226.xxx.161)

    원글님 요약해줘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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