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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90대가 많으신것 같아요

ㅇㅇ 조회수 : 7,157
작성일 : 2023-02-16 23:34:17
제주위가 그러신지 몰라도 
제주위에 그렇게나 90대 어르신들이 많으시네요
정말 너무나 수며이 늘어나셨어요
저는 정말 오래살고 싶지 않거든요
50중반인데 지금이라도 가고 싶어요
90대까지 살까봐 겁나요
나이들수록 삶에대한 애착이 늘어난다는데
나도 그럴는지 ....설마.....
가뜩이나 우울증도 있어서 오늘이라도 가고 싶거든요
예전엔 80대가 주류였는데 요즘엔 90대가 주류신것같아요
인생은 길고 남은인생 뭘로 먹고살거며 다들 요양원 들어가서 
등급받아 침대 차지 하고 누워계시던데
간혹 죽을때까지 내밥 내손으로 해드시다 가시는부도 계시곗지만 그런부은 한둘이고
인생길게 90대까지 사는거 저는 너무 불행해보여요 

IP : 122.128.xxx.1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에
    '23.2.16 11:40 PM (125.178.xxx.170)

    80대 중반 아버지
    대학병원 심장집중실에 입원했는데요.
    6인실에 5명이 할머니들이고.
    한 분 빼고 모두 90대였어요.
    100세 가까운 분도 한 분 계시고요.

  • 2. ker
    '23.2.16 11:43 PM (180.69.xxx.74)

    진짜많아요
    양가 사돈까지 70대이모들 시모 살아계신분 몇
    거의 100세 바라보고
    며칠 전엔 104세 친척분 가셨고요

  • 3.
    '23.2.16 11:44 PM (116.121.xxx.196)

    끔찍해요 ㅜㅜ

  • 4. ...
    '23.2.16 11:49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전반적으로 10살씩 늘어난거 같아요.
    지금 90대가 예전 80대 같죠.
    죽음을 생각할 나이요.
    몸은 40대 후반만 되어도 앓는 소리가 나는데
    이런 몸으로 또 반세기를 지탱해 나가야죠.
    생각만해도 지치죠.

  • 5. ...
    '23.2.16 11:57 PM (39.115.xxx.14)

    9명 모임에서 시부모, 친정부모 포함 90세 넘으신
    어르신들이 일곱분이나 계시고 몇 년 있음 90세 바라보시는 분들도 여럿, 노령화 시대 실감했어요. 저희 부모님들은 모두 환갑도 안돼어서 돌아가신터라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 6. @@
    '23.2.17 12:02 AM (58.79.xxx.167)

    친정 어머니 요양원에 계신데 78세에요.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가 나이 물어보길래 78세라고 했더니 한창 때라고 하던데요.

    저희 할머니도 90 넘어서 돌아가셨고 주변만 봐도 90 넘으신 분들 많아요.

  • 7. ....
    '23.2.17 12:08 AM (210.220.xxx.161)

    이젠 100세 넘긴분들도 너무많아서 신기하지도 않아요
    예전엔 장수라면서 티비에도 나오고 하더니

  • 8. ..
    '23.2.17 12:09 A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우리가 막내라 시어머니 96이세요
    아주버님이 먼저 가실까봐 걱정스러워요

  • 9. 90이상 부터는
    '23.2.17 12:20 AM (124.53.xxx.169)

    자식중 누군가의 발목 완전히 잡아요.
    93세 노인 위독해 3개월째 생업을 못하고 있네요.

  • 10. :::
    '23.2.17 12:26 A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지금 양가 어머니들 80대 극후반이시고 몇 년전에는 친척어른이 100세에 돌아가셨어요.
    십년전쯤에는 98세로 돌아가신 분도 계셨고요.

  • 11. ..........
    '23.2.17 12:32 AM (39.119.xxx.80) - 삭제된댓글

    30년째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이렇게 오래 드릴 줄 몰랐어요.
    이제는 병원비까지.ㅠㅠㅠ 오늘도 병원비 250 냈는데
    이게 끝이 아니라서 더 괴롭고 무서워요.

  • 12. 인명은
    '23.2.17 12:43 AM (211.206.xxx.191)

    제천인걸 어쩌나요?
    울엄마도 91세.
    엄마 경제력이 있어서 다행

  • 13. ㅇㅇ
    '23.2.17 12:49 AM (187.190.xxx.191)

    많아요. 양가어른들은 노후가 그나마 괜찮아 문제없는데 친척 중에 며느리가 병으로 먼저가고 아들도 70대이고 돈도 없어 어머니 요양병원 보냈는데 안되셨어요.

  • 14.
    '23.2.17 1:11 AM (116.121.xxx.196)

    자식들만 봉양하느라 먼저 죽을판이네요

  • 15. .....
    '23.2.17 1:18 AM (119.71.xxx.84)

    187.190님 누가 안됐다는건가요?
    아들이요? 요양병원 갔다는 어머니요?
    90넘었을텐데.. 요양병원 들어가는게 왜 안된걸까요.

  • 16. ooo
    '23.2.17 1:27 AM (180.228.xxx.133)

    체 게바라보다 1살 어리신 집안 어르신도
    아직 얼마나 정정하신지 뵐 때마다 백세시대가 그냥 하는 말이
    아니구나 암담해져요 ㅜㅜ

  • 17. 인명재천
    '23.2.17 2:16 AM (116.45.xxx.4)

    人 : 사람 인
    命 : 목숨 명
    在 : 있을 재
    天 : 하늘 천

  • 18. ..
    '23.2.17 3:18 AM (175.119.xxx.68)

    부모나이 90살 될때까지 봐야 한다니 끔찍하세요

  • 19.
    '23.2.17 4:07 AM (197.210.xxx.161)

    102세 이상도 계세요
    100세 이상이 갈수록 늘어 나는듯
    무얼하며 시간을 보내고 건강히 살다 죽을지
    앞으로 요양 시설이 큰 문제로 될듯
    요양사 인기 직종이 되지 않을까요 로봇이 나오지 않는한

  • 20. 어휴
    '23.2.17 5:23 AM (116.37.xxx.13) - 삭제된댓글

    팔순된 시모 빨리죽기싫다고 내앞에서 우는소리...

  • 21. ...
    '23.2.17 8:41 AM (14.52.xxx.1)

    에효.. 저 40인데 60년 더 산다고 생각하면 끔찍한데.. -_-

    저희 아파트에도 많으세요. 걸음도 구부정하니 천천히 계단 오르는 것도 힘겨워 하시고.. 오전에 유치원 차 같은 거 와서 노인들 태워서 가더라구요..
    그냥 하루하루 가는거죠. 전 부디 그렇게 오래 안 살고 싶네요. 적당하게 건강하고 내 몸 추스릴 때까지만 살고 가는 게 행복할 것 같아요.

  • 22. 엊그제
    '23.2.17 10:04 AM (112.184.xxx.118) - 삭제된댓글

    우리지역 라디오에 요양원 근무하시는분이 통화했는데 100세 넘으신분이 7분이랬어요
    그리고 우리친구들 시부모들 90넘으신분들 많아요
    아는 언니들 친정부모, 시부모
    다들 집에서 잘들사십니다.

  • 23.
    '23.2.17 11:59 AM (121.167.xxx.7) - 삭제된댓글

    제 시부모님 곧 구순입니다.
    어머니는 치매 와상환자로 6년째인데, 서서히 기능이 약해지시긴 해도 90넘기실 것 같아요.
    정정하신 아버님이 살림하고 간병하고. 요양 보호사 도움 받고요.
    어머님이 살아있는 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니고..힘들다.. 하시는데 먹먹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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