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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입시가 끝났어요

음... 조회수 : 4,251
작성일 : 2023-02-16 21:49:29
고3 시기를 해맑게 놀았던 아이가(뜯지도 않은 교재가 90프로ㅠ) 첫 해 정시로 지거국에 붙었어요. 1년 다니다 군대 간다더니 갑자기 재수를 하겠다기에 반대했는데 결국 작년 5월부터 나이로는 삼수를 시작했어요. 정시로 인서울 하나 최초합하고 예비번호 하나 받았는데 결국 추합은 안되네요. 첫 해도 지거국이지만 최초합이었어요. 긴 입시가 끝나 후련하긴 한데 문득 이 아이는 딱 자기가 한 만큼만 얻는구나 싶어요. 여기 보면 마지막날 추합 전화 받은 분들도 많던데 우리 애는 진학사 9칸 쓴 게 최초합이고 장학금이라도 받을 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딱 노력한 만큼 주어지고 운이나 요행은 한 조각도 보태지지 않는 ...이걸 뭐라 표현할 수도 없네요.
IP : 211.234.xxx.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행운
    '23.2.16 9:51 PM (180.69.xxx.124)

    고3 시기 해맑게 교재 안뜯고 놀았는데 정시 지거국도 놀랍고,
    그렇게 다시 준비해서 인서울 정시 최초합도 꽤 괜찮은 결과 같아요

  • 2. ...
    '23.2.16 9:52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노력한만큼 결과 못얻는 아이들도 많아요...

  • 3.
    '23.2.16 9:57 PM (211.234.xxx.1)

    지거국도 스펙트럼이 넓어요. 인서울도 그렇고요.
    초등 때 웩슬러검사 했는데 146, 상위 0.02%였나 그래요. 근데 노는 걸 너무너무 좋아해서 내신은 진작에 폭망했었어요.

  • 4. ..
    '23.2.16 9:58 P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

    대학에서 잘하면 돼요
    요즘은 대학에서 실력 쌓는게 대학이름보다 더 중요해요

  • 5. 저희도
    '23.2.16 10:04 PM (14.32.xxx.215)

    자식 조카 다 최초합 ㅠ
    그랬는데 조카 하나가 수능도 안보는 수시로 나름 잘가서...확률상 5:1정도로 요행이 나오나...그러고 있어요
    다 정시러에요 저희는...

  • 6. 현역
    '23.2.16 10:11 PM (58.123.xxx.102)

    현역으로 시각디자인 미술입시 끝내줘서 아이에게 내심 고마워 하고 있어요.
    둘째는 너무 해맑아서 큰 일 입니다.

  • 7. 오이
    '23.2.16 10:19 PM (115.22.xxx.125)

    머리좋고 잘놀줄알면 어디서도 환영받을듯
    축하드립니다

  • 8. 저희애도
    '23.2.16 10:22 PM (180.69.xxx.124)

    웩슬러 최상위라 인풋대비 아웃풋 괜찮아서 맘 놨닫가 된통 당해서 폭망....ㅠ.ㅠ
    머리가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여전히 해맑게 놀아요
    머리좋은게 독이에요 독

  • 9.
    '23.2.16 10:41 PM (122.37.xxx.54) - 삭제된댓글

    그 웩슬러 지능검사 상위권
    대치동에 넘쳐요
    다 천재에요

    대학은 그길이 아니고.
    다 상술이죠

    공부는 아이큐좋아도 국영수공부해서 시험잘봐야
    좋은대학가죠
    그리고 수능이 거의 1.2점차이로 대학이 달라지니
    반수재수하는데
    그1점 올리는데 사실은 몇년걸려요
    그걸 인정 못해요

    그래서 고생해요
    우리애 이것만 올리면되는데
    그거 못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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