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아이

힘들다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23-02-16 21:01:45
이제 초 1 되는 여아 입니다. 밝고 명랑하고 똑똑한 아이에요..
에너지도 넘치고 건강한데... 에너지가 넘치는게 제 힘에 부치네요..

영유 다니고 학원도 다니고 바빠서 다니는걸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힘들어하기는 커녕
힘들어하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바느질해서 주머니 만들어달라. 그림그리자. 책 소리내어 읽어달라. 장난감 하고 놀자.
놀이터 가자. 쌔쌔쌔 하자. 노래 듣자. 피아노 배우고 싶다. 태권도도 다니게 해달라 등등....

아이가 이뻐서 요구사항을 많이 들어주는 편인데.. 좀 지치네요...

하고싶은게 참 많은 아이...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해서
하고 싶은걸 위험하지 않으면 잘 꺾지 않는 데 괜찮을까요??
어떤 어른으로 자라날지... 참 ㅋㅋ
IP : 223.62.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16 9:0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바느질해서 주머니 만들어달라. 그림그리자. 책 소리내어 읽어달라. 장난감 하고 놀자.
    놀이터 가자. 쌔쌔쌔 하자. 노래 듣자. 

    이건 그냥 놀자는거잖아요. 즐겁게 놀면 될 일이고 태권도, 피아노는 형편되면 보내면 되는 거고요.

    아이랑 노는 게 지치시는 것 같은데ㅋㅋ그러면 태권도,피아노 보내보세요. 피곤해서 엄마랑 같이 노는 시간은 좀 줄겠네요.

  • 2.
    '23.2.16 9:06 PM (220.117.xxx.26)

    대학교 때 자기소개 하는데
    어린시절 신변잡기 다 하는 아이였고
    대학교는 3번 바꾼 20대 중반인 사람이였어요
    성격은 진짜 쾌활 했고요
    인싸긴해요 할게 많고 사람 좋아하고요

  • 3. ㅁㅇㅁㅁ
    '23.2.16 9:09 PM (125.178.xxx.53)

    한가지를 진득하게 못하는건 아닌가요..

  • 4. 아뇨
    '23.2.16 9:10 PM (223.62.xxx.95)

    진득할때는 엄청 진득해요.. 수학과외를 2시간 하는데 2시간을 잘 앉아있어요..ㅎㅎ

  • 5. 놔두면 되지
    '23.2.16 9:13 PM (211.208.xxx.8)

    꼭 따라다닐 필요 없죠. 그래? 해주시면 돼요.

    어느 정도는 선 그어 주시고요. 엄마 설거지할 때는 잘 안 들려.

    엄마 빨래 갤 테니 얘기해. 그 앞에서 초집중 해주지 마세요.

  • 6. 네 어른되면
    '23.2.16 9:23 PM (223.62.xxx.95)

    어떤 모습 될지 궁금해요

  • 7. 제가
    '23.2.16 9:44 PM (220.117.xxx.61)

    잘 생각해보니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걸스카웃 시켜달라
    스케이트 사달라
    학교 옮겨달라
    뭐 그러다가
    유학 보내달라에 부모님 지치셔서
    시집보내 내보내버렸는데

    결혼해서도 그런 욕구가 많아서 벌어서 석사하고
    계속 일하고
    인정욕구 성취욕이 강해서 그러니
    뒷감당 되는만큼만 하고 놔두시면
    사회가 키울겁니다.

    단 주의할 점은 기를 죽이면 엇나간다는거죠
    어떻게든 꼭 해내고 마니까요.

  • 8. 현이훈이
    '23.2.17 9:05 AM (118.222.xxx.111)

    저희딸은 내향적인 성격에 요구하는게 많은 아이였어요..
    제가 체력이 안되어서 아이돌보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해줄수 있는만큼은 해줬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원하는건 꼭 해야만하는 성격이라 공부도 잘하는편입니다..
    윗님처럼 못하게하면 엇나가는편이라 살살 달래가면서 키우는데 요즘은 말이 통해서 서로 의논해가며서 타협이 되네요..

  • 9. ㅎㅎ
    '23.2.17 10:15 AM (112.172.xxx.15) - 삭제된댓글

    또래인 저희 아이도 그런듯. 말도 많고 끊임 없이 뭔가를 해요
    이런저런 요구도 많고 외동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해줄수 있는건 다하는데 힘들긴하죠.
    아기때부터 엄청 움직이고 만지고 욕심껏 쥐고 양손으로 주고도 다른거 또 쥐려고 그런게 그대로 크는건지.

  • 10. ㅎㅎ
    '23.2.17 10:17 AM (112.172.xxx.15) - 삭제된댓글

    또래인 저희 아이도 그런듯. 말도 많고 끊임 없이 뭔가를 해요
    이런저런 요구도 많고 외동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해줄수 있는건 다하는데 힘들긴하죠.
    아기때부터 엄청 움직이고 만지고 욕심껏 쥐고 양손에 가득 쥐고도 다른거 또 쥐려고 그런게 그대로 크는건지.
    저희는 다 반응해주고 놀아주고 하는데 .종일 말대답해주고 움직여주고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203 폐경이 된거 같은데 미레나 빼도 될까요? 6 미레나 2023/04/03 2,892
1453202 감기걸린 분에게 좋은 선물 아이디어 좀 주세요(죽 상품권밀고) 8 ... 2023/04/03 1,345
1453201 난시들어간 렌즈 끼시는 분 1 .. 2023/04/03 1,132
1453200 고양이 키우시다 떠나보낸 82님들 18 .. 2023/04/03 2,283
1453199 팔십이신 엄마의 손이 아프세요 3 ... 2023/04/03 1,627
1453198 봄에 부린 호사 3 589 2023/04/03 2,742
1453197 목동 시대 인재 vs 재수 종합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3 재수 2023/04/03 1,785
1453196 일안하는 공무원은 어떻게 신고하죠? 12 ㅇㅇㅇㅇ 2023/04/03 4,761
1453195 수사물 보다가 궁금해졌는데요 4 음.. 2023/04/03 855
1453194 베스트글 좀 보려고 했더니 두개씩이나 삭제가.. 1 삭제 2023/04/03 1,097
1453193 한달에 한번만 결제되는 후불제 교통카드 어떤게 있나요?.. 5 10일 2023/04/03 1,139
1453192 딩크로 살다가 한쪽이 돌아가셨는데 94 ... 2023/04/03 30,684
1453191 불안증으로 정신과에 가면 직장생활은 어찌될지요~ 13 2023/04/03 2,652
1453190 82쿡 까칠함이 좋을때도 있어요. 15 .... 2023/04/03 2,559
1453189 담임샘 상담 갈건데 마스크 쓸까요? 6 ... 2023/04/03 2,526
1453188 목화솜 세탁? 8 dd 2023/04/03 1,025
1453187 오메기떡 추천 4 ㅎㅎ 2023/04/03 1,853
1453186 50 중반이 되니 39 .. 2023/04/03 21,514
1453185 강동경희대병원 6 2023/04/03 1,660
1453184 수요일 강릉 경포호 벚꾳구경도 하고 바다도 보고 오려고했는데 6 ㅜㅜ 2023/04/03 1,230
1453183 성심당 관심 있으신 분들,,튀소구마 맛있네요.ㅎㅎ반반 사가세요... 8 대전시민 2023/04/03 1,866
1453182 프랑스 장관, 플레이보이 모델로 등장 9 ..... 2023/04/03 2,313
1453181 동네 세탁소 다림질 비용 얼마나 하나요? 2 ... 2023/04/03 3,386
1453180 전세 들어가는데 집주인 근저당이 있는 경우 7 전세 2023/04/03 1,652
1453179 다낭 패키지여행가는데 질문요 15 여행 2023/04/03 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