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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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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귀여운 길고양이를 만났어요.

^^ 조회수 : 3,961
작성일 : 2023-02-16 18:48:57
으악! 너무 귀여운 길고양이를 만났어요.
좀 전 퇴근길에 아파트 단지 옆에서 어떤 남자분이 길에서 턱시도 냥이를 막 쓰다듬고 있더라구요. 
오잉, 키우는 냥이인데 산책나온건가? 했는데, 정차해둔 차를 타고 슥~ 가버리는 거에요. 
근데, 얘가 마침 다가오던 경비분한테도 가서 막 부비부비 하길래 키우는 고양이냐 여쭤봤더니 아니라고 이 아파트 단지에
사는 애라 하시더군요. 턱시도에 흰 발꼬락 양말 신고 있고 몸이랑 꼬리는 완전 블랙에 털이 윤기 좌르르하고 늘씬했어요.
내 손도 피하지 않으려나 하고 손을 내밀었더니 냄새 살짝 맡더니 두어번 핧아주고 시크하게 지 갈길 가더군요.
으아... 이 동네 꽤 오래 살았지만 저렇게 사람이 만지게 해주는 냥이는 없었는데, 슬쩍 만져도 도망도 가지 않는게 신기했어요.
털이 윤기 흐르고 표정이 편해 보이는게 그 아파트 주민들한테 사랑받고 지내나봐요.
가족 중 저만 빼고 남편, 아이들 다 알러지 있어서 입양은 꿈도 못 꾸고 있는데 오늘 진짜 계탔어요. ㅎㅎㅎ
IP : 218.237.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웅
    '23.2.16 6:53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상상만 해도 예뻐요ㅎㅎ

  • 2. 자주
    '23.2.16 6:55 PM (220.117.xxx.61)

    자주 만나시길 바래요
    한겨울 지나 너무 다행이네요. 냥이야 행복해라

  • 3. 고양이 키우고
    '23.2.16 6:58 PM (59.4.xxx.242)

    길아이들 다 이쁘지만 원글님 묘사한 고양이가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턱시도들이 참 고양이스럽다.ㅎㅎ
    사뿐,요염,우아,럭셔리,도도 ,사란스러움 등등 모든 고양이의 덕목을 갖추었어요.

  • 4. 고양이 키우고
    '23.2.16 6:59 PM (59.4.xxx.242)

    사랑스러움^^

  • 5. **
    '23.2.16 7:01 PM (211.209.xxx.130)

    울 동네도 턱시도 냥이가 그렇게 이쁨 받아요

  • 6. ....
    '23.2.16 7:02 PM (39.7.xxx.48)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에도 외모는 평범하지만 애교많은 고양이 있었는데 누가 데려가서 키운다고 들었어요

  • 7. 걔는 아마
    '23.2.16 7:07 PM (223.62.xxx.253)

    자기가 엄청 귀엽다는 걸 알고 있을 거예요 ㅎㅎ

    원글님 핥아 준 다음에
    ‘훗 오늘 내 팬이 한 명 더 늘었군’ 하며 밥 먹으러 갔을 듯

  • 8. ㅇㅇ
    '23.2.16 7:12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고양이도 핥아주면서 나름 애교부리나봐요 ㅋ
    강아지만 그런 줄 알았더니만. 주민들한테 사랑많이 받고 사는 냥이인가보네요

  • 9. 우리동네
    '23.2.16 7:13 PM (220.117.xxx.61)

    우리동네 뚱냥이 안보여서 어디갔냐 물으니
    지난해 초겨울에 이모네로 갔다네요.
    완전 귀여운 뚱냥 잘 살아라 냐옹

  • 10. 원글이
    '23.2.16 7:18 PM (218.237.xxx.35)

    저희 아파트에도 작년까지 엄청 뚱냥이 턱시도가 있었는데 올해부터 안보여요. 가끔 마주칠 때 닭가슴살 삶은거 가져가서 주면 얌전히 잘 먹곤 하던 아인데... 어디선가 잘 살길요.

  • 11. 우리아파트도
    '23.2.16 7:18 PM (220.94.xxx.25)

    세마리가 있어요.
    한마리씩 집도 있지요.
    사람들이 다 좋아해주니 애교쟁이들이에요..

    그중 한마리가 고등어무늬? 암튼 수컷인데
    수컷치곤 얼굴도 몸도 작아요.

    암튼 엄청 애교쟁이라서 부비부비 장난 아니거든요.
    만나면 한참 쓰담쓰담 해줘요.
    근데 얘한테선 항상 ㄸㅗㅇ 냄새가 나요.
    몸 구석구석 살펴봐도 묻은것도 없고
    깨끗하던데
    왜 ㄸ ㅗㅇ 냄새가 계속 심하게 날까요?


    그리고 또 한마리는 털 곳곳이 벌어지고
    빨간피부가 보여요.
    염증인가? 암튼 흰둥이라서
    빨간 피부가 넘 잘보이는데
    얘는 잡을수가 없어서 제대로 살펴보진 못했어요.

  • 12. 똥꼬
    '23.2.16 7:25 PM (220.117.xxx.61)

    똥꼬 그루밍한 입으로
    자기 몸 그루밍해서 그래요
    우리 애기도 똥냄새 나서 종종 씻겨요
    근데 금방 또 똥냄새나요.
    매일 똥 싸면 물휴지로 닦아줘야해요.

  • 13. 아하..
    '23.2.16 7:29 PM (220.94.xxx.25)

    그렇구나...ㅋㅋㅋ
    아이쿠야ㅋㅋㅋ

  • 14. mnm
    '23.2.16 7:32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으악ㅋㅋㅋㅋㅋ

  • 15. 아닌데…
    '23.2.16 7:37 PM (223.62.xxx.253)

    아니에요.
    모든 고양이가 똥꼬와 몸을 그루밍하지만
    냄새는 안 나야 정상이에요.
    침에 비누 성분이 있어서 털에 코 박고 맡으면 깨끗한 빨래 냄새가 나요.
    똥냄새가 난다는 건 뭔가 잘못된 거예요.

  • 16. ㅇㅇ
    '23.2.16 7:37 PM (211.234.xxx.244)

    고양이가 요물 같아요.
    그외 특유한 자세ㅜ있잖아요. 앞발 다소곳이 모으고 꼬리로 앞발 가리고 요염하게 바라보고, 진짜 유혹할때늗 꼬리가 살아있는 것처럼 말 몸을 감아요.

    제가 어느날 고양이한테 홀려서 자꾸 생각나더니,
    한마리 입양, 외로울까 또 한마리 입양,,,,
    어느새 뚱냥이가 우리집 마루 바닥에 배 내놓고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ㅎㅎ

  • 17. 그린 티
    '23.2.16 9:15 PM (223.62.xxx.164)

    동네 고양이들 안이쁜 애들이 없어요.
    옆동네 아파트단지옆 산책길 숲속에 동네 냥이들
    조그만 밥집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깃털 낚시대 들고 나와서 같이 놀고 그래요. 냥이들 벤취에 식빵굽고 앉아 있어요.

  • 18. 아파트에
    '23.2.17 12:43 AM (61.109.xxx.141)

    네마리 돌아 다녔는데 두마리만 남았어요
    남편이 사료하고 간삭 가끔 챙겨주는데 쓰레기 버리러 가다가 눈마주치면 가는대로 졸졸 쫓아와요 첨엔 엄청 경계하더니 이제 얼굴 익히고 살짝 쓰다듬으니 걍 만지게 냅두네요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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