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지만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남자라 저도 큰 친분은 없었는데, 어느 날인가 제 의견 물어볼 것도 있다 해서 만나 밥을 먹었어요. 근처 호텔 한식당서 정식 먹었어요. 다른 후배도 한 명 동석하고. 그 다음에도 한 번 비슷한 자리가 있었는데 대화도 유쾌하고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밥은 선배가 다 샀어요.
그 다음에는 별로 만날 일이 없었는데 SNS 보니 여전히 잘살고 있는 것 같아요. 애기들 크는 것도 가끔 사진 올리고.
그래서 생각난 김에 애들 주라고 딸기케익 카카오선물하기로 하나 보내드렸어요. 다시 만날 일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