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_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더 많이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ㅇㅇ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23-02-16 16:27:06
우리가 엄마에게 화를 더 많이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상황이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상황을 통제하고 싶은 마음에 우리는 화를 내죠. 
그렇다면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누구에게 가장 많이 화를 냈을까요?

엄마에게, 아빠에게, 내 아이에게, 아내에게, 남편에게, 연인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화를 많이 냅니다. 
우리 뇌에는 나를 인지하는 영역이 있어요. 그리고 타인을 인지하는 영역도 있죠. 
흥미로운 사실은 상대가 나와 가까운 관계일수록 나를 인지하는 영역과 가까운 곳에 저장합니다.

때로는 나를 인지하는 영역에 저장하기도 해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 사람들 같은 경우에 
나를 인지하는 뇌의 영역에 엄마를 저장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나와 엄마를 동일시합니다. 
즉, 나라고 인지할 정도로 관계가 가깝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통제하고 싶어해요.
뜻대로 통제가 안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그러니 더 조심해야 합니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상대와 나는 다르다는 생각을 지니고 
더 존중하고 배려해야 해요.

-----------------------
뇌 이야기는 전문영역이라 뭐라 할 수 없지만 화를 낼 때는 만만한 사람에게 주로 내게 되는데
내가 나 자신을 만만한 사람이라 여기니 자존감이 약해져 화를 많이 내게 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나와 동일시해서 화를 잘 내게 되는 것도 맞는 것 같고.
나 자신을 내가 마음속으로 아끼고 존중하는 법을 찾는 것도 인생의 과제네요. 
그러면 내 주위 사람들도 아끼게 될 테니.


IP : 211.196.xxx.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6 4:28 PM (221.140.xxx.68)

    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더 많이 내는 이유

  • 2. 00
    '23.2.16 4:38 PM (222.119.xxx.191)

    가장 나를 열받게 하는 사람에게 제일 화를 많이 내게 되던데요

  • 3. ..
    '23.2.16 4:41 PM (210.223.xxx.224)

    근데요
    자기 자신의 실수는 너그럽잖아요
    남의 실수는 뭐라고 하면서요
    가족들에게 화내는건 안타까워서 그런건지 만만해서 그런건지..
    내가 그렇게 화내도 남과 다르게 뭐라고 안하니까 그러는건지.
    헷갈려요

  • 4. ㅁㅇㅁㅁ
    '23.2.16 4:47 PM (125.178.xxx.53)

    며느리가 젤 가까운가보네요

  • 5. 궁금
    '23.2.16 4:59 PM (116.32.xxx.22)

    자기 자신의 실수는 너그럽잖아요
    남의 실수는 뭐라고 하면서요22

  • 6. 그냥
    '23.2.16 5:04 PM (220.87.xxx.151)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거예요

    내가 불같이 성질내고 개차반으로 굴어도

    아무소리 안해주거나 아무묹제 없을 사람한테 그러는거예요

    그러면 큰일날 사람한텐 알아서 몸 사리는거고

  • 7. 만만한거죠
    '23.2.16 5:23 PM (115.21.xxx.164)

    화내도 탈 안날것 같은 사람 며느리에게 버럭 지랄발광하는 시짜를 있어요 그러다 연끊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589 단식하면 많이 빠질까요? 3 gangyi.. 2023/04/06 1,636
1453588 초3 아이..말문이 터졌어요... 1 0011 2023/04/06 1,990
1453587 조용필콘써트 티켓 많네요 6 공연 2023/04/06 2,476
1453586 가톨릭 신자분들 질문이 있어요 2 ㅇㅇ 2023/04/06 923
1453585 챗지피티 실망. 한국 대통령 누군지도 몰라요 17 2023/04/06 2,509
1453584 궁금한 연예인 양금석 13 궁금 2023/04/06 5,464
1453583 대출 받으면 유리한 게 있나요? 15 신용 2023/04/06 1,843
1453582 안민석 "빵셔틀 시킬 수 있지 뭐" vs 조전.. 5 ㅇㅇ 2023/04/06 1,405
1453581 신자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신자^^;; 오늘 저녁 성체조배요 --.. 5 천주교 2023/04/06 1,067
1453580 식사로 고구마라테 마심 살찔까요? 111 2023/04/06 543
1453579 현재를 산다는 것, 몸의 영역에서 생각하는 것 16 몸의 영역 2023/04/06 2,356
1453578 도서관에서 책 많이 읽는 가족 인증서 준다는데요 8 ... 2023/04/06 1,127
1453577 오늘 본 웃긴 말 5 ... 2023/04/06 1,522
1453576 전 靑사진사 "김 여사 개인사진 위주, 도대체 연예인도.. 19 ㄱㄴㅁㅊㄴ 2023/04/06 3,991
1453575 이재명,조국 사태 사과 "내로남불로 공정성 훼손 잘못&.. 13 ... 2023/04/06 1,360
1453574 리바운드 보신분? 8 영화 2023/04/06 2,409
1453573 한시간 있다 순대 사 먹으려고요.. 6 ... 2023/04/06 1,728
1453572 스털링 실버 구매시 주의하세요 2 ㅎㅎ 2023/04/06 1,325
1453571 오늘 주식 왜 저런대요? 5 dhsmf 2023/04/06 4,087
1453570 상가주택 사서 리모델링 하고 싶은데요 00 2023/04/06 615
1453569 미용사 자격증 과정 5일차 4 아이고 2023/04/06 2,019
1453568 점심 먹으면서 있었던 일이요 ㅎㅎㅎ 24 isac 2023/04/06 5,209
1453567 나솔 순자 인스타에 사과글 올렸네요 27 ㅡㅡ 2023/04/06 6,201
1453566 50대 미혼 여성 집을 매매할까요, 말까요? 18 ㅎㅎ 2023/04/06 3,850
1453565 진주 목걸이 세팅해보신분, 비용 많이 들까요? 1 진주 2023/04/06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