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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정말 좋았던 댓글 두개 공유합니다

..... 조회수 : 5,478
작성일 : 2023-02-16 16:02:01
데스크탑 정리하다 우연히 
82에서 보고 좋았던 댓글 두개를 저장해둔게 있더라고요.
다시 읽어도 정말 좋아서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올립니다.
이런분들 때문에 82가 더욱 빛나는것 같아요.
저도 이런 멋진 댓글로 많은 분들에게 
유익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현실은... 너무 부족해서...


1---------

저는 표정에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아무나 보면 잘 웃고 친절하고 상냥했어요.
나보다 쎄고 잘보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특히

지금은 약하고 만만한 사람에게도 잘 안웃어요
그사람이 헷갈릴까봐
자신을 좋아하는줄 알까봐
상대가 웃으면서 친절하게 다가오면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방에게 좋은 점수를 주기도 하지만

웃지 않아야 될때에 웃고 과하게 맞장구쳐주면
바보로 알고 한수 아래로 봅니다.
그건 그사람들이 보는 입장이고

저는 사람을 처음 만나면 1:1로 안만나고
만나더라도 3명이상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상대방들의 말과 행동을 듣고 보면서
가까이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합니다.
표정은 웃지 않고 들으면서 리액션을 합니다.
무표정하게

웃더라도 저는 나름 대로 이사람이 내가 원하는 사람인가 끊임없이 레이더를 가동합니다.
흔한 갑과 을에 속한 사람이라면
다음을 기약할 일이 없습니다.
직장이라면
학교라면 딱 필요한 공적인 이야기만 간단명료하게 끝냅니다.
절대 그들에게 친절하거나 상냥하거나 배려하지 않고 일정거리를 꼭 유지 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조건이 제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싫어하는 사람과 밥도 안먹고
차도 마시지 않습니다.
말을 섞지 않고 웃지 않습니다.

약하고 만만한 사람들이 잘웃고 상냥하고 친절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나랑 아무 상관없는 길가다가 스치는 사람에게는 잘웃을수 있어요.
다시 볼일이 없고 얽힐일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계속 만나야 하고 얽혀야 한다면
표정관리를 항상 합니다.
어차피 나는 내힘으로 살꺼고
나는 나자체만으로 좋기때문입니다.


제자랑이 아니고 나만한 사람이 없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능력이 좋아서도 아니고 조건이 좋아서도 아닙니다.
그냥 저는 제가 좋습니다.

나랑 비슷한 감정의 높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하고만 교감하기를 원합니다.
세상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고 하지도 않고
인정해주지 않아도 좋고
그들의 인정이 필요하지도 않으니까요
나를 드러내지 않아도 
나자체로 좋아하고 바라는게 없는 사람들
내게 요구사항이 없는 사람들이 저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을 만날때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애쓰는데
그런 애를 쓰지않아도 편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할말을 못하는 관계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말못하는 관계
이런 말을 해서 저쪽에서 나를 어떻게 볼까 두려워하신다면
혼자서 자기감정을 세우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있을때는 자기감정을 마음껏 느낄수 있고
편안함을 느끼시지요?
그편안함 그대로를 유지시킬수 있는 사람과만 만납니다.
그들에게는 마음껏 웃어주고 리액션 열심히 해주고
격려와 위로와 축복의 말을 마음껏 쏟아냅니다.

편안함을 주는 사람들은 
상대방에게도 같은걸 줄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예스 노를 분명하게 표현할수 있는 편안한 관계
예스 노를 존중해주는 사람들
그게 아니라면 
늘 표정관리하고 말을 섞지 않습니다.


그런 관계가 금이 가기도 합니다.
그럼 가차없이 마음으로 서서히 정리들어갑니다.

왜냐 세상에 널린게 사람이고 여자고 남자들이니까요
저도 정리당하고 정리하는 관계
저도 정리만 하는게 아니고
정리 당하거든요
상대도 언제고 나를 정리 할수있다는거 아시면
그렇게 관계에 연연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래 만나다 보면 좀 지루해지고 너무 편해지만 함부로 하는 문제가 생겨납니다.
그래서 이사람 만나면서도
다른 사람 개발해 놔야 하는겁니다.
그래도 없다 그러면 혼자서도 지냅니다.
꼭 사람이 있어야 되는건 아닙니다.

새털같이 많은날 새털같이 많은 사람속에서 
내게 딱 맞지는 않지만 얼추 맞는 사람들을 찾아내서 사귀는 사귐을 추구하신다면
그렇게 친절할 필요도 상냥할 필요도 없답니다

사람이 고파서 무례한 사람을 곁에 두는 어리석은 행동도 서슴없이 하게되는게 인간이랍니다.



2---------
흥분하면 목소리 커지고 싸우는 말투 되는 사람은
내면에 내가 옳다라는 의식이 너무 강해서입니다.
'넌 틀렸는데 아오 답답해'가 외면으로 튀어나오는 거에요.
내가 부족할 수 있다는 겸손함과 대화로 우열을 가리는 게 아니라 장점만 흡수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고자 하는 사람은 잘 흥분하지 않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복식호흡도 하면 나아집니다.
목소리와 말투, 말 빠르기 및 어휘 선택은 마음 속을 보여주진 않지만 교양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됩니다.
IP : 125.190.xxx.212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6 4:03 PM (211.206.xxx.191)

    2번은 저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네요.
    감사합니다.

  • 2. ㅇㅇ
    '23.2.16 4:05 PM (59.3.xxx.158)

    정말 좋은 댓글이네요.
    좋아요 표시 하고 싶어요.

  • 3. ....
    '23.2.16 4:07 PM (223.62.xxx.91)

    저도 저장합니다

  • 4. .......
    '23.2.16 4:07 PM (220.87.xxx.151)

    1번은 너무 별론데요
    염세주의 가득한 내용

  • 5.
    '23.2.16 4:08 PM (59.23.xxx.71)

    골난 고슴도치 한마리같아요
    그냥 편하게 웃고싶으면 웃고 친절하고싶을때친절하고
    그래도되지않나요
    너무머리굴리는거 티내도 전 싫어요

  • 6. 1번
    '23.2.16 4:11 PM (223.38.xxx.67)

    어디가 좋은거죠
    저렇게 사람 만나면 참도 즐겁겠습니다
    잔뜩 찌푸리고 심술통 가득한 얼굴이 연상되는 댓글이네요

  • 7. ...
    '23.2.16 4:11 PM (118.235.xxx.105) - 삭제된댓글

    1번은 너무 별론데요2222
    직장에 이런 사람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싫어할 듯

  • 8. mnm
    '23.2.16 4:11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저도 2번만 ...

  • 9. .....
    '23.2.16 4:12 PM (220.87.xxx.151)

    1번은 딱 주변에 사람 없을 타입

  • 10. ㅇㅇ
    '23.2.16 4:13 PM (58.234.xxx.21)

    2번은 좋네요
    1번은 과민하고 피해의식에 젖어있는거 같아요 피곤한 스타일

  • 11. 2번
    '23.2.16 4:15 PM (125.136.xxx.127)

    2번만 수긍

    1번 짜증

  • 12. 1번은
    '23.2.16 4:16 PM (14.32.xxx.215)

    오는 사람 다 내쫒을 유형이죠
    자기가 엄청 잘나고 매력있는거 아님 아무도 안붙어요
    다른 사람은 다 모지리인가요
    사람끼리 어우러져 사는게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 13. ...
    '23.2.16 4:16 PM (1.241.xxx.172)

    공유 감사합니다

  • 14. 원글
    '23.2.16 4:16 PM (125.190.xxx.212)

    네 싫으신 분들은 패스하시면 됩니다.
    사람의 관계나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 고민할때
    저 같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공감되는 글이었거든요.
    저랑 비슷한 성향의 분들도 계시겠지요.
    2번이라도 좋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 15. ....
    '23.2.16 4:17 PM (223.62.xxx.208)

    저도 1번은 너무 별로..
    오히려 자존감 낮은 느낌이 드네요

  • 16. 1번은
    '23.2.16 4:18 PM (14.50.xxx.125)

    진짜 자의식이 강하네요.ㅎㅎ
    뭘 그렇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사는지...

  • 17.
    '23.2.16 4:20 PM (116.32.xxx.22)

    댓글들이 이해가 되는

  • 18. .....
    '23.2.16 4:21 PM (210.223.xxx.65)

    1번은 오히려 이상해요.

    2번이 진리죠.
    극공감합니다

  • 19. .....
    '23.2.16 4:21 PM (210.223.xxx.65)

    1번은 오히려 피하고 싶은 타입이에요.
    저런 글이 맘에 와닿는다면 원글님도 좀 마인드 점검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 20. 1번은
    '23.2.16 4:22 PM (220.87.xxx.151) - 삭제된댓글

    글 마디마디마다
    아주 냉소적이고 오만방자한 느낌이 뚝뚝 떨어져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짜 기분 나빠지게 만드는 말투와 내용
    주변에 저런 사람 있으면 정말 싫을거 같아요 멀리하고싶은 타입

  • 21. ...
    '23.2.16 4:22 PM (221.140.xxx.68)

    1번, 2번
    동감입니다.
    감사합니다.

  • 22. 윽윽
    '23.2.16 4:23 PM (220.87.xxx.151)

    1번은 글 마디마디마다
    아주 냉소적이고 오만방자한 느낌이 뚝뚝 떨어져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진짜 기분 나빠지게 만드는 말투와 내용
    주변에 저런 사람 있으면 정말 싫을거 같아요 멀리하고싶은 타입
    저런걸 지혜라고 받아들이면 받아들이는 사람도 문제같아요

  • 23.
    '23.2.16 4:26 PM (59.23.xxx.71)

    다 1번같이 니가 어떻게나오는지 먼저보고 결정할게 하고 재는 사람만 모인모임 상상하니 디게웃기네요 남이 바보가아니라 사회성떨어지는친구 배려해주는걸 모르구

  • 24.
    '23.2.16 4:28 P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공감되는게 별로 없어서 읽다가 말았어요.
    겸손이란 찾아볼수가 없네요

    항상 웃고 친절한 사람이 좋아요
    이것저것 따지면서 표정관리하는것도 힘들겠어요.

  • 25. ㅎㅎㅎ
    '23.2.16 4:29 PM (211.248.xxx.23)

    1번글 원글이 아닌가요?!ㅎㅎㅎ
    세상 저렇게 살면 정말 피곤할거 같아요.ㅋ
    때론 실없는 소리도 하면서 실수도 하면서 죽을때까지 인격적으로 성화과정을 거치며 나아지길 노력하고 바라고 살아가다 이세상 떠나는거 같은데...

    전 늘 웃고 친절하고 인상이 좋은사람이 좋아요. 그렇게 나이들어가고 싶구요.
    우습게 보지도 무시를 당하지도....않거든요. 내공이 있다면요. 인상이 좋아도 저사람 함부러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포스가 있다면요.
    인생 살아내는것도 힘든데...그냥 그냥 행복하고 건강하게 마음가는대로 계산하지 말고 살자구요,

  • 26. ...
    '23.2.16 4:30 PM (39.7.xxx.49)

    2번 댓글 공감이 되네요
    ㅡ흥분하면 목소리 커지고 싸우는 말투 되는 사람은
    내면에 내가 옳다라는 의식이 너무 강해서입니다.
    '넌 틀렸는데 아오 답답해'가 외면으로 튀어나오는 거에요.
    내가 부족할 수 있다는 겸손함과 대화로 우열을 가리는 게 아니라 장점만 흡수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고자 하는 사람은 잘 흥분하지 않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복식호흡도 하면 나아집니다.
    목소리와 말투, 말 빠르기 및 어휘 선택은 마음 속을 보여주진 않지만 교양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됩니다. ㅡ

  • 27. 상냥하면서도
    '23.2.16 4:34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자신을 지킬수 있어요
    근데 나는 상냥한체질이아니고 천성이 시니컬한 사람인데
    억지로 좋아보이려고 웃음짓고 비위맞출 필욘없다는거고
    상냥한성격이 더 자연스러운사람은 잘 웃으면서도 편안할수있고
    그사람한테는 무표정으로 있는게 더 힘든미션이고 가면일수있음.

  • 28. 상냥하면서도
    '23.2.16 4:34 PM (222.239.xxx.66)

    자신을 지킬수 있어요
    근데 나는 상냥한체질이아니고 천성이 시니컬한 사람인데
    억지로 좋아보이려고 웃음짓고 비위맞출 필욘없다는거고
    상냥한성격이 더 자연스러운사람은 잘 웃으면서도 편안할수있고
    그사람한테는 무표정으로 있는게 더 힘든미션이고 가면일수있겠죠

  • 29. ..
    '23.2.16 4:36 PM (218.39.xxx.139)

    기대잔뜩하며 글을 읽는데...
    읽을수록 읭?? 뭐지?? 1번글에서 도무지 뭘 말하는지 요점도 없고 글이 중구난방. ㅠㅠ
    원글은 대체 뭐때문에 이런글에 끌렸을까.. 의문가득이었는데... 댓글들 역시.
    2번은 공감됩니다.

  • 30. 원글
    '23.2.16 4:37 PM (125.190.xxx.212)

    아이고 ㅋㅋ 저는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안해주셔도 되고요, ㅋㅋ

    각자 본인에게 맞는 부분, 좋은 부분만 읽고 공감하시고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 31. 저도2번
    '23.2.16 4:38 PM (110.15.xxx.45)

    실제 제가 저런사람이라 뜨끔해서요

    글쎄요 1번은 공감이 안되네요
    너무 계산하면서 사람 만나는것 같아서요

  • 32. 감사
    '23.2.16 4:42 PM (121.175.xxx.142)

    좋은글 공유 감사합니다 ~♡

  • 33. 하늘
    '23.2.16 4:45 PM (39.118.xxx.56)

    저장합니다.감사합니다~

  • 34. 전에
    '23.2.16 4:46 PM (183.97.xxx.120)

    1번은 읽은적이 있고
    2번은 처음 보네요

  • 35. 뭐지
    '23.2.16 4:53 P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1번 너무 싫은 타입

  • 36. 흠.
    '23.2.16 4:58 PM (122.36.xxx.85)

    1번글 저도 읽었었고, 그때는 상당히 지지를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함부로 웃지 않기. 곰곰히 생각해보면 맞아요. 제가 딱 저렇거든요. 잘 웃고 친절해요. 리액션도 잘해주고.
    만만하게 보는것 맞습니다.

  • 37.
    '23.2.16 4:59 PM (125.176.xxx.8)

    1번은 인생 피곤하게 사는사람 .
    뭐 그렇게 사는 본인이 피곤하겠죠 뭐.
    2번은 공감.

  • 38. 1번 요약하면
    '23.2.16 5:00 PM (221.139.xxx.18)

    호구잡히는게 싫어서 철저히 계산해서 내가 원하는 사람일 때만 웃는다.
    나는 내가 너무 좋고 내 자신이 대견해서 나와 급이 다른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
    인간관계에서 정리되는 것이 너무 싫어서 미리 정리한다.

    새털같은 날들로 가득찼어도 찰나의 삶이고 이 세상 여자 많고 남자 많아도 내 마음에 들어오는 그 사람은 몇 명 안되잖아요.
    1. 2. 같은 사람의 글 같고 너무 인간관계를 편협한 시선으로 보고 두려워하는 나약한 자아를 가진 사람이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쓴 글 같아요.

  • 39. ////
    '23.2.16 5:00 PM (125.128.xxx.85)

    1반 글의 주인공은 마음에 이미 상처가 많아서
    저럴수밖에 없을 거에요.
    쓰라린 경험 많이 하고서 자기 방어하며 사는
    생존본능이 저렇게 귀결돼요.
    일처리하듯 인간관계 잘 헤쳐나가는듯 하지만
    항상 편치가 않은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렇게 느낌이 오는 걸 어떡해요... 나쁜 사람이라고 한게 아니고~

  • 40. 1번의
    '23.2.16 5:06 PM (125.128.xxx.85)

    착각은 남이 자기에게 잘 해야 좋은 사람이다!! 이거에요.
    그래야 사귀고
    정작 본인은 남에게 이기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평가질해서
    간보고 요리조리 손해 안보려고 눈알 굴리고 머리 굴리고....
    진짜 주변에 없었으면 하는 타입이네요.
    원글님 뭘또 본받으시려고 메모리까지 해 두셨는지..ㅠ

  • 41. 딴소리
    '23.2.16 5:15 PM (211.234.xxx.6)

    1번글이 예전에는 반응이 좋았나보네요
    시간이 지나면 같은 주제라도 댓글들 반응이 변해요
    제가 그렇게 변하던 분명하게 기억하는 주제는
    타인의 불행은 누구나 쉽게 위로해주고 안타까워하지만
    잘된일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은 드물다는 얘기
    오래전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때
    왜 축하 못해주냐 진짜 못된 인간들이라 그렇다는 댓글 일색이었으나 (자기 객관화와 통찰이 부족해서라고 생각됨)
    최근에는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남 앞에서 좋은 일은 얘기하지 않는다는 댓글이 많아짐

  • 42. ㅇㅇ
    '23.2.16 5:25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1은 글이 좀 이상해요. 그럴듯 하지만 결국 난 혼자지만 외롭지 않다고 우기는것 같아요.
    사람의 성격은 기질과 환경이 만들어 내죠. 한번 만들어 지면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라고 결심하고도 어쩔수 없이 결국은 만들어진 성향대로 돌아가죠. 물론 나이가 들고 철이들고 많은 경험치가 쌓이면 완급조절은 할테고요.
    사람들은 흔히 상대에게 우습게 보이지 않으려면 웃지말아라, 친절을 이유없이 베풀지 말아라라고 하는데요. 세상에 그런사람들만 있다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을거에요. 세상엔 분명 아무런 댓가없이 욕심없이 자신을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수가 너무 적지만 어쨌든 그런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하죠.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은 우습게 보일까봐 상대에게 웃지않아야 하는게 아닌 아무일 없어도 서로 편하게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죠.

  • 43. 맞아요
    '23.2.16 5:31 PM (222.239.xxx.66)

    1번글보다 윗댓에 한표.

  • 44. 2번
    '23.2.16 5:46 PM (125.190.xxx.15)

    딱 저네요.

  • 45. gamcho1
    '23.2.16 5:51 PM (117.123.xxx.84)

    좋은 글.저장

  • 46. ..
    '23.2.16 5:52 PM (113.10.xxx.82)

    글 넘 좋네요~~~

  • 47. ,,
    '23.2.16 6:00 PM (223.38.xxx.155)

    1번 글
    그렇게 살지마요. 머리털 다 빠져요

  • 48. 마른여자
    '23.2.16 6:57 PM (117.110.xxx.203)

    오우정말좋네요

  • 49.
    '23.2.16 6:58 PM (223.62.xxx.253)

    1번은
    우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스스로도 모르고, 그래서 정리가 안 되네요.
    그리고 자기가 왜 이런 행동 양상을 갖게 되었는지 고찰이 필요해 보이는데… 아예 그런 쪽으로는 생각할 줄 모르는 것 같아요.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그러지 않아도 세상을 살 수 있는데.
    1번 댓글러가 지금은 좀더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 좋겠네요.

  • 50. ....
    '23.2.16 7:41 PM (211.108.xxx.114)

    1번글은 아마 먼저 웃고 친절하게 다가갔다가 상처 받은 경험이 많은 분이겠죠. 1번분같은 방어기제가 필요한 분들도 있어요.

  • 51. 찜찜
    '23.2.16 7:52 PM (221.139.xxx.77)

    1번 글 쓴 분은 좀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자신 주변에 벽을 세우고 사는 느낌...

  • 52. ..
    '23.2.16 7:59 PM (183.102.xxx.235)

    2번 공감되네요

  • 53. ㅎㅎㅎ
    '23.2.16 8:43 PM (116.39.xxx.162)

    1번 읽으면서 내가 이상한가???
    뭐가 좋다는 거지.....

    댓글들 읽으니 다행이네요.
    저는 평범한 사람이군요.ㅋ

  • 54. 1번은
    '23.2.16 9:11 PM (121.176.xxx.164)

    아마 댓글처럼 뭔가 상처받은 경험이 있어 그런 거 같아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 무슨 말인지 공감이 가네요.

  • 55. 1번
    '23.2.16 11:00 PM (123.111.xxx.253)

    감사합니다.
    어울리지 않는데 잘보이고 싶어서 과한 행동을 지어낼 필요 없다로 이해했어요.

  • 56.
    '23.2.17 1:06 AM (14.38.xxx.227)

    좋은글 감사

  • 57. ㅇㅇ
    '23.2.17 5:28 AM (58.123.xxx.180)

    좋은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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