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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 저같은분은 안계시겠죠

...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23-02-16 14:37:13
직딩인데 예금 만기 된거 다 찾아서 주식을  2020년 9월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실현손익이 -1,000만원이 넘었네요. 본전은 커녕 존버하다 더 망해가고 가망없는 종목들
대거 손절시키니 그동안 벌었던거 다 날리고도 저렇게 손해가 났네요.
회사다니면서 주식창 잘 들여다보지 못하니 허망하게 놓친것들도 넘 많구요.
한달 250 겨우 벌면서 용돈 좀 더 벌어보겠다고 퇴근후엔 유튜브에 주식까페 다뒤져가며 공부도
나름하고 그랬다가 노안 심하게 와서 그 좋던 눈도 완전히 맛이가고...
명품백은 커녕 만원짜리 에코백 들고 다니고 아끼면서 날린 시간과 건강이 아깝네요.ㅠㅠㅠ
퇴직연금에 들어가있는 펀드도 -10%....ㅠㅠㅠㅠㅠ
지금 계좌에 딱 한녀석만 남았는데 걔는 -17%.....
요 몇일 좋은 장에도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는 녀석 보고 있자니 
저는 절대 돈 벌 팔자는 아닌가 봅니다.ㅠㅠㅠㅠ
참. 돈 천만원 날린거 가지고 뭐 그러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의 경제수준에는 너무나 큰 감당키
힘든 수업료였네요.


IP : 121.167.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6 2:43 PM (220.121.xxx.29) - 삭제된댓글

    여깄어요...ㅜㅜ
    고수들도 몇번씩 깡통 찼다해서 그냥 하다보면 늘겠지 합니다.

  • 2. ….
    '23.2.16 2:44 PM (210.250.xxx.33) - 삭제된댓글

    분하죠? 수업료 내고 있다 생각하시고
    챠트 더 많이 보면서 좀만 더 공부하세요.
    회사는 평생 다닐 수 없지만 주식은 십만원만 있어도 평생 해요.

  • 3. 살면서
    '23.2.16 2:4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한번쯤은 당하는 과정입니다.주식은 자본주의 꽃 이라는 구라에 속아서 혹 하는거죠.
    주식은 타고난 재능 있는 극소수만 실력으로 버는거고 그외 나머진 다 봉.
    주식으로 돈이 벌리면 대한민국에 그지 없습니다.

  • 4. 집한채날린집
    '23.2.16 2:54 PM (223.62.xxx.148)

    여기있어요ㅠㅠ
    제가아니고 남편이요
    허락된도박이예요
    개인이 돈번다는건 99.9%어려워요

  • 5. ...
    '23.2.16 2:58 PM (106.102.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그쯤 마이너스이긴 한데 그래도 전 주식 입문한거 좋아요. 대박은 못 쳐도 예금이자 이상은 벌수 있을거 같고 소득원을 하나 더 알게 되고 경험했다는게 긍정적이에요.

  • 6. 수업료 지불
    '23.2.16 3:08 PM (123.199.xxx.114)

    욕심대로 액수만 다를뿐요.

    시간을 때려박아서 공부하세요.
    저는 20년전부터 했다 말았다 2천만원 잃었는데요

    요즘은 좀 챠트가 보여요.
    최근 3년 쏟아부었습니다 공부시간으로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벌면 집담보대출은 수순입니다.

    소액으로 꾸준히 해보세요.
    욕망으로만 하면 주식은 망하는 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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