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늘 떠난다
이번엔 제주에서 발길이 멈췄다
숙박 할 곳을 찾다가 '악당토끼게하' 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검정색 안대를 부착한 토끼 얼굴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슬며시 미소가 나왔다
토끼라고 하면 순하디 순한 동물의 대명사인데
악당이라니?? 게다가 해적선 애꾸눈 선장을 떠올리는
귀여운 얼굴이라니.............!!
갑자기 주인장이 궁금해져서 찾아가서 계약을 했다
제주도 한 달 살기 !!
주인장은 30대 후반?? 40 초반의 등치가 좀 있는 몸이었는데
얼굴은 토끼처럼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총각이라는 데......
(노처녀 분들은 여기 한 번 가서 로맨스를 만들어 보심이 어떨지??)
숙박 가격도 혜자 였고 바로 눈 앞에 일출봉이 보이는 명당이라.....
그리고 양 옆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사방이 탁 트인 바다가.....
제주 한 달 살기는 벌써부터 흥분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성산 등용로 1번지
악당 토끼 게스트하우스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