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한 미래에 오늘 밤 잠이 안오네요
딱히 잘하는것 없고 많이 모으지 못한 혼자 사는 저, 엄마 모시고 둘이 살아요(고양이도 한마리 있네요 ^^)
엄마도 여든 훌쩍 넘으셔서 거동이 힘드시니 집에만 계시는데 엄마 모시고 어떻게 잘 살아갈수 있을까요?
불쑥 치미는 걱정과 두려움에 오늘밤 잠이 안오네요
1. 흠
'23.2.16 12:46 AM (58.231.xxx.14)그럼요!
저 우주에서 선물이 발송되었다네요.. 걱정말고 하루하루 건강히 즐겁게 보내세요2. 엄마는
'23.2.16 12:46 AM (123.199.xxx.114)세대분리하셔서 수급자신청해보세요.
3. ㅇㅇ
'23.2.16 12:48 AM (122.36.xxx.203)세달도 아니고 삼년이나 그 일을 할 수 있는거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3년 뒤에는 더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미리 걱정하며 불안해 하지 마세요4. 답글
'23.2.16 12:50 AM (223.39.xxx.37)고마워요
그냥..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넋두리 했어요
우주에서 온 선물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5. @@
'23.2.16 12:58 AM (14.56.xxx.81)전에 티비에서 우연히 봤는데 어떤 할아버지께서 하신말씀이
걱정하지마라 어떻게든 된다 그러셨는데 저도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공포가 밀려올때 꼭 이말을 생각해요
우리 미리 걱정하지 맙시다 ㅎ 어떻게든 될겁니다6. 살아진다
'23.2.16 7:28 AM (211.218.xxx.160) - 삭제된댓글앞이 안보일때 문만 열면 큰 언덕 하나가 버티고 있고
그 언덕 넘으면 또 문열면 또 큰 언덕하나
그런데 어느날
노래경연을 하는데 거기서 엄마가 하는말 살다보면 살아진다
하는 가사가 있는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주르르
살다보니 살아는지더라
살아지는 그 과정이 너무 힘들고 어둡지만
초라한 내모습과 신세계 브이아이피 자랑하는글 보며
복도 없는년이라고 자책하지만
그래도 살아지니 살아가네요.
내일 일은 아무도 몰라요.
몇달전 인천서 로또 백억된 사람
그 사람이 그 주에 본인이 백억부자될거라 생각했겠어요.
살아지는거죠. 살아야죠.
누군가에는 너무 부러운 살아짐인데....7. 살아진다
'23.2.16 7:51 AM (211.218.xxx.160)8. ....
'23.2.16 7:57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저는 20대중반에 직업이 없어서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하나 막막했어요.,,,어릴때 사주에 나라의 녹을 오랫동안 먹는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20중반에 일이 풀리더니 35년 동안 일했어요. 그것도 82에서 말하는 꿀직업?이라는 곳이예요. 이제 고민하고 걱정하지 마시고 먹고 입고 잠잘곳이 있으면 젊은 시절에 재미있게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어요. 고민하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이글이 원글님께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9. 전
'23.2.16 8:40 AM (14.50.xxx.125)이달말로 계약 종료예요.
그거 뭐더라 실업급여인가 그것도 못받아요.
사대보험 안되는 일도 중간에 있어서 자격을 못갖췄더라구요.
다른 댓글들 말대로..어떻게든 살아지겠지요...
힘드네요..ㅎㅎ10. 걱정마셈
'23.2.16 10:35 AM (112.184.xxx.118) - 삭제된댓글3년이나 할수 있다고얼마나 다행인가요
문이; 하나 닫히면 그 다음문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러니 3년을 즐겁게 보내세요
그러다보면 다음문이 열릴겁니다,
또 아나요
세상이 바뀌어서 계속 그일이 있을지,11. 좋은
'23.2.16 1:05 PM (223.39.xxx.68)말씀들 큰 용기가 됩니다
고마워요 다들 ㅜㅜ12. ....
'23.2.16 1:19 PM (122.35.xxx.179)3년 뒤 최악의 경우 알바라도 할 수 있고 그러다 정규직 생길 수도 있고.... 미래 걱정 넘 하지 말아요
님이 지금 할 것은 체력을 쌓는 거에요. 3년 뒤에 몸 아파서 생긴 일도 못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