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동네아줌마 다시보게된 계기
그 아줌마 애랑 우리애가 같은 유치원 버스에서 내렸는데 키가 185정도에 늘씬하고 머리길고 머리결 엄청 좋고 약간 예술가분위기나는데 눈코입 완벽하고 얼굴 갸름하고 희고 진짜 너무너무 잘생긴 남자가 그애를 데리러 나온 거에요
삼촌이겠거니 ㅡ 20대후반으로 보였음 ㅡ 와 이동네에 저런 연예인같은 남자가 있구나 생각했는데 글쎄 아빠라는 거예요 그래서 헐 기타리스트인가 음악같은거 하는 놈팽이인가 했는데 글쎄 공대나온 프로그래머래요 동네는 판교였고요 그 이후 애아빠인거 알아도 길에서 또 보면 진짜 뭐 저렇게 잘생겼냐 볼때마다 감탄했었네요
1. ㅇㅇ
'23.2.15 11:50 PM (115.143.xxx.34)아내가 공대 아름이 출신였을듯.
2. 윗님 ㅋㅋㅋ
'23.2.16 12:02 AM (210.219.xxx.184)맞아요
공대 아름이가 아주 큰 선택권을 가지고 있죠ㅋ3. ㅇㅇ
'23.2.16 12:05 AM (58.234.xxx.21)그 엄마 성격 좋았을듯
가끔 외모보다 성격에 더 비중을 두는 잘생긴 남자들 있어요ㅋ
꼭 친정이 부자는 아님 ㅋ4. 저도
'23.2.16 12:09 AM (125.191.xxx.200)그 엄마 성격 좋았을듯
가끔 외모보다 성격에 더 비중을 두는 잘생긴 남자들 있어요ㅋ
꼭 친정이 부자는 아님 225. ㅎㅎ
'23.2.16 12:13 AM (223.62.xxx.130)이 글은 공감가고 좋네요^^
아래 동네맘 존경하게 된 글은 얼척 없던제...
저도 아이 유치원 때 아이 친구아빠가 원글님 묘사하신
분위기와 똑 같아서 놀란 적 있어요
친구맘이 능력이 좋아서 맺어진건지 의아해서 ㅎㅎㅎ
(아이 친구맘 얼굴은... 음...보통보다 못한 얼굴이라...)
그 남편도 서울공대 출신..6. 의외로
'23.2.16 12:19 AM (175.212.xxx.104)잘생긴 남자나 이쁜 여자나
상대의 외모에 덜 집착해서
좀 의외의 상대랑 맺어지더라구요
꼭 재력 능력 같은 외적 요소 외에도
성격맞고 똑똑하고 가치관 비슷하고 말통하고
이런거에 가치를 두는거 같기도7. 반대로
'23.2.16 12:44 A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제 남편이 60년대 시골 공무원스탈인데
남편 동료들 저 볼때 놀라더라구요
전 도시형 미인이라 ㅎㅎ
슝====도망가요=3338. ----
'23.2.16 12:54 AM (211.215.xxx.235)성격좋고 잘 생기 남자들이 여자 외모 상관하지 않는 경우 꽤 봤어요.
성격좋고 수더분한 여자랑 연애하거나 결혼
제 친구가 그랬어요. 당시 남친이 차인표 비슷.. 깜놀.ㅎ9. ..
'23.2.16 12:59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우리 남편 자기가 그런 형이라고 굳게 믿고 살아요. 본인은 아주 잘 생겼고 여자 외모 상관하지 않은 쿨한 형이라고..
결혼하고 내가 자기 외모에 별 생각 없다는 걸 알고 진심 놀라더군요. (내 눈이 비뚤어진 것은 아님)10. ㅇㅇ
'23.2.16 1:00 AM (49.164.xxx.30)어디든 모지리는 등장함
위에 11211. 저도
'23.2.16 2:00 AM (39.122.xxx.3)아이 같은반 엄마였는데 초1이라 1년 휴직했다며 같이 교실 청소 하러 다니고 동네 맛집 다나고 차도 마시며 수다 떨고 했는데 세상물정 잘모르고 아이 교육에도 크게 신경안쓰는 외모도 잘 안꾸미는 사람인줄 알았어요
맨날 츄리닝에 휴직해서 너무 좋다를 입에 달고 살며 한 게으름 하며 꾸미지도 않고 동네 엄마모임 굉장히 신기해 하며
엄마들 이야기 신기하게 듣곤 했는데
육아휴직 끝나고 직장 다녀도 얼굴 보자고 연락을 해오더라구요 근데 옴청 바쁘게 지내서 통 시간이 안났어요
아이들은 시터 써서 케어 하고 맨날 야근한다며 꼭 보자 하다 밥한번 산다며 음식점예약해 놓고 만났는데
식당도 비싼곳인데 그엄마 완전 딴 사람으로 커리어우먼 모습으로 짠 나타났는데 변호사더라구요
그때 다들 그엄마 작업알고 달라진 모습 보고 얼마나 놀랐나 몰라요 진짜 떡진 머리에 츄리닝만 압고 다녔은데 육아휴직을 어렵게 아이들 초등 유치원때 냐고 1년 휴식기를 가진거래요 본인이 쉰거라고 . .
그때 알았어요 눈치 빠른사람은 눈치 없는척 모르는척 하는구나12. ㅎ
'23.2.16 8:03 AM (223.38.xxx.63)저는 애 유치원 다닐때 선생님들이랑 기사님이
누구는 아빠가 꼭 삼촌같다고
엄마는 엄마 같은데 아빠는 아빠 아닌것같다고
얘기들 하셔서 웃었네요.
저는 파마머리 아줌마 애들 아빠는 젊어보였나봐요.
생긴것도 이프로 부족한 양조위? 닮았거든요.13. 돼지국밥
'23.2.16 8:06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전 좀 다른 의미이긴 한데, 저희 애 어릴 적부터 다닌 소아과 의사샘이 50 전후의 여자 분이신데 토요일 거의 마지막 시간에 저희 애 진료하고 약 처방 받으러 약국 갔더니 약국 사무 보조 보시는 분이 앞에 앉은 어느 살짝 촌스러운 이미지의 아줌마랑 친구 사이인 듯 얘길 나누시는데 의사샘 이름이 나오는 거예요 영희는 이제 마치니까 곧 나오겠지.. 뭐 이런 식으로.. 약 처방 받고 약국앞에서 애 유모차에 태운다 어쩐다 하면서 시간을 좀 지체했는데 의사샘이랑 약국 사무보조 샘이랑 또 다른 분이 친구 사이인 듯 말 편하게 하면서 환하게 웃으시며 어딜 같이 가시는 거예요 의사샘도 가운 벗으니 옷 차림새가 그닥 차이도 없고 ㅎㅎㅎ
제가 은근 이런 데 꽂혀서 이 의사샘이 너무 멋있는 거예요 이사 2번 다닐 동안 계속 이 병원으로 진료 다녔음. 평소에 살짝 찬바람 부는 스타일이셨는데 ㅎㅎ14. ㅉㅉ
'23.2.16 8:14 AM (210.217.xxx.103)이렇게 옷차림이랑 그깟 외모에 매번 휘둘리고 여든 넘어도 외모외모 하니
자기 실속이 없지
이런 사람들 때문(덕분에)에 일부러 더더더 운동복 같은 것만 입고 동네 돌아다님
나중에 보고 놀래라고15. ㅎㅎㅎㅎ
'23.2.16 8:18 AM (121.190.xxx.146)저 그래서 남들이 친정되게 부자인 줄 알아요^^
16. 윗글
'23.2.16 5:47 PM (218.49.xxx.53)변호사 어머니 넘 멋지네요 ㅋㅋ 반전~
나도 커리어우먼으로 살고싶당!! ㅠ17. ....
'23.2.16 6:12 PM (121.163.xxx.181)저도 얼마 전에 처음 만난 선배님이 긴 웨이브 꼬불파마에 진한 화장으로 살짝 답답할 수 있는 분위기라 어떨까 했는데 너무 시원시원하고 좋으신거에요. 사람 겉만 보고 모른다 싶더라구요.
18. 아
'23.2.16 6:34 PM (116.34.xxx.234)남편이 잘 생기면
다시 보이는군요! ㅋ19. 능력자로
'23.2.16 6:4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보이더군요.
20. 저도
'23.2.16 7:08 PM (27.77.xxx.173) - 삭제된댓글과체중 뚱뚱인데 남편 잘생기고 애들 인물도 좋아요.
동네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선일까요.. ㅠㅠ
저는 부자도 아니고 성격도 안좋아요. 가진건 용기와 근자감. 잘생긴 남자만 만나고 결혼도 했네요. 제가 생각해도 젊은 시절 제가 신기합니다^^!21. 아들들이
'23.2.16 7:35 PM (58.224.xxx.149)다 큰 아들 둘인데 둘다 키는 180넘고
큰애는 그냥 남자답게만 생겼어요
둘째가 남편과 저로써는 나올수가 없는 비율로 암튼
얼굴도 꽃미남인데 큰애는 여자 외모를 엄청
따져요 둘째애는 희한하게 여자 외모는 안이뻐도
상관없대요22. 여자도
'23.2.16 7:50 PM (41.73.xxx.69)이러니 …
예쁜 아내를 둔 남자들은 얼마나 뿌듯하고 자신감 충만이겠어요23. ....
'23.2.16 9:14 PM (182.211.xxx.212)음악같은거 하는 놈팽이 ㅋㅋㅋㅋㅋ너무웃겨요 ㅋㅋㅋㅋ
24. ...
'23.2.16 11:35 PM (122.34.xxx.79)놈팽이 무엇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내 남편이 저남자 직업이고 내가 음악 하는데
음악하는 사람이면 놈팽이.. 공대
나온 프로그래머면 우워 하는 고에요???? ;ㅁ ;25. ....
'23.2.16 11:43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우와 원글이 수준 진짜 저렴하다
도대체 몇명을 멕이는 거에요
촌티나는 학교 선생
음악하는 놈팽이
이렇게 편견에 쩌는 인간은 처음 봅니다
본인 수준이 얼마나 저렴한지 모르니 감추지도 않는 거겠죠26. ...
'23.2.16 11:45 PM (61.73.xxx.121)아이 초1때,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엄마들 사이에서 혼자 뻘쭘하게 있는 조선족 아주머니에게 말 걸고 친절하던 엄마가 있었어요. 같은 조선족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하버드 출신의 유학파 연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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