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건강검진 받고오니 아들이 죽 끓여놓고 학교갔네요
아이는 고등학교가 아직 방학이라 좀 늦게 학교가도 되서 자는거 보고 나왔는데
카톡으로 '간해서 드세요'이러고 죽 사진을 보내오더라구요
아들아...병원에서 죽 쿠폰 나오는데...
아들아...아무리 그래도 세통이나....
아들아...이거 좀 탔는데......ㅋㅋㅋ
그래도 꾹 참고 저녁으로 먹었네요
집에 와보니 믹서기도 꺼내놓고(밥도 없었는데 쌀로 했나봐요ㅜㅜ)
잣을 넣으려고 시도한 듯 잣봉지도 널부러져있고...
있다 오면 공부이야기는 꿀꺽 삼키고 고맙다고 궁디 팡팡 해줘야겠습니다.
1. ...
'23.2.15 8:2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아웅. 저런 아이 산삼보다 귀하죠 요즘ㅋㅋ 원글님 행복하실 듯.
2. 아이고
'23.2.15 8:28 PM (61.75.xxx.191)부럽네요 . 맛나게 드세요.
3. 어떻게
'23.2.15 8:28 PM (59.1.xxx.109)그런 아들을 두셨나요
부러버서4. ^^
'23.2.15 8:28 PM (61.76.xxx.200)어머나~
기특해라
넘 부럽네요~^^5. 세상
'23.2.15 8:29 PM (175.116.xxx.139)부럽습니다~~
6. 아 뭐예요
'23.2.15 8:30 PM (220.75.xxx.191)부러워 죽으라고 올리신 글?ㅎㅎㅎ
아플때 본죽에서 배달만 시켜줘도
감동해서 일년동안 고맙다했는뎅ㅋ7. 로그인.
'23.2.15 8:30 PM (59.9.xxx.174)우와 눈물 났어요.
아름다워라.
이런 것이 사람 사는거죠.
부러워요.
넘 귀한 아들이네요.
간해서 드세요~~ 라니 심쿵8. ㅇㅇ
'23.2.15 8:31 PM (182.216.xxx.211)너무 귀여운 아들~
고딩이 기특하네요~9. ㅇㅇ
'23.2.15 8:31 PM (123.111.xxx.211)너무너무 부러워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10. 음
'23.2.15 8:33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병원에서 죽 쿠폰나오는건 몰랐나보네요 ㅎㅎ
아들 머찌다.
우리딸 올해 대학 갔는데 연상 어떻수??11. ㅁㅇㅁㅁ
'23.2.15 8:34 PM (125.178.xxx.53)귀여워요.
12. 와
'23.2.15 8:35 PM (211.196.xxx.99)진짜 든든하시겠어요
경상도 말로 아아가 시근이 멀쩡하다고 하는 그런 케이스네요13. ...
'23.2.15 8:36 PM (220.84.xxx.174)정말 착하네요~~~~~
14. ..
'23.2.15 8:39 PM (39.115.xxx.132)대박 ...
부러울뿐
자랑 계좌 입금이용~15. 세상에
'23.2.15 8:42 PM (125.178.xxx.170)살가운 아드님을 두셨네요.
엄마 생각해 죽 끓여놓는 고딩 아들
뭘 더 바라겠어요. ㅎ16. ㅎㅎ
'23.2.15 8:43 PM (112.169.xxx.47)아이고
착해라
부럽습니다~~17. ...
'23.2.15 8:46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너무너무 착하다
고딩이 그런애가 어딨습니까
정말 보석같은 자녀분 두신겁니다18. 세상에
'23.2.15 8:47 PM (116.122.xxx.232)이런 일이 실화인가요.
자랑 많이 하셔도 인정입니다!19. ...
'23.2.15 8:47 PM (211.234.xxx.32)아니 그런 착한아이가 있다니요.
정말 이쁘네요20. ..
'23.2.15 8:53 PM (1.233.xxx.223)너무 기특하네요
21. .....
'23.2.15 8:55 PM (58.126.xxx.214)자식 없는 40대 싱글 다음 생을 기약합니다.
남편 자랑은 안부러운데, 자식 자랑은 너무 부럽습니다..ㅠㅠ22. 나야나
'23.2.15 8:55 PM (182.226.xxx.161)진짜요? 고딩남자애가..세상에나..원글님 복받으셨당..
23. 쓸개코
'23.2.15 8:55 PM (218.148.xxx.196)세상에나 그런 아들도 있나요 ㅎ
82에서 아프거나 건강검진한 엄마 죽끓였다는 아들 글은 처음 보는거 같아요.
이건 진짜 계좌 입금용이에요.ㅎ
고딩이 해놓은 밥도 아니고 생쌀로 죽을 끓이다니!24. 앤
'23.2.15 9:03 PM (211.203.xxx.17)너무 기특해요 오늘 훈훈한 아이들 이야기가 많네요
25. 아오
'23.2.15 9:05 PM (223.38.xxx.90)예뻐요. 자슥 ㅋ.
26. ker
'23.2.15 9:08 PM (180.69.xxx.74)짜식 이쁘기도 하지요
27. 풍경
'23.2.15 9:15 PM (114.200.xxx.129)저도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또래 아들 있는데 기특하네요.
저도 착한 아들있다 자부하는 편인데
그 집 아들은 마음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마음 있어도 실행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엄마 생각해주는 마음이 참 크네요.
억지로 죽을 더 드시게 되었지만 행복하고 즐겁게 드시겠습니다^^
자식 잘 크는게 제일이지요^^ 건강하세요^^28. ...
'23.2.15 9:16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저 위에 볶음밥 아드님도 그렇고 애들이 어쩜 이렇게 이쁜가요 ^^
29. 원글
'23.2.15 9:21 PM (119.202.xxx.26)앗, 가벼운 마음으로 쓴 글인데 다들 예쁘다 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평소엔 공부때문에 싸우는 평범한 가정인데 가끔 마냥 예뻤던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이벤트를 하네요. ^^30. 원글님도
'23.2.15 9:21 PM (220.122.xxx.137)자식복 대박이네요.
예쁘고 기특해요.
위에 볶음밥 해 놓은 아들처럼
혹시 화낼 일 해도 이런 예쁜 일을 오래 기억해서
오늘 일로 면죄부 주세요~31. 햇살가득한뜰
'23.2.15 9:44 PM (125.186.xxx.140)아들 너무 예쁘네요.^^
32. 여기서
'23.2.15 9:49 PM (49.166.xxx.88)의대 다닌다고 자랑하는 자식은 안 부러운데
원글님 아드님은 진심 부럽네요
아쉬운 소리 한마디도 하지마시고
잘해주세요33. 이것이
'23.2.15 9:53 PM (211.206.xxx.191)실화란 말입니까?
고딩이 생쌀로 죽을 끓였다니 저는 믿지 못하겠습니다.ㅋㅋ34. ..
'23.2.15 10:06 PM (211.184.xxx.190)아닠ㅋ저 앞에 볶음밥아드님이 있질 않나...
여긴 또 죽아드님이 있네요...ㅎㅎ털썩
이렇게나 부럽고 흐뭇할수가!!!
살짝 탄 죽이지만 맛있게 드세요^^
대박멋진아들이네요35. ..
'23.2.15 10:14 PM (211.243.xxx.94)오늘 뭔일이래요. 착하고 이쁜 어린 아들이 이렇게 많다니. 놀랍네요.부럽구만요.
36. 오늘은
'23.2.15 10:30 PM (222.98.xxx.31)효자 아드님이 2분씩이나 출현하시네요.
고맙다 아들아~
내 아들 아닌 남의 아들아~
님이 그런 아드님을 키우신 겁니다^^37. 옹이.혼만이맘
'23.2.15 11:13 PM (1.255.xxx.133)너무 마음착한 아들이네요.제가 눈물이날것같아요
군대에있는 아들이 보고싶네요~^^38. 흥
'23.2.16 8:48 AM (220.85.xxx.140)저는 부럽지 않아요
부럽지 않다고요 !
또르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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