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는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해 자신의 생일 선물을 보내라고 했던 A씨 친구 집에 찾아가 그 어머니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하굣길 학교 정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A씨는 ‘지금까지 돈을 뺏어서 미안하다’며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방에 가자고 하더니 노래방에서 휴대전화를 뺏고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그날은 저와 제 친구들에게 10년이 지나도록 잊혀지지 않는 상처가 됐다”며 “그 이후로 그 사람을 마주친 적이 없어 어떻게 사는지조차 몰랐었는데 온라인 카페에서 그 사람의 얼굴을 봤고 ‘멋진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는 글을 보고 손이 떨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