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에게 이러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ㅠㅠ 조회수 : 17,105
작성일 : 2023-02-14 16:39:19
십여년전 사별하고 두녀석 혼자 키우면서
친정에 한번도 의지해본적이 없어요
아니 친정엄마가 곁을 내주지 않아 못한거죠
자기애가 강해 사별한 저보다도 그런 딸을 보는 자신이 더 딱한 연민에 빠져있고 인색하고.
참고로 돈이 없지않으세요
암튼 사는동안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도움 못받았어요
그때 애들이 유치원생이었는데 지금까지 돈을 어찌벌어 어떻게 사는지 단한번도 묻지않으셨어요
어떻게 먹고사는지 30분거리살면서도 궁금해하지 않았죠
그건 아직도 궁금해요
진짜 안궁금했던건지(애정이나 관심이 없던건지)
아님 궁금하지만 알게되면 뒷바라지 해줘야하지 모른척했어야만 하는건지(인색해서 이 가능성도있어요)...
어쨌거나 전 제가 알아서 살았어요. 힘들었고 고단했고.
드라마에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는 헌신적인 어머니 나오면 넘나 부러웠구요
한 1년전부터 명절정도에는 연락했던 것마저 제가 안했어요
그냥 귀찮고 그것도 싫더라구요 맘도안가고.
한1년넘게 연락안했는데 그냥 아무렇지가 않아요
엄마가 싸가지없는 냉정한 자식이라는데 그말도 그냥 귓등으로 들려요
내가 죽어야 오는거냐 하시는데 그렇게 될까봐 한켠이 무겁지만 저도 늙은 엄마가 애틋하지 않은거같아요
죄책감이 드는데 나중에 후회로 남을까요
IP : 125.186.xxx.82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4 4:40 PM (175.199.xxx.119)

    아뇨. 연락마세요
    자식이 너무 힘들때 외면 하셨잖아요

  • 2. ..
    '23.2.14 4:42 PM (106.102.xxx.10)

    원글님감정도 이해는가네요ㅠㅠ 그런경험해본적은없지만 원글님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당연한거 아닐까싶어요

  • 3. como
    '23.2.14 4:43 PM (182.230.xxx.93)

    돈이 없지않은데 저러는 부모심리는 뭘까요???

  • 4. ㅇㅇ
    '23.2.14 4:43 PM (222.108.xxx.39) - 삭제된댓글

    내리사랑이 자연의법칙입니다
    혼자된 자식에게 저리 대하신건 아무리 좋게 해석해봐도
    본인이 최우선이시기 때문일겁니다
    죄책감 가지지마세요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딸에게 도움은 못주더라도, 안식처는 되어줄수있었으련만
    다 받은대로 하고 사는것이니 원글님은 본인건강 본인의 행복부터 챙기세요
    어린 자식은 어쩔수없지만, 부모는 그들이 하는대로 대해줘도 된다 생각합니다
    이제 환갑나이가 되어보니, 왜 그리 어리석게 나혼자 끌어안고 죄책감까지 느끼며
    시간을 허망하게 보냈는지 후회되더군요 못된년 소리들어도 내가 행복해야합니다
    착하다는 소리가 제일 못되고 지능적인 가스라이팅의 첫단계같아요

  • 5. 대단한 엄마네요
    '23.2.14 4:44 PM (211.58.xxx.8)

    어떻게 사별하고 두 아이 키우며 사는 딸을
    몰라라 할 수 있대요?
    정말 지독한 엄마네요. 친 엄마 맞아요?

    원글님 그런 엄마 없다 생각하세요.

  • 6.
    '23.2.14 4:44 PM (223.38.xxx.14)

    돌아가시면 후회할까봐 억지로 하시게요?
    저는 억지로 효도 안해요
    제가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요

  • 7. ㅠㅠ
    '23.2.14 4:45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친엄마 맞나요?
    어머니 성격이나 성향을 떠나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 8. 죄책감
    '23.2.14 4:4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절대 갖지 마세요
    뭐라고 퍼부으면 엄마 닮아 냉정한가보다.. 하세요
    각자 자기 인생 사는 거죠 뭐
    사는 건 정답도 없고 정도도 없도
    그저 상황에 맞게 주어진 현실에 맞춰 살 뿐이에요

  • 9. ㅇㅇㅇㅇㅇ
    '23.2.14 4:46 PM (112.151.xxx.95)

    이기적인 엄마 맞아요. 님 불편하게 생각마세요.

  • 10. ㅡㅡ
    '23.2.14 4:46 PM (116.37.xxx.94)

    좀 그렇지만 오백만원만 빌려달라해보세요

  • 11. ...
    '23.2.14 4:46 PM (222.236.xxx.19)

    엄마가 아니라 여자형제라고 해도 사별하고 그랬으면 조카 어떻게 키우고 있는지 만약에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하면 솔직히 좀 도와주고 싶을것 같아요..ㅠㅠ 근데 하물며 엄마라면 정말 지독하신것 같네요...

  • 12.
    '23.2.14 4:47 PM (59.28.xxx.67)

    연락하고 싶지않으면 하지마세요
    맘주는 자식 따로 있으니 그리 냉정하죠
    남도 그리 안할거예요

  • 13. .....
    '23.2.14 4:48 PM (112.145.xxx.70)

    친엄마가 아닌 다음에야

    저럴 순 없죠. 님도 자식이 있으니 엄마마음 알잖아요.

    엄마한테 죄책감을 느낄래야 느낄 수도 없을 것 같은데요??

  • 14. 에효
    '23.2.14 4:48 PM (218.238.xxx.42)

    그런 딸래미 보면 너무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참 너무하셨네요

  • 15. ㅁㅁ
    '23.2.14 4:4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사별후 애 둘 키워낸 같은 입장으로 눈물이 다 나네요
    엄만 뭐 그렇게 정있는 엄마냐고
    소리한번 꽥 질러버리세요

  • 16. ...
    '23.2.14 4:50 PM (220.116.xxx.18)

    싸가지 없고 냉정한 자식이라고요?
    또한번 그런 말하면 자식이랑 먹고 살기 힘들어서 엄마한테까지 관심가질 힘 없어
    지금도 나 죽겠거든?

    잘 살고 있으면서 왜 힘든 나한테 싸가지까지 요구하냐고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그런 말 해도 괜찮아요
    암만 부모라도...
    말해줘도 모르는 노인도 많지만...
    나이든다고 현명해지지 않고요
    이기적으로 변하는 사람도 많아요
    내부모가 그런 사람이라는게 슬프고 아픈지만...

    내가 죽지않고 살려면 나도 이기적이 되어야해요

    근데 사후에 후회할 것 같다면 아직도 엄마한테 인정이나 관심을 기대하기 때문이예요
    근데 냉정히 생각해보세요
    친정엄마가 그 기대에 부응할지...
    원글님이 그 기대를 버리면 좋은 모녀관계가 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안할 겁니다
    후화를 염려한다는 자체가 아직 기대를 갖는다는 증거예요

  • 17. ..
    '23.2.14 4:51 PM (39.7.xxx.12)

    에고..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어요..ㅜㅜ
    엄마한테 금전적 도움보다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싶은 마음도 있으셨을텐데..
    어떻게 그러실수가 있나요.
    냉정하기가 동네 이웃보다 못하네요.
    세상에 ...애들이 유치원생인데
    제가 다 눈물 납니다....

    한번쯤 얘기하세요. 한이 맺혀서 다가갈수가 없다구요

  • 18. 하지마세요.
    '23.2.14 4:51 PM (125.180.xxx.23)

    저라도 안할거 같아요.

    그간 고생 많으셨네요.

  • 19. 계모?
    '23.2.14 4:52 PM (118.235.xxx.126)

    정상적인 엄마는 아니네요..

  • 20. 두세요
    '23.2.14 4:52 PM (14.32.xxx.215)

    그러거나 말거나죠
    저도 거의 단절한 엄마 있어서...다른 자매보기 그래서 명절엔 보지만 마음은 아주 꽉 닫혔어요

  • 21. 영통
    '23.2.14 4:54 PM (106.101.xxx.111)

    말을 하세요. 말을..
    말 안 것도 후회되는 일 많아요..

  • 22. 지독한
    '23.2.14 4:58 PM (223.38.xxx.59)

    엄마네요.
    자기것은 퍼주기 싫고 자식은 나한테 해주길 바라고.
    근데 다른 형제 있으신가요?

  • 23. 엉 마한테
    '23.2.14 5:01 P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

    섭섭한걸 모두 얘기하세요
    내 문제에서 그칠께 아닌 문제거든요
    돌아가시기전에 몰랐다 잘못했다 그러면 빈손에 받아줘야할 상황이 오거든요
    다행이 넉넉 하시다니
    자식들 대학 혼사 문제도 있으니
    앞으로 도움 받을건 받아야죠.

  • 24. 인생사
    '23.2.14 5:01 PM (110.70.xxx.192)

    이래도 저래도 후회만 남는거예요
    나중일은 그때돼서 생각하시고
    당장 나 편한대로 사세요

  • 25. 나야나
    '23.2.14 5:04 PM (182.226.xxx.161)

    한번은 털고 가야하지 않겠어요? 엄마..나 사별하고 아이 키우는동안 엄마는 내가 힘들겠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 남편 갑자기 그렇게 이별한것도 너무나도 큰 충격인데..아이들 둘을 혼자 키우려니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는 한번도 내가 어떻게 먹고 사는지 힘들지는 않는지 한번도 물어보질 않았는지..궁금하네..
    하고..한번은 물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그랬는데 엄마께서..내가 더 힘들었따~~!! 하시면...뭐
    맘 편하게 할도리만 하시면 되는거죠..죄책감이 필요없이요..

  • 26. ..
    '23.2.14 5:06 PM (118.35.xxx.5)

    딸이랑 아빠없는 어린 손주들 안쓰럽지도 않는지 저라도 안보고 살아요
    너무했네요

  • 27. 어휴ㅠ
    '23.2.14 5:08 PM (110.35.xxx.108)

    진짜 지독하기가 소설책에 나올법한 인간이네요.
    어찌 사별하고 어린 두 아이 키우는 딸을 안살펴볼수가 있는지ㅠ
    상상도 못할일이네

  • 28. ..
    '23.2.14 5:0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엄마가 사페급이네요. 어찌 저럴 수 있나요? 고통중인 자식 애타서 뭐든 돕고 싶은게 부모죠. 이웃만도 못해요. 엄마한테 잘하면 후회해요. 제가 알아요.

  • 29. 저런
    '23.2.14 5:09 PM (121.176.xxx.164)

    글만 읽는 제가 다 서운하고 섭섭하네요.
    원글님 참 대견하십니다.

  • 30. 돼지국밥
    '23.2.14 5:12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부모 자식 관계든, 친구 사이든, 저는 이해가 안되는 말이 너는 어찌 그리 연락도 한 번 안하냐 라는 말이예요 그러는 본인은? 철저하게 자식이든 친구든 연락 못 받은 자기 중심적인 사고잖아요 온 우주가 본인 중심인가요? 자식이 어떻게 벌어 먹고 애 키우며 사는지 애닳지도 않으셨던 건지.. 제 입장엔 어이 없는 인간 군상 중 하나예요

  • 31. 일반적인
    '23.2.14 5:13 PM (180.134.xxx.81)

    상식으로 납득이안가는엄마네요
    이기적이고 냉혈한 스타일ㅠㅠ
    그냥그대로사시면될것같아요
    남보다도못한 모정이네요

  • 32.
    '23.2.14 5:14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섭섭하다고 얘기하면
    님 속마음도 얘길하세요.
    사별한 딸 어렵지 않냐고 말이라도 한번 해본 적 있냐고요
    터진 입이라고
    이제 와 섭섭하다니
    저런 인간도 부모인가싶네요

  • 33. ..
    '23.2.14 5:16 PM (121.176.xxx.113)

    그동안 힘드셨겠네요.
    사람이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면서 어려운 가운데 희망을 가지고 또 살아내는 존재인데
    그런 위로를 엄마에게 못받는다는 건 참 마음 아픈 일이 지요.

    하지 마세요,너무 냉정한 분에겐 냉정하게 해도 됩니다.

  • 34. ㅇㅇ
    '23.2.14 5:1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무슨 죄책감요
    부모가 섭섭하다 그런헛소리 하시면
    그냥 먹고 살기바쁘다 하세요
    돈천만 빌려달라 해보세요
    연락이 저절로 뚝 입니다

  • 35. 말도안돼
    '23.2.14 5:18 PM (211.219.xxx.219)

    말도 안돼요. 말도 안돼요.
    엄마가 어찌 그럴수있죠.

    세상에.. 애들이 유치원 다니면 혼자서 얼마나 동동거리셨을까요.
    마음이라도 기댈곳이 얼마나 절실하셨을지..

    어떻게 엄마가 그런 자식을 외면할수가 있을까요.

  • 36. 엄마
    '23.2.14 5:19 PM (211.250.xxx.112)

    엄만데.. 어떻게 그러지요? 원글님 마음이 진짜 상했을거 같아요. 배신감 들고요. 정떨어질것 같아요

  • 37. 절대
    '23.2.14 5:20 PM (211.36.xxx.157)

    하지마세요~~계모 아닌이싱 친어머니가 말도 안돼요
    괜히 어설프게 햐서 노후 책임 전가할 사람 같으니 연락 끊으세요~~시모가 저랬으면 연락 당연히 끊을거면서 친정 어머니한테 미안한 마음도 갖지 말고 본인만 챙기세요

  • 38.
    '23.2.14 5:21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다음에 또 뭐라고 하시면 엄마는 나에게 한 번 이라도 따뜻했었냐고 따지세요

  • 39. Fhjj
    '23.2.14 5:27 PM (175.114.xxx.153) - 삭제된댓글

    아이들 어릴적 동화책에
    아들이 엄마심장을 훔쳐 뛰어가다 넘어지니 엄마가 괜찮냐고
    하는 내용이 있어요
    엄마라는 존재가 한없이 숭고하면서도 슬퍼서
    읽은내내 눈물 줄줄 흘린적 있었는데ㅠㅠ
    원글님 앞날에 행복과기쁨 평화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40. ㅇㅇ
    '23.2.14 5:27 PM (211.203.xxx.74)

    너무하네어쩜그럴까 엄마가

  • 41. 아니
    '23.2.14 5:28 PM (112.184.xxx.118) - 삭제된댓글

    남이라도 그렇게 사는거 알면 들여다 보겠네요
    어찌 사냐고 물어 보겠네요
    같은 여자입장에서 얼마나 힘들지 우리가 아는데
    엄마가 어떻게 그런대요, 엄마가
    그냥 편하게 사세요
    맘가는대로
    엄마도 늙어서 외로워 봐야 알겠지요
    그냥 원글님 마음 편했으면 좋겠어요
    후회 안해요

  • 42. 느ㅡㅡ
    '23.2.14 5:28 PM (175.114.xxx.153)

    아이들 어릴적 동화책에
    아들이 엄마심장을 훔쳐 뛰어가다 넘어지니 엄마심장에서 괜찮냐고
    하는 내용이 있어요
    엄마라는 존재가 한없이 숭고하면서도 슬퍼서
    읽은내내 눈물 줄줄 흘린적 있었는데ㅠㅠ
    원글님 앞날에 행복과기쁨 평화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43. 원글
    '23.2.14 5:34 PM (125.186.xxx.82) - 삭제된댓글

    그냥 마음이닫혀서 아무말도 하고싶지않고 저도 궁금하지가 않아요. 어떻게 자식이 이럴수가 있지 싶게요
    사별은 성인된 독립한 자식의 불행일뿐 엄마가 저 어렸을때 굶기고 안가르친거 아닌데 엄마입장에서는 책임질건 다했는데 계모이하의 취급을 당한다 생각하는거같아요. 실제로 스스로를 더 불쌍한 노인이라 생각해요.
    이런 순환일수록 믿을건 돈뿐이니 더 인색해지는 싸이클이지요. 그냥 홀홀단신으로 산세월이 길어그런가 난 가족이 없는 사람인양 명절이고 생일이고 혼자네요

  • 44. .....
    '23.2.14 5:34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뿌린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예외가 있나요.

  • 45.
    '23.2.14 5:44 PM (118.235.xxx.168) - 삭제된댓글

    남인 저도 글 읽는데 그 애달픔이 전해지는데 저런 철면피(?) 인이 과연 모성애가 있을까요ㅜㅜ 진짜 사패급 같아요.
    뭔 정이 있다고 연락하고플까요ㅜㅜ

  • 46. 친정아버님은
    '23.2.14 5:45 PM (117.111.xxx.212)

    당시 안 계섰나요? ㅠ

  • 47. ..
    '23.2.14 5:47 PM (124.54.xxx.144)

    그러시는 분이 있어요
    당신이 더 불쌍하고 애틋한 ,어쩌겠어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후회 안 할거같아요

  • 48.
    '23.2.14 5:49 PM (221.146.xxx.193) - 삭제된댓글

    이 스토리에서 싸가지 없고 냉정한 등장인물은 친정 엄마
    죄송하지만, 진짜 못됐어요. 님 엄마.
    사별한 딸자식 손주들 아깝지도 않나..
    명절에는 친정 없다 생각하고 여행 가요.

  • 49. ㄴㄴㄴㄴ
    '23.2.14 5:50 PM (222.236.xxx.238)

    저희 엄마도 어릴때나 지금이나 저한테 궁금한게 없는 분이세요. 평소에 딱 필요한 말만 하는 스타일. . 친정은 사랑입니다 소리 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구요.

    윗댓글처럼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라는거 어머니가 좀 깨달으셨음 좋겠네요.

  • 50. **
    '23.2.14 5:51 PM (112.216.xxx.66)

    저라도 연락안할것같네요.TT

  • 51. ... ..
    '23.2.14 5:56 PM (121.134.xxx.10)

    원글님 입닫지 말고 말하세요
    돌아가시면 원글님의 맺힌한 못풀어요
    섭섭하다할 때 준비한 말 따따따따하세요

    따따따따하고나서도 잘해주지 마세요
    하는대로 받는거라고 하시고 당당하세요

  • 52. 궁금이
    '23.2.14 5:57 PM (211.49.xxx.209)

    어머니가 측은지심이 없고 찔러도 피 한방울도 안 나오겠네요. 남에게도 저렇게는 못할 것 같은데 참 차갑네요. 님 마음가는대로 하셔도 되고 죄책감 따위는 갖지 마세요.

  • 53. ...
    '23.2.14 6:07 PM (118.235.xxx.172)

    저도 그런 차가운 친정엄마가 계셔서 원글님 맘이 이해가 되네요. 남들이 저에게 친엄마 맞는지 물어보는 친정엄마신데 친엄마도 차갑긴 하더라구요. 아들에게는 따뜻한. ㅠ.ㅠ
    연락안하고 살아도 저는 미련 없더라구요. 이제 나이 많이 드시고 아프시니 저를 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제 마음이 차가워져서 미련없더라구요...원글님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 54. 원글
    '23.2.14 6:10 PM (125.186.xxx.82)

    그냥 마음이닫혀서 아무말도 하고싶지않고 저도 궁금하지가 않아요. 어떻게 자식이 이럴수가 있지 싶게요
    사별은 성인된 독립한 자식의 불행일뿐 엄마가 저 어렸을때 굶기고 안가르친거 아닌데 엄마입장에서는 책임질건 다했는데 계모이하의 취급을 당한다 생각하는거같아요. 실제로 스스로를 더 불쌍한 노인이라 생각해요.
    이런 순환일수록 믿을건 돈뿐이니 더 인색해지는 싸이클이지요. 그냥 혈혈단신으로 산세월이 길어그런가 난 가족이 없는 사람인양 명절이고 생일이고 혼자네요

  • 55. 세상에
    '23.2.14 6:16 PM (182.220.xxx.133)

    피 한 방울 안 섞인 생판 남이라도 사별해서 애들이랑 덩그러니 남았음 어찌지내는지 어케 사는지 관심가졌을꺼예요. 엄마가 어떻게 저러나요. 원글님 토닥토닥...

  • 56. ㅇㅇ
    '23.2.14 6:17 PM (220.89.xxx.124)

    싸가지없고 냉정한 자식이라고 하면
    엄마 닮았나보지.
    하세요

  • 57. 그렇게
    '23.2.14 6:26 PM (220.74.xxx.38)

    딸래미가 냉정하다 하니, 엄마는 딸에게 얼마나 애틋했냐고 물어보세요.
    인생에 가장 힘들었을 시기에 위로가 되어주고 손잡아주지 않은엄마가 바라는것도 많으시네요.

  • 58. 천성
    '23.2.14 6:27 PM (49.164.xxx.241)

    천성이 이기적이어서 자식이고 뭐고 나밖에 몬르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우리 시어머니 장남인 제 남편 50대 초반에 암 걸려서 수술 받고 퇴원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전화해서 자기 외롭다고 우는 소리합디다.전 이때 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가난한 집 장남 대학때부터 십원 한장 도와주지 않고 결혼도 빚내서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맞벌이 하며 겨우 남들만킁 사는데 이른 나이에 암 걸린 아들 불쌍한 맘은 하나도 없고 늘 징징대고 뭐 받아낼 생각만 가득 차 있습니다. 자기는 90까지 살아야 겠다면서 아들 암 걸린 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경멸합니다.

  • 59. 원글님
    '23.2.14 7:06 PM (211.253.xxx.160)

    얼마나 힘드셨어요.. 그 긴세월 ..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고생많으셨으니 남은 시간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 60. 세상에
    '23.2.14 7:09 PM (49.164.xxx.30)

    그친정어머니는 자격없어요. 생판 남 옆집 애엄마한테도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원글님 너무 대단하세요ㅠ 죄책감 가질 이유없어요.어른이 아닙니다

  • 61. 다인
    '23.2.14 8:22 PM (59.13.xxx.24)

    친엄마 맞아요? 와 진짜 생판 남도 사별후 어린애 둘 데리고 어찌 살았을지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어찌 부모가 그럴수가 있나요...
    한번더 왜 안오냐 냉정하네 어쩌네 하면 작정하고 퍼부어주세요 사람 맞냐고? 남도 엄마처럼은 안할거라고 울부짖고 퍼부어주세요
    님이 안찾아가는건 당연해요
    부모가 든든한 지원은 커녕 상처만 더주네요

  • 62. ..
    '23.2.14 8:55 PM (116.126.xxx.23)

    원글님 위로드려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런데 너무 잘 살아오셨어요
    앞으로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63. 천만윈만
    '23.2.14 9:29 PM (175.123.xxx.2)

    빌려달라고 해보시고 안해주면 그동안 섭섭했던거 다 말하세요ㆍ

  • 64. 천만원 노노
    '23.2.14 9:50 PM (221.146.xxx.193) - 삭제된댓글

    아파트 갈아타기 해야한다고 한 몇 억쯤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 65. 저도
    '23.2.14 10:34 PM (125.130.xxx.219)

    글만 읽는 제가 다 서운하고 섭섭하네요.
    원글님 참 대견하십니다22222222222222

    잘못하신 거 없으니 죄책감 절대 가지지마세요.
    원글님 감정 가는대로 하시면 돼요.
    이러다가 엄마한테 정이 생기면 그땐 다가가시고
    구러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하시구요.

    늘 건강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66. 지금처럼
    '23.2.14 10:47 PM (211.200.xxx.116)

    쭉 사세요
    자기가 한만큼 받는거죠
    자기가 가진 쌀한톨까지 못줘서 안달인게 보통의 친정엄마인데 참...
    돌아가셔도 자책하지 마시고요.

  • 67. ...
    '23.2.15 12:47 AM (121.151.xxx.18)

    남도안그래요
    몇번마주친 동네아주머니가 더낫겠어요

    원글님
    그간애쓰셨어요

  • 68. 와ㅜㅜ
    '23.2.15 2:02 AM (125.180.xxx.155)

    정말
    그 어떤 이유로도 이해되지 않는
    어머니네요
    친엄마가 맞는지ㅜㅜ
    원글님... 더 상처받느니
    그냥 모르는 사람이라 생각하시고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빕니다

  • 69. 저희 엄마도
    '23.2.15 3:57 AM (124.59.xxx.133)

    만만치 않은데
    저희 엄마를 능가하네요~
    다른 분들은 따지고 얘기 하라고 하는데,
    아니요, 하지 마세요.
    자기 중심적이고 본인 인생이 늘 더 불쌍한 사람은
    얘기 시작하기만 해도 본인 변명에 어쩜 그렇게 엄마를 이해 못하느냐는 말만 들어요 ㅠ
    저는 혹시 돌아가신 후에 후회 된다면,
    혹시라도 그러면
    그때 후회하려고요 ㅠㅠㅠ

  • 70. 무슨 엄마가
    '23.2.15 6:37 AM (211.59.xxx.236)

    남 만도 못하네요 주변에 누가 사별하고 아이 둘 키운다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텐데... 냉정한건 엄마지 원글님이 아니죠

  • 71. ..
    '23.2.15 6:38 AM (59.14.xxx.159)

    애를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에요.
    보살필줄 알아야죠.
    님이 부자였어도 그랬을까요?

  • 72. 마음가는대로
    '23.2.15 7:40 AM (121.161.xxx.137)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고단하고 외로운 삶을 살아온
    나 자신을 다독이고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관계는
    나 자신과의 관계라고 해요
    그런 내가 마음 내키지 않다고 하니
    충분히 자신의 말을 들어주세요

    애쓰셨고 앞으로는
    원글님을 위해 아주 작은 시간과 돈이라도
    쓰시길 바래요
    내가 나를 위해주면 외로움도 훨씬 줄지 않을까요?

  • 73. ..
    '23.2.15 7:45 AM (223.62.xxx.248)

    고단한 시간을 혼자서 헤쳐나가느라 고단하셨겠어요. 토닥토닥
    감정이 그러하시면 그러한대로 사시길요.

  • 74. 후회
    '23.2.15 7:51 AM (121.160.xxx.182)

    안합니다
    다만 후화라면 어쩜 그럴수가 있냐고 생전에 면전에서
    속풀이 못한게 후회됩니다
    비슷한 경우리서요...

  • 75. 네네네네
    '23.2.15 7:59 AM (211.58.xxx.161)

    죽을때 그돈 싸짊어지고 가실건가보네요
    그까짓 쓰지도 못하고 죽을돈때매 딸도 못보고 살고..
    어리석네요정말

  • 76. ..
    '23.2.15 8:07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차별에 학대에 폭력에...
    얼마 전에 어린 시절 나한테 함부로 한 거 사과해줬으면 좋겠다. 하니
    그렇게 한 적도 없지만 나도 너 때문에 힘들었어 라는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이제 정말 마음에 미련이 없습니다.

  • 77. ??
    '23.2.15 8:08 AM (61.73.xxx.107)

    저희 시어머니도 딸이 미혼모인데 시엄니 전화번호도
    바꿔버리고 아예 아보고 살더라구요
    시엄니가 예전에 바람이 난걸 알아서 큰아들(저희남편)이랑
    딸은 엄마를 싫어해요
    막내 시동생만 엄마를 챙기는편
    아예안보고 삽니다
    미혼모 된것도 엄마가 집나가서 결혼할 남자가 있었는데
    결혼식을 못하고 애를 나버렸어요
    남자는 변심해서 가버렸어요
    딸 인생을 엄마가 그렇게 만들었는데 저밖에 모르는 인간도 있어요

  • 78. ...
    '23.2.15 8:17 AM (220.85.xxx.241)

    세상에... 토닥토닥. 아이 둘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엄마가 사별하고 어린 애 둘이나 키우는 딸 고생하는 거 뻔히 알텐데 옆집 아줌마보다도 못해놓고 싸가지 운운.. 속상하시겠어요. ㅠ 엄마의 노년외로움은 자업자득이죠.

  • 79. 부모라는
    '23.2.15 8:53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굴레로 죄책감이 자동으로 들기마련인데
    객관적으로 전혀요.
    오죽하면 자식이 그리 행동하겠어요.
    그 어머니는 준 것도 없으면서 받으려고만 하는 심보가 참 고약하네요.
    신경끄세요. 잘해줘도 고마워안하고 고마워한들 원글님이
    쏟은만큼 돌려받지도 못해요.
    원글님도 자식키우는 입장이시니 더 잘 아실거아녀요.

  • 80.
    '23.2.15 8:56 AM (118.45.xxx.153)

    엄마에게 찾아가면 힘들어서 돈달라고 요구할까봐
    못가고 그냥 열심하 사는거야
    .
    라고 말하면 엄마가 뭐라고 할지 궁금해요..

  • 81. ㅇㅇ
    '23.2.15 8:57 AM (116.42.xxx.47)

    마음에만 담아두지 마시고 한번쯤 표현하세요
    엄마 나한테 왜 그랬냐고
    너무 서운했다고
    그래야 엄마가고 나서 답답하지 않아요
    뒤늦게라도 엄마가 아셔야죠
    내 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서운했는지...;

  • 82. . . .
    '23.2.15 9:18 AM (211.234.xxx.219)

    화내지 말고 담담하게 물어보세요.
    엄마는 내가 어떻게 먹고 사는지 왜 안물어보고
    왜 안도와줬냐고
    오랜 세월 그러니 서운해서 나도ㅈ엄마에게 마음이 식었다.
    그러니 어쩌냐. 엄마도 날 생각안해주는데 나는 해야되냐

  • 83. 대단
    '23.2.15 9:48 AM (175.211.xxx.253)

    전화번호까지 바꾸는 엄마가 있네요 ㅠ
    인간이 아니다 금수만도 못한 ㅠ

  • 84. 아...독하네요.
    '23.2.15 9:53 AM (124.53.xxx.169)

    님은 그냥 님 마음가는데로 하셔도 될듯 해요.
    주변인이 약간 님같은 ..
    여긴 이혼으로,바로 친정 옆에 애들 둘 데리고 살았죠.
    아이들 하교후 외가로 간다거나 등등 모친의 도움이 전혀 없진 않았겠지만
    지금 모친이 위독한데 어쩌다 한번 그것도 자매들 성화로 마지못해 보러가긴 하던데
    믿지 못할 정도의 사연들로 한 맺혀 있고 모친에 대한 애틋한 마음 1도 없는거 같았어요.

  • 85. 세상이 각박하네요
    '23.2.15 9:55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반대하는 결혼이라도 한건지..

    그래도 우는아이 젖준다고
    아쉬운 사람이 살갑게 대해야지 어쩌겠어요?

    늙은엄마에게 변화를 기대할수는 없는일
    애들까지 외롭게 하지 않으려면 님이 먼저 변하는게..

  • 86. 동변 상련
    '23.2.15 10:08 AM (59.4.xxx.118)

    님의 친정엄마 = 저의 친정 엄마
    님 = 저

    데칼 코마니 처럼 완전 똑같은 상황 이네요?

    저는 마음이 완전 식어 버려서 아무런 기대나 감흥이 없어요

    저도 자식을 키우지만 어쩜 저럴까? 몇년을 저 혼자 고통스럽게 지냈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그 사람은 자기가 제일 불쌍하고 ,
    자기만 고생한 줄 알고,
    결국, 우리 친정엄마도 사랑을 못받아서, 사랑을 줄 줄 모르는 사람이드라구요.

    저는 그냥 더 이상 아파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 뚜벅 뚜벅 살아 갈래요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이것도 운명이라면 그냥 받아 들이겠다 생각하니 덜 힘들었어요

    왜 울 엄마는 저럴까? 는 생각도 부질 없드라구요

    그냥 손절 !! 입니다.

  • 87. 사실은
    '23.2.15 10:16 AM (175.211.xxx.253)

    울 나라 여자들 중에 나이 중년 이상되신 분들은 저런 경우 정말 많아요
    딸은 아예 사람 취급도 안했다고 봐야해요
    교육도 안시키고 가난하니 시집도 일찍보내고 출가외인이라고 힘들어도 참고 살라고 죽어도 시가에서 죽으라고 했었지요 ㆍ여자들이 요즘에야 대접받고 살지 지금도 가난한 딸은 대접받지 못해요 ㆍ아마도 친정엄마도 그렇게 살았을 거에요.

  • 88. 뿌린대로
    '23.2.15 10:23 AM (218.39.xxx.36)

    거둔다는 생각이 든다면 후회 없을 겁니다.
    님과 같은 형편의 자매가 있는데 평생을 평행선이더만요.
    첫째는 아들이고 둘째는 돈 있는 딸이라 끼어들 틈이 없었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 아니었어요.
    사별한 딸이라면 당연 안스러움이 우선일 것 같았는데 그 건 부모 나름이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옆에서 지켜 보면서 불편했어요.
    어머니는 태생이 그런 분이고 나아질 분도 아닐 것이며 자기애가 강한 분이라 시간이 지나면 더한 소리만 들려 마음만 불편할 겁니다.
    그냥 살아온 대로 사는 게 마음 편하고 어머니에게도 당신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생긴다 해도 고쳐지지 않을 겁니다.

  • 89. 만나지
    '23.2.15 10:48 AM (152.99.xxx.61)

    만나지 마세요.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님 홧병납니다. 제 얘기랑 너무 비슷한데 엄마는 늙으니까 젊을때 딸한테 어떻게 했는지 생각안하고 본인이 정상적인 엄마였던것처럼 딱 잡아 떼더라고요. 그러면서 정상적인 엄마-딸관계에 비교해가면서 '넌 어찌 딸이 되어가꼬 엄마가 죽는지 사는지..''남의집 딸들은'..어쩌구 이러는데 진짜 돌아버리겠더라고요. 발을 딱 끊었는데도 가끔씩 전화해서 그런소리하더라구요.
    그러면 또 나는 '세상에 엄마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싶어서 버럭하게 되고...
    하여간 말하게 되고 대화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저렇게 엄마가 딴소리 하니까 나는 또 그동안 설움이 억울해서 일일히 엄마 잘못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고 엄마는 잡아떼고.. 그과정에서 또 홧병납니다.

    그냥 딱 끊으세요. 후회 걱정하시 마시구요.

  • 90. 얘기하세요
    '23.2.15 11:02 AM (58.231.xxx.12)

    마음에만 담아두지 마시고 한번쯤 표현하세요
    엄마 나한테 왜 그랬냐고
    너무 서운했다고
    그래야 엄마가고 나서 답답하지 않아요
    뒤늦게라도 엄마가 아셔야죠
    내 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서운했는지...;22222222

    얘기자꾸하세요 그래야 내가 조금이라도 홀가분해집니다 어머니도 조금은 인식해야죠 안그럼 자식만 나쁜년만듭니다

  • 91. 외할머니
    '23.2.15 11:16 AM (211.243.xxx.141)

    누구네 외할머니랑 똑같은 인정머리없는 노인네에 불과합니다
    차단해도 전혀 상관없는...
    나몰라라할 땐 언제고 늙으니 바라는 이기적인 인간인거죠

  • 92. ㅇㅇ
    '23.2.15 11:25 AM (125.132.xxx.156)

    말이안되죠
    사별이 성인돼 독립한 자식의 불행이니 알아서할일이라면
    본인 외로움은 더군다나 그렇죠
    아이친구엄마가 사별해도 맘이쓰여 연락하고 들여다볼텐데
    어떤것도 변명이 안됩니다

  • 93. 친정
    '23.2.15 11:31 AM (188.125.xxx.249)

    원글님은 친정엄마셔서 정말 힘드셨겠어요
    토닥토닥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저는 시집와서 시어머니가 원글임 어머니 같으신 분이라
    우여곡절도 많았고 지금은 마음을 놓았어요
    여기 댓글들이 어찌나 저희 시어머니 같은지..
    진짜 이런 어머니가 세상에 있나 할정도가 저희 시어머니
    모성애가 없으신 이기적이시고 자기중심 연민에 빠지신분

  • 94.
    '23.2.15 12:18 PM (125.185.xxx.9)

    근데 원글님은 아직 미련이 남은것 같습니다. 명절이고 생일이고 혼자라는 마음이 쓸쓸히 든다는것이....
    몇번 털어내듯 말하세요...그러면 놓아질것 같네요

  • 95. 미적미적
    '23.2.15 1:04 PM (125.31.xxx.114)

    후회는 돌아가신 후 장례식자에서나 해도 됩니다 유류분이나 상속분 있으면 챙기고 그냥 살아도 됩니다 후회되면 49제나 제사라도간단히 하고픈 만큼만 히세요

  • 96. 1212
    '23.2.15 1:13 PM (180.70.xxx.230)

    저도 못지않게 냉정한 친모 밑에서 컸어요.
    타고나기를 약하고 미주신경성 실신으로(이것도 그냥 제가 하도 겪다보니 인터넷에서 찾아서 내린 자체 진단) 허구헌날 픽픽 쓰러지는데 단 한번도 저 데리고 병원에 가본 적이 없어요.
    본인은 조금만 아파도 온 가족의 관심과 걱정을 바라면서 자식이 아파 입원해도 한번을 찾아와본 적이 없어요.
    몇몇 분들은 속얘기 따져라, 털고 가라 하시는데 이것도 조금이나마 애정 혹은 애증이 남아 있을 때 얘기 같구요.
    전 진짜 요샌 안 궁금해요. 별로 따져 묻고 싶지도 않고, 관심이 쓰이지도 않고 그냥 모르는 남 같아요.
    연락 끊고 왕래 안한지 한 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워낙에 받은 사랑과 관심이 없다보니 친정엄마랑 연락을 안하고 살았어도 제 일상에 변화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참 씁쓸하죠. ㅎㅎㅎ
    예전에 한번 엄마한테 나한테 왜 그랬냐고 따져 물었더니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너는 그런 엄마한테 이렇게 따져대는 못되처먹은 딸년"이란 식으로 말하길래 그때 그냥 다 내려놨어요.
    어쩔 수 없나봐요. 그냥 우리 인생에 따뜻한 엄마 울타리같은 친정은 없다고 생각하고 뚜벅뚜벅 인생 살아가는 수 밖에.
    대신 자녀들에게 정말 따뜻한 사랑 많이 주시고 님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데 에너지를 쏟으세요.
    후회없는 인생이 어딨겠어요.
    모르죠. 저도 나중에 친정엄마 장례식에서 후회가 들지도.
    그렇지만 그런 편애와 무관심을 받으면서 계속 엄마의 노후까지 책임지는 딸 역할을 하며 살고 있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나중에 후회됐을 것 같아요.
    모든 선택의 중심에 내 마음, 내 정신건강, 내 행복을 우선으로 두고 살아가려구요 저는.

  • 97. 그저
    '23.2.15 1:27 PM (106.101.xxx.141)

    죄책감 갖지 마시고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됩답니다.단 자식이 성인이 되면
    부모도 자식도 서로가 서로를 돌볼 의무는 없답니다. 도울 수 있으먼 돕고 능력이 안되거나 원치 않으면 안해도 된답니다.
    유교적 효도관이나 실정법(가족법 등)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것이 불교적 관점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노부모를 돌보는 것은 선한 행동은 맞지만 의무는 아니라고 합니다. 선한 행동은 권장할만한 일이지만 안한다고 비난하거나 죄책감을 느낄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 98. 마음가는대로
    '23.2.15 1:37 PM (58.124.xxx.75)

    원글님 마음 편히 가지세요
    삶과 죽음이 한가지길에 놓인 거라는데. .
    죽음이 뭐라고 우리를그리도 구속할까요
    읽는 저도 참 슬프네요

  • 99. 원글님...
    '23.2.15 1:50 PM (59.9.xxx.253)

    엄마 성향은 나르시시스트에 가깝다고 봐야해요.
    모든 것의 중심은 본인에게 있고, 자식이건 남편이건 다 자기의 장식품이자 부속물이죠.
    그러므로 딸이 그런일 당했을때, 본인이 그런 딸을 둔 처지가 동정받아야 마땅하다는 웃기는 논리를 갖는 거지요.
    주위 사람들을 나를 빛내 줄 사람과 나에게 득이 될게 없는 사람으로 철저히 양분해요.

    그러니 친정엄마한테 더이상 기대하지도 마시고 가까이 하지도 마시길 권해드려요.

    저희 엄마는 그런 과는 아니신데...남의 이목을 너무너무 생각하는 분이라서
    창피하니까 애들 데리고 내려 올 생각하지 말고 그냥 살던대로 서울에서 살라고 하시더군요.
    물질적인 도움은 많이 주셨지만, 더 다가오는건 싫으신듯.
    저도 그 말 듣고는 친정근처로 내려갈 생각 포기했구요.
    십여년이 지났고, 엄마랑은 여전히 잘 지내고 있지만 참 안잊혀지고 슬픈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시댁에서는 물질적인 도움도 안주면서
    어떻게 밥은 끓여먹고 사는지 묻지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지금도 여전히 명절 전에 전화해서 언제 오냐고 묻고
    부조할 일 있으면 꼬박꼬박 알리고 그래요....
    어떻게 보면 더한 사람들이죠.

    그러니 원글님, 세상은 나 혼자다 이렇게 맘 먹으시구요. 악착같이 사세요.
    그럼 좋은 날 옵니다.
    힘내세요.

  • 100. 82회원
    '23.2.15 2:28 PM (118.235.xxx.125)

    댓글이 좋아서 저장합니다!

  • 101. ...
    '23.2.15 2:30 PM (114.203.xxx.84)

    좋은 댓글들을 많이 주셨네요
    원글님처럼 저도 나르시시스트경향 대박인
    엄마로 인해서 고통속에서 사는 딸인데
    좋은말씀들을 통해서 저도 위로를 받네요ㅜㅜ

    원글님도 기운 내시고
    앞으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 102. ..,.
    '23.2.15 2:33 PM (49.171.xxx.28)

    어찌 그리 제 친정 모친과 비슷할까요 연끊고 삽니다 딸이 가장 힘들었을때도 자기애가 더 중요해 이기적이던 모친의 모습

  • 103. 뒷머리 두 번이나
    '23.2.15 2:58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후려친 친정엄마.
    배신감에 어쩔줄 몰라서 십 년을 안보고 살았어요.
    명절에도 안가고 아예 끊었습니다.
    한 이 십년을 이렇게 살았나봐요.
    그러고나서보니...
    이제 제자신의 뒤를 돌아볼 여유가 생기네요.
    그 엄마네 집에가서 아침 밥 차려주게 되네요.
    이렇게 한 지 한 2년 좀 되었습니다.

    원글님 지금은 원글님 마음 내키는대로 사세요.
    그래도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엄마에대한 애정이 다시 생겨날거에요.
    그럼 그때가서 내키는대로 대하면 됩니다.

    친정엄마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내가 나중에 엄마 죽고나서 후회할까봐 내마음 다독이려고 하는거에요.

  • 104. 지금은
    '23.2.15 3:04 PM (188.149.xxx.254)

    원글님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그게 가장 좋은 마음 다스림 이에요.
    죄책감 가지다니...죄책감도 안들던데.
    명절에 피곤하게구는 양쪽에 안갔더니 완전히 휴가받은 느낌 들던데.
    그렇게 살다가 어느순간
    친정엄마가 측은하게 생각되는 떄가 올거에요.
    그때 잘해주시면 되어요.

    원글님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요.

  • 105. 25789
    '23.2.15 3:58 PM (121.138.xxx.95)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106. ..
    '23.2.15 6:35 PM (58.141.xxx.30)

    웬 후회?
    원글님처럼 하는게 당연한거죠.

    남이라도 어떻게 사는지 물어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8863 웨스트엘름, 포터리반 9 nora 2023/02/15 822
1438862 명신이,전두환이 꿈에 나왔어요. 8 로또살까요?.. 2023/02/15 575
1438861 헬스클럽은 12개월끊어야할까요~~ 12 운동 2023/02/15 1,999
1438860 이재명이 구심점이 되는거예요 29 민주당 2023/02/15 1,422
1438859 잔치국수 멸치국물 내는데 맛이 안나요 25 열매사랑 2023/02/15 3,259
1438858 계란말이, 속 흰자가 안익어요 5 ufgh 2023/02/15 1,127
1438857 롯ㄷ라운지 mvg였는데요 13 론데 2023/02/15 3,347
1438856 강릉 눈오나요??? 2 ........ 2023/02/15 1,311
1438855 본격적으로 노인처럼 보이는 나이 19 .... 2023/02/15 6,049
1438854 b형간염항체음성 이라는데 4 다른거지요?.. 2023/02/15 801
1438853 이재명 때문에 총선도 지겠죠? 47 ... 2023/02/15 1,910
1438852 동물 가죽 안쓴 지갑 찾아요. 7 . . . 2023/02/15 716
1438851 윤박아 지지자들이 바라던 나라 6 2023/02/15 526
1438850 (펌)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지금 당장 방 청소 해야 하는 이유.. 6 감정습관 2023/02/15 5,110
1438849 "제임스 웹"부터 "초대형 박테리아&.. 1 ../.. 2023/02/15 666
1438848 건조한 머리에 적합한 샴푸 추천부탁드립니다~ 2 샴푸 2023/02/15 552
1438847 조성진 어릴때 3 .... 2023/02/15 2,275
1438846 간장, 설탕, 식초만으로 비빔국수 드셔보셨어요? 15 .. 2023/02/15 3,231
1438845 최수종씨 부인 닮은 내친구 이야기 12 아주 예전에.. 2023/02/15 5,885
1438844 나이50에 임플란트해요 12 임플란트 2023/02/15 3,313
1438843 피지컬 100 학폭 가해자 출연 논란 9 ㅇㅇ 2023/02/15 5,109
1438842 엄마랑 얘기하다가 8 저희엄마 2023/02/15 1,597
1438841 중소 구멍가계 사장님들 욕먹는 이유 알았어요. 22 .. 2023/02/15 4,738
1438840 아스파거 증훈군 진단 받아보신 분들 계신가요 8 노노노 2023/02/15 1,443
1438839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쓰시는 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2 울고싶다 2023/02/15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