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 거 아닌 일에도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손도 떨리고 해요
기차를 탔는데 내 좌석에 다른 사람이 앉아 있다거나 등등
예상치 못한 자잘한 일이 생겼을 때
지나치게 긴장되고 심장이 막 뛰고 손도 떨리고 해요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랑 트러블 생겼다고 저한테 얘기하면
바로 온몸에서 기운이 쫙 빠져나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낼 모레 오십인데 어째 나이 먹을수록 기가 약해지는 듯 해요
별 거 아닌 거에 항상 기빨리는 느낌
사회생활하다가 집에서만 지내면서 더 심해진 거 같구요.
기운 보강하는 한약이라도 먹으면 도움될까요?
1. ..
'23.2.14 2:35 PM (223.62.xxx.82)저도 그래요 나이들어서 그런건지
그런 상태로 누구 만나러 갈때는
청심환 반병 마시고 나가요
몸떨리고 손덜리는거 보일까봐요ㅠ2. 그럴나이
'23.2.14 2:38 PM (175.116.xxx.138)40후반에서 50초반이 그런거 같아요
그날이 지나면 괜찮아져요3. 그래서
'23.2.14 2:48 PM (121.182.xxx.161)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운동 열심히 하면
(걷기 같은 간단한 거 말고 심박수 올리는 운동)
심장이 두근거리다가 엄청 심박수가 올라가잖아요
그걸 반복하면
심장이 두근거려도
운동 때문에 심장이 급격히 움직이는 거라고 뇌가
착각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다고 해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불면증으로 고생하면서 이리저리 유튜브 보다보니
원글에 적은 그 증상이
신경쇠약 이더라구요.
그게 약으로는 해결안돼요.
심리적으로 생긴 병들은 약이 해결책이 안되더라구요
어떻게든 좋아질려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멘탈 훈련도 하고.. 내가 적극적으로
개선을 해야하더군요.
계단오르기가 심장 튼튼히 하는데에도 좋았어요.
종교 가지는 것도 좋구요4. ..
'23.2.14 2:48 PM (175.116.xxx.96)50인데 딱 그증상으로 얼마전부터 정신과에서 항불안제랑 인데놀 최소용량으로 먹습니다.
떨리는증상 많이 나아졌어요
불안때문에 그런것같아요5. 윗님
'23.2.14 2:52 PM (211.234.xxx.184)그정도라면 매일 걷기를 해보세요
인데놀도 매일 먹는 약은 아닙니다
일단은 몸을 많이 움직이면서 외부 활동을 늘여보세요
대학병원 정신과 입원하면 아침에 밖에 나가서 놀라고 내보내더군요
그래야 낫는다고요6. ..
'23.2.14 3:01 PM (223.39.xxx.80) - 삭제된댓글불안증입니다. 정신과 병원에 가셔서 초기에 잡으세요.
7. 그게
'23.2.14 3:19 PM (223.38.xxx.194)운동으로 안고쳐져요.
타고난거라서요.
저도 그래서 잘압니다.
평소에 불안이 많고 겁쟁이에요.
기가 약하죠. 타고난 성정이 약하게 났는데
운동으로 택도없죠.
그냥 마음비우기 연습하시고
최대한스트레스받는환경을 없애세요.
그거 이길려고하다가 큰병나요.
될대로되라 하는 마음가지시구요.8. //
'23.2.14 3:28 PM (106.102.xxx.81) - 삭제된댓글운동플러스
82에 댓글 달면서 멘탈강해지고 기세지게 해보세요9. 혈압
'23.2.14 4:30 PM (222.102.xxx.75)제가 꼭 그랬는데
알고보니 고혈압이 원인이었어요
혈압약 먹으니 되게 잔잔해졌어요
혹시 모르니 혈압도 체크해보세요10. ㅇㅇ
'23.2.14 6:33 PM (211.178.xxx.79)갑상선항진 검사받으세요
11. …
'23.2.14 9:05 PM (117.111.xxx.186)어우 댓글 말씀 다 맞는 것 같아요
다담주 건강 검진 하니까 체크해 볼게요
운동은 시작한지 2주 됐어요
걷기말고 강도 좀 높여서 인터벌 러닝을 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3월부터 출근해서 멘땅에 헤딩식으로 업무 익혀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