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제가 아니 아이와 제가 지금까지 뭘하고 살아왔나 싶은게 자꾸 힘이 빠지고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어요.
아이한테 너무 실망이라 미운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아서ㅠㅠ 아이눈을 못 쳐다 보겠더라구요, 마음 들킬까봐요.
제 눈치를 보는걸 보면 이미 알아차렸을 수도 있구요.
어제도 학원 상담을 다녀와 속이 상한체로 잠이 들었는데
꿈에 학창 시절 저를 엄청 예뻐해주시던 선생님을 만났어요 뷔페 에서요.
친구가 앉아계신 선생님께 가보자 해서 따라가서 인사를 했는데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저를 기억하고 반갑게 알아봐주시는 거예요
잠깐이었는데 그러고 잠이 깼는데
그 잠깐동안 마음이 너무 위로가 되는 거예요.ㅠㅠ
깨고 싶지 않았는데 알람이..
선생님 학창시절에도 너무 감사했고
어젯밤 꿈에서도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