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실에서 부모님 자식 둘다 잘하는쪽도 많죠.??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23-02-13 15:55:59
전 부모님이 좀 일찍 돌아가신 케이스이거든요..ㅠㅠ
지금 마흔 초반인데 두분다 안계시니까 
전 친척들이랑 종종 만나기도 하고 어울리는편인데 
가끔 사촌들이 부러운게 부모님들이 다 살아계시는거.. 
저희 부모님이 양쪽다 어른들 중에서 빨리 돌아가신 케이스이거든요 
저희 부모님도 살아계실때 자식들한테 엄청 잘해주시는 부모님이었는데 
근데  친척 어르신들을 봐도  형제분들이 다들 닮았는지 
자식들도 잘하고  부모님도 자식들한테 잘하더라구요 
가끔  어르신들이 사촌들한테 하는 행동들 보면 예전에 
저희 부모님 생각도 나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친가에  큰사촌오빠는 50대 초반이거든요.. 저랑 딱10년차이나는데 
집안행사나 만날때 오빠 진짜좋겠다고 ..이야기 하는편이거든요 
저희 큰아버지나 큰어머니도 진짜 좋은분인데 그냥 사촌오빠 보면 복도 많다 싶거든요.
사촌들뿐만 아니라 저희 올케도 보면 
사돈 어르신들은  두분다 계시는데 남동생도 장인 장모님은 잘 만났다 싶구요 
부모님은 일찍 잃었는데 . 장인 장모님은 딸인 올케한테 엄청 잘해주시고 
사위인 남동생 한테도 참 잘하시는 스타일이거든요.. 
김장철되면 저 혼자 산다고 저한테도 곧잘 김치면 보내주시기도 하시구요 . 
전 미혼인데 . 남동생처럼 저런 분들을  시부모님으로 만난다면 결혼할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물론 남동생이 배우자인 올케도 잘 만났지만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잘 자라서 그런지 올케도 좋은 사람이기는 하니까 
남동생도  결혼생활 만족하고 살더라구요..



IP : 222.236.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실은
    '23.2.13 3:57 PM (58.148.xxx.110)

    시집이건 친정이건 별 잡음없이 사이좋은 사람들 많아요
    여긴 회원들이 정말 많아서 온갖 사연들이 올라오는것 같아요
    부모님이 남녀차별하는것도 자식한테 경쟁심 느끼는 것도 여기서 처음 봤어요

  • 2. ...
    '23.2.13 4:02 PM (222.236.xxx.19)

    현실에서는 별잡음없이사는 사람들 진짜 많은것 같거든요
    사촌들은 어릴때부터 제눈으로 직접보기도 하고 . 또 어르신들을 다 아니까
    예전 살아계실때 저희 부모님이랑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
    누가 형제 아니라고할까봐 그런 생각도 들고 하거든요..
    사촌오빠들을 봐도 진짜 복도 많다 싶거든요..남동생도 그래도 부모님은 일찍 잃었는데
    사돈 어르신들을 다들 좋은분인건 남동생한테도 들어보기도 하고 올케랑 수다 떨다가도 느껴지기도 하고 그래요 .

  • 3. 그럼요~
    '23.2.13 4:03 PM (223.62.xxx.23)

    돈으로 대하지않고
    서로 배려하고 잘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제주위에도요.
    여기는. 한번씩 깜짝 놀라요
    82게시글만 그대로~ 세상이 이렇다 생각하시면 안돼요.

  • 4. 으음
    '23.2.13 4:07 PM (223.62.xxx.219)

    이게 정말 좋은 집도 많고
    또 좋아보여도 속에 약간씩은 사정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그냥 현실에서 내 상황에서 잘 살면 되는 거 같아요

  • 5. ....
    '23.2.13 4:11 PM (123.111.xxx.26)

    저도 친정엄마랑 사이 좋아요
    영혼의 단짝이예요

    엄마한테 저는 딸이 없으니까 엄마가 120살까지 살아야한다고 늘 말해요

    진짜 저 생각해주는 사람은
    남편도 아니고 자식도 아니예요

    게을러터지고 못된성격이라도
    있는그대로 이뻐해주고
    본인 몸이 부서져도 다 해주고 싶어하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어요

    저도 엄마 친구들 사이에서
    어떻게 기르면 저런딸 되냐고 할정도로 잘해요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도 아끼지 않아요.

    친구 많은 편이지만
    아무리 친한 친구를 만나도 엄마랑 노는것보다는 재미없어요

  • 6. oooo
    '23.2.13 5:01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저희 집도 친척들도 친구들도 다 부모님이랑 사이좋고 많이 받고 자식들도 잘해요. 안그런 케이스는 솔직히 82에서만 봤는데 근 10년간 보면 또 같은 사람이 인생한탄 부모님 한탄 올리고 또 올리고 그래요. 같은 사람 이야기 몇 번 본지 모르겠어요… 마 허하고 문제있어서 여기 죽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유난히 더 그래보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82 제 아들이 악플로 고소당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8 ........ 01:21:04 1,101
1741581 정부지원극장 6천원쿠폰 4 A극장 01:13:46 461
1741580 미국 다시 인플레... 1 ........ 00:51:47 795
1741579 솔직히 브라 안하니까 세상 편해요 1 .. 00:49:46 717
1741578 노래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링크 있음 3 노래 00:38:32 262
1741577 첫여행인데 돌아가기 싫어요 10 국내 여행 00:23:39 1,536
1741576 제 사연 좀 들어주세요 24 애프리 00:18:38 2,452
1741575 키 작은 여중생... 2 155 00:14:50 640
1741574 12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끌 수가 없군요 4 ㅁㅁ 00:13:28 1,205
1741573 할머니의 장수비결ㅋㅋ 7 .... 00:12:21 2,198
1741572 82파워 쎄네요. 제가 쓴글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하는거보.. 2 ㅇㅇㅇ 00:08:46 1,563
1741571 잘 안여는 냉장실 안 5개월 된 계란 3 ........ 00:04:42 817
1741570 취임 한달째. 7 00:00:36 1,067
1741569 종로쪽이나 근처에 전 맛있게 하는곳 2 종로 2025/07/30 271
1741568 황금색 봉황꿈 5 태몽 2025/07/30 656
1741567 1월 동남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 2025/07/30 512
1741566 가이드에게 들은 유럽이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이유 7 ... 2025/07/30 2,405
1741565 80~90년대 광주 부촌은 어디인가요? 12 .... 2025/07/30 817
1741564 오늘 세계태마기행 엔딩곡 음악 2025/07/30 495
1741563 30층 이상 아파트는 나중에 재건축 안되는거 아닌가요? 11 ....…... 2025/07/30 2,450
1741562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 bb 2025/07/30 665
1741561 밀레 식기세척기, AS비용 비싼가요? 전원문제. ㅜㅜ 2025/07/30 172
1741560 고용량 멀티탭에 에어컨 2구와 청소기1구 같이 꼽아도 될까요? 13 차단기 2025/07/30 1,184
1741559 입시 컨설팅 업체 광고 어질어질 하네요 3 어휴 2025/07/30 631
1741558 김건희가 일부러 사람들을 오빠인척네집으로 들락달락 거리게 했대요.. 11 ddd 2025/07/30 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