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이 보컬학원을 보내달래요..

궁금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23-02-13 14:39:27
중1학년 여자아이가 말수가 너무 없고 부끄러움이 많아요.
여자가수들 춤 뭐 이런거에 관심이 일도 없던 아이인데, 지구오락실을 몇번보더니 그 중 한사람이 좋아지고 
노래도 좋아하지고 그랬나봐요. 
운동외엔 관심없던 친구인데, 갑자기 보컬학원을 보내달라고..
전공하려는건 아니고 노래배우고 싶다구요.
사실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아서 부담되는데 알아보니 비용도 쎄더라구요. ㅠㅠ (제기준)

남편과 상의했더니, 자기도 알아봤는데 (딸이 흘린 이야기를 듣고 동료들에게 물어봤나봐요)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게 아니라, 스킬을 알려주니 목소리도 좀 커지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고, 노래를 잘하는건 그닥 중요한건 아니라고.
동료분도 삼개월에 백만원 정도 내고 다녔는데,, 자신감 회복에 좋았다고 하더라며...
보내보자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다녀보신 분들 어떤가요?
괜찮은 후기있는 학원찾기도 어렵구... 공부해야 하는 아이 괜히 바람넣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IP : 211.253.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3 2:53 PM (106.102.xxx.44) - 삭제된댓글

    보내주세요. 일탈도 아니고 아이가 하고 싶은게 생긴게 어디예요. 부끄러움 없애는 데 도움 될듯요.

  • 2.
    '23.2.13 2:56 PM (211.234.xxx.140)

    부끄럼 많은아이면 꼭 보내겠어요
    제아들은 고2때1년 보컬레슨 받았어요
    공부해야될때 속터졌조
    고3때 노래방서 새벽1시에 안와서 잡으러갔었는데
    돼지 멲따는 소리가 나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가누한다고 설칠까봐

  • 3. 요즘
    '23.2.13 2:56 PM (124.111.xxx.108)

    요즘은 노래도 잘 불러야하고 춤도 출 줄 알아야하니 저라면 보내줄 것 같아요. 자신감도 생길거구요. 평생 자산이 될 것 같아요.

  • 4.
    '23.2.13 2:57 PM (211.234.xxx.140)

    가수요
    대학생되서 지 알바한돈으로 레슨 또 다니더라구요

  • 5. ...
    '23.2.13 2:57 PM (1.228.xxx.67)

    그런애가 본인이 보내달라면
    적극 보내줄거 같아요

  • 6. 그런데
    '23.2.13 2:59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학교 방과후같은 데서는 그런 수업 없나요?
    중2부터는 자유학년제도 없고 정말 공부의 본격 시작인데 신경이 좀 쓰이네요
    성적이 무슨 상관이야, 마이 웨이! 하는 애들은 괜찮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성적이 나쁘게 나오면 자신감이 없어지는 건 물론이고 자기 혐오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자기가 노래를 잘 몰라서 친구들 사이에 잘 못낀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방과후같은 거 없으면 한 달만 보컬해보라고 하시고 성적이 어느 정도 나와야 너도 자존감 잃지 않을거라고 계획 잘 세워서 올해는 공부 한 번 제대로 하자고 해보세요

  • 7. ...
    '23.2.13 2:59 PM (112.161.xxx.251)

    발성 연습해서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게 되면, 소위 뱃심이 두둑해진다고 하죠 자기 신체에 대한 통제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성격도 한결 자신감 있게 바뀝니다.
    목소리 얼마나 중요한데요.
    딸이 정말 생각 잘했네요.
    다른 학원을 끊더라고 꼭 보컬 학원 보내주세요.

  • 8. 원글
    '23.2.13 3:55 PM (211.253.xxx.160)

    아 댓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사실 아이가 너무 말수가 없고 감정표현이 없어서 상담까지 생각했었는데 보컬이 도움이 되어줄 수도 잇겠다 싶네요.. 감사합니다.

  • 9. 아줌마
    '23.2.13 6:27 PM (125.191.xxx.249)

    울 예비 중3아들 성악 학원 보내달라네요. 성악곡 자주 듣더만 배우고 싶어져다네요. 헐.

  • 10. 앗ㅋㅋㅋㅋ
    '23.2.13 6:59 PM (14.55.xxx.118)

    댓글에 빵터지고갑니다.ㅋㅋㅋ
    돼지멱따는 소리에 안심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676 이탄희 vs 한동훈 32 .. 2023/04/23 2,515
1458675 새정치 외치던 안철수 14 정치 2023/04/23 2,448
1458674 초등선생님도 참 힘든직업 같아요. 16 .. 2023/04/23 5,387
1458673 가족이 모르는 내 사망보험금요.. 3 ... 2023/04/23 3,173
1458672 점심 버섯덮밥 먹으려구요 4 ..... 2023/04/23 1,465
1458671 최근 미국여행 하신분, 코로나 음성확인서 필요한가요? 5 ㅇㅇ 2023/04/23 975
1458670 대상포진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8 .. 2023/04/23 2,833
1458669 경찰, 김현아 전 의원 ‘공천 미끼 돈봉투’ 의혹 수사 5 ... 2023/04/23 1,037
1458668 다이슨에어랩 면세점에 있나요? 6 애플파이 2023/04/23 4,729
1458667 지난 신문들을 다 볼수는 없고.. 3 ㅇㅇ 2023/04/23 629
1458666 비만이면 8 내정하게 2023/04/23 1,767
1458665 바세린처럼 건조한 입술에 바를만 한거 알려주세요! 12 ㅇㅇ 2023/04/23 1,593
1458664 이정근 돈출처의심탄원 . ..중앙당이 묵살 6 .... 2023/04/23 941
1458663 욕실 줄눈 시공하다가 속은 것 같아요 9 ㅠㅠ 2023/04/23 4,250
1458662 목련축제하는 천리포수목원 갔다왔어요 4 그냥이 2023/04/23 1,504
1458661 갑자기 시조카들을 밤까지 돌보게 될것 같은데요..ㅠ 75 2023/04/23 8,729
1458660 서 있어도 무릎 연골이 닳나요? 7 happy 2023/04/23 2,048
1458659 청바지 밑단커팅된게 자꾸 말려올라와요 2 새로운 2023/04/23 1,478
1458658 방시혁 의장 집 샀는데 욕실만 9개 11 ㅇㅇ 2023/04/23 6,175
1458657 대저토마토 짱 맛있네요 13 맛나요 2023/04/23 2,823
1458656 감탄브라알려주신분 6 감사 2023/04/23 3,542
1458655 집에서 시간보내는 남자들 9 하는거 2023/04/23 2,738
1458654 천재 대통령 찬양해보아요~ yo~~ 7 ... 2023/04/23 1,595
1458653 한동훈 딸 한지윤 야후 등장 9 메이you 2023/04/23 3,641
1458652 천하람한테 폭격당한 이탄희 ㅋㅋㅋ 56 ㅋㅋㅋㅋ 2023/04/23 5,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