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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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던 부모가 늙으니 이제 제가 화가 나요
1. ~~
'23.2.13 9:38 A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원글님 칭찬합니다.
꿋꿋하게 잘 살아오셨네요ㅡ
이젠 이겨내고 부모생각하지말고 남은생 단단하고 행복하게 사세요.참ᆢ남편은 남이에요ᆢ2. 부모님이
'23.2.13 9:39 AM (58.120.xxx.107)통제 욕구가 강하면서 본인보다 나은 점은 못참고 질투하는게 나르시스트 같아요.
어제도 비슷할 글 있었는데 함 보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98686&page=1&searchType=sear...3. 나쁘게말하자면
'23.2.13 9:40 AM (211.234.xxx.234) - 삭제된댓글엄마의 효용가치가 떨어지고 반대로 짐이 될 것 같은 상황
교환가치가 떨어지니 합리화로 과거가 날 괴롭힘
당연하긴 합니다
인간관계가 절연할 때가 되면 핑계는 나를 피해자로 만들면서
자기합리화를 하게 되거든요 ㅎ
재벌집 자식들이 부모님 갑질을 견디는 것은 재산때문이지만
가난한 자식들은 스스로 돈을 벌면 부모 갑질을 손절하는걸로 끝냅니다
세상사가 간단합니다
교환가치가 없으면 끝이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자식들도 많아요4. ㆍ.ㆍ
'23.2.13 9:41 AM (49.167.xxx.79)토닥토닥
저도 비슷한 처지여서 마음이 쓰려요.
잊은줄 알았는데 불쑥 생각나고 늙어서 힘도 못쓰는 엄마보면 가련함과 화가 동시에 올라오죠.
그래도 일상을 살다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되고. 진짜 평안은 아닐지라도 이런 평안함도 느껴봐요. 우리.5. 공감
'23.2.13 9:50 AM (112.144.xxx.235)엄마의 효용가치가 떨어지고 반대로 짐이 될 것 같은 상황
교환가치가 떨어지니 합리화로 과거가 날 괴롭힘
당연하긴 합니다
인간관계가 절연할 때가 되면 핑계는 나를 피해자로 만들면서
자기합리화를 하게 되거든요 ㅎ
재벌집 자식들이 부모님 갑질을 견디는 것은 재산때문이지만
가난한 자식들은 스스로 돈을 벌면 부모 갑질을 손절하는걸로 끝냅니다
세상사가 간단합니다
교환가치가 없으면 끝이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자식들도 많아요 2222222222
----------------------------------------------------6. 갑갑이
'23.2.13 9:55 AM (109.157.xxx.151)부모님이/제가 잘 모르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질투는 미성숙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7. 위님
'23.2.13 10:06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너무 간결하게 잘 정리 해주셨네요
부모 자식간 아니더라도 모든 인간관계가 교환가치 맞는것 같아요
저도 제 딸에게 불편함이 많아요, 잘해줘도 끝이 없고 못해준것만 따져요
제딸도 나중에 엄마가 그 때 화내서 엄마 아플때 모른척 할꺼야 이럴지도 모르겠어요
뭐 어쩔수 없지요, 저도 제 엄마가 잘해준거 생각 안나고 지금 아프시니까 못해준것만 생각나요
제가 사업하는데 동업하려했던 년이 지가 뒷통수는 다 치고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도망가서 얼마나 상처가 심했는지 말도 못합니다8. ㅁㅇㅁㅁ
'23.2.13 10:52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내가 이기적이라서
엄마가 못해준것만 생각난다고요?9. 그나저나
'23.2.13 11:05 AM (1.234.xxx.33)글을 정말 정석대로 논리적이나 감정표현이 너무 이해되도록 잘쓰시네요.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모든 상황과 심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런글이 정말 잘 쓰는글이구나라고 생각되는 간만의 수작스토리를 본듯하네요.
그리고 원글님 그런 환경에서도 너무나 잘커서 제가 다 대견합니다.
이제 힘빠진 부모라 죄책감은 들겠지만 힘드셨던 마음 듣거나 말거나 한번 해보세요.내가 이렇게까지 힘들었다.부모님때문에 남편에게 당한것도 막 풀구요.10. 와 공감님
'23.2.13 11:17 AM (211.184.xxx.110)댓글 누가 썼다 지운거예요?
어쩜 인간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표햔했을까요?
참 날카로운분들 많아요.
제가 느끼는 부모와 자식 사이를 잘 표현했네요.
효용가치가 떨어진 부모를 온갖 핑게로 돌보고 싶지 않아 자신을 피해자로 만드는 분들. 특히 자녀 어릴때 키워준 친정엄마 7,80되면 온갖 이유를 들어 분가하고 싶단글 본적있네요.11. ㅁㅇㅁㅁ
'23.2.13 5:50 PM (125.178.xxx.53)ㅎㅎ제가보기엔
자녀에게 함부로 한 부모가
자신들을 합리화하기에 딱 좋은 핑계인데요
어린자식에게 함부로 해대놓고
이제는 니가 이기적이라 합리화하는거라는
가스라이팅까지 시도하는 거죠..
양심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