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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년 취업난이라던데 대기업 취업난인 것같아요.

.. 조회수 : 5,006
작성일 : 2023-02-12 16:50:48
신입사원 뽑으려고 하는데요.
서성한까지는 어렵더라도 그 아래 정도까지 학벌 원했는데, 아예 지원 1도 없네요.

처음들어보는 학부 출신들이 지원했는데
커리어를 만들겠다는 느낌도 안들고, 지금 자기가 어떤 기회를 쥐고 있는지는 더더욱 모르는 것같고, 
그냥 부모님 믿고 취미로 면접보는 것같은 느낌이랄까요.
사내복지 중견기업수준이고, 연봉도 업계 평균이상인데 안되네요.

면접 시간 잡고 면접 전날도 못 오게 되면 회사 절차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연락달라고 했는데 당일 노쇼.
면접본 뒤 며칠까지 마음 정해서 연락 달라고 했는데 연락 없고, 전화하고 문자 보내도 읽씹.
자기가 지원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원하고,
면접 복장도 일상복이고,
절박함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알바 면접 설렁설렁 오는 느낌이네요.

단군이래 최대 스펙이니 청년 취업난이니 하지만
대기업 취업난인 것같습니다.

내일 출근하면 인턴에게 주요 대학 취업지원실 전화번호 리스팅하라고 해서 거기에 다 전달해서 올려야 할 듯하네요.
간만에 교수님들께 전화도 돌려야 할 것같고.

어렵네요.
푸념입니다.




IP : 59.10.xxx.22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12 4:52 PM (175.193.xxx.114)

    네...중소기업들이나 소기업들은 인력난이죠...
    급여나 복지도 그만큼 안되니..요즘 애들 다 기본은 할줄 아는것 같고..

  • 2. ..
    '23.2.12 4:56 PM (223.38.xxx.192)

    저도 직장인 아이들 있지만 첫직장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취준기간 좀 길어도 기다려줬네요
    재수 휴학 취준 대학등록금 눈 높은거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 3. ..
    '23.2.12 4:58 PM (114.207.xxx.109)

    양극화죠 첫직장을 엄한? 데서 하지않으려는.맘도 클테고

  • 4. 이렇게
    '23.2.12 4:58 PM (175.208.xxx.164)

    신입사원 못구해 힘들다는 회사 많은거 보면 취업난이 맞나 싶어요.

  • 5. ㅁㅁ
    '23.2.12 4:5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ㅎㅎ눈만 높죠
    오죽하면 면접관들 사이 도는말
    학위믿지말고 스팩에 속지말자래요

  • 6. ㅅㅅ
    '23.2.12 5:05 PM (223.38.xxx.146) - 삭제된댓글

    이 말씀이 맞습니다. 혹시 분야가 어떻게 되시나요? 영업 회계, 기획.... 등등.

    괜찮은 회사에서 추천해달라고 연락와도 생각보다 추천가능한 학생이 없어요.

  • 7. 대기업
    '23.2.12 5:10 PM (39.122.xxx.3)

    입사해서도 절박함이 없어요
    재택 3일 2일 출근이였다 4일 출근 하라니 못하겠다고. .
    스펙 학벌 좋고 경력도 있어 면접 2차 까지 보고 입사 시켰는데 일 못하고 가르쳐주면 힘들다 어렵다. 배우려는 자세가 없어요 it쪽인데 스펙은 화려해도 현장실무에선 답없고
    재택이라 화상으로 회의하고 보고 하니 사무실에서 하는것과 다르네요
    3개월도 안되서 그만둔다길래 이유물으니 어렵대요
    가르쳐주고 배우면서 하자 일하녀 다른곳 알아보라니
    싫다고 실업급여 받으며 천천히 일아본대요

  • 8. ㅇㅇ
    '23.2.12 5:11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사회 첫진출이 중요하니 다들 대기업 취업 하려고 하는거죠
    특히 서울로요

  • 9. ㅅㅅ
    '23.2.12 5:16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사회 첫진출이 중요하니 다들 대기업 취업 하려고 하는거죠
    ㅡㅡ
    첫 사회진출이 중요하긴 한데, 이게 약간 달라지는 느낌이 있어요. 그룹사 대형 공채가 없어지고, 개별회사에서 팀단위로 필요할때 채용하면서 신입직원이 대기업에 한방에 들어가는게 많이 어려워졌어요.

    마치 대학편입이 활성화되듯 일단 경력을 쌓으면서 위로 옮겨가는 케이스가 많아졌어요.

    물론 처음부터 원하는데 가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좋습니다.

  • 10. ㅇㅇㅇ
    '23.2.12 5:24 PM (211.248.xxx.231)

    부모들도 문제있어요
    아이는 스펙과 현실에 맞춰 백수로 노느니 중소기업이라도 일단가서 경제활동하며 추후 더 나은 곳 도전하려는데 꼭 엄마가 그냥 공무원준비해라...대기업 아니면 가지마라.
    객관적으로 그럴 역량이 되냐? 준비한 자격증도 없고 아니거든요

  • 11.
    '23.2.12 5:36 PM (121.159.xxx.222)

    경제활동 시작하면 하루 8시간 노동 씻고먹고입고왕복시간생필품구입연애 등등 진짜 인간으로서의 기본생활만 2-3시간소모 진짜 남는시간없어요 결국 자는시간희생해서 대여섯시간자는데 자기개발이나 위로 가게 뭐 할수가없어요 사축되는거지. 결국 님들도 기피하는 며느릿감 사윗감인 중소기업청년돼서 결혼시장던져지고 대출안돼요. 천천히 수험생으로 사는거죠.집안형편만되면

  • 12. 취준생엄마
    '23.2.12 5:44 PM (125.177.xxx.142)

    우리 아이한테도 처음부터 큰 기업만 노리지 말고
    적당한기업을 노려봐라 했는데 성에
    안차는듯 싶습니다.
    이렇게 취업에 욕심낼줄 몰랐어요.
    그 욕심 고3입시때나 부려볼것이지...
    어차피 대기업은 공채도 없고 상시로 신입 들어가기가
    바늘구멍 들어가기인데 현실 파악하는게
    어려운가봅니다.
    이번에 원서내는 회사가 있었는데 물론
    첨 들어봅니다만 알고보니 모기업 계열사라
    연봉도 나쁘지 않고 집에서도 가까워요.
    근데 자기는 합격해도 안간다네요ㅜ
    이런ㅜㅜ 일단 붙고 보자...계속 설득중..

  • 13. ..
    '23.2.12 6:01 PM (119.64.xxx.227)

    사내복지 중견기업수준이고, 연봉도 업계 평균

    이라면 괜찮은 중소기업 수준이라는 소린데 오버스펙 직원을 원하는거 아닌가요
    적당한대학 성실한 아이들 많아요
    게시판까지 글올릴 정도면 애들도 보는눈이 있는거죠
    면접은 일방이 아닌 쌍방면접이예요
    지원한 사람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자격을 회사도 갖춰야죠

  • 14. ..
    '23.2.12 6:03 PM (211.178.xxx.164)

    회사가 면접에서 탈락한듯

  • 15.
    '23.2.12 6:14 PM (118.235.xxx.242)

    경험상 이회사에 이런 과분한 스펙이?는 그쪽리그 문제아인경우가있어요 차라리 회사가 눈을 낮추어 뽑아주시니 성은이망극합니다. 뼈를묻겠사옵니다 정신가진 애를 뽑아 가르치세요

  • 16. ㅅㅅ
    '23.2.12 6:21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직업분포가 전문직+공무원+공기업+직업군인 다 포함해서 8%인가 그렇습니다. 공무원중 9급 등 하위직도 모두 포함한거고요.

    나머지 92%가 민간 영역 종사하는데, 12%가 대기업이고 88%가 중소기업...


    대학으로 치면 의치한약수 7700명, 스카이서성한중경외시이까지 11개 35000명에 카이스트, 포공을 더하면 대략 45000명쯤 될겁니다.

    대학으로 치면 대략 10%에 들어야하는 건데, 취업도 대략 10%에는 들어야 문닫고라도 대기업 가는겁니다.

  • 17. 그냥
    '23.2.12 6:24 PM (121.166.xxx.187)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중 대기업 취업자는 전체의 10%이구요.
    일본은 25% 정도랍니다.
    그 만큼이나 사회안정성이 떨어져요

  • 18. 요즘
    '23.2.12 6:28 PM (202.166.xxx.113)

    회사 면접 보러가기전에 회사 스펙, 평판 다 살펴보고 자주 구인광고 나오는 회사인지 다 체크하고 가기에 왠지 회사가 면접에서 탈락한 것일수도 있어 보이네요

    명성좋은 중견기업만 해도 갈려는 사람 많아요

  • 19. 원글
    '23.2.12 6:38 PM (59.10.xxx.229)

    오버스펙이 아니라 아예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애들이 자기가 지원한 직종이 뭔지도 모르고 찔러보기 식으로 지원한 것같아요. 질문하면 어버버. 캐주얼 수트라도 입고 와야 하는데 그냥 평상복에 운동화 신고 와서 기함합니다. 비지니스 에티켓은 고사하고 면접 기존 에티켓도 갖추지 못한 친구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뼈를 묻겠다는 친구들도 간혹있는데 자기가 지원한 직종에 대한 이해가 1도 없고, 그저 열심히 하겠다는데 오는 친구들이 있는데 베이스가 거의 제로에요. 이경우가 제일 안타깝더라고요.

  • 20. ....
    '23.2.12 7:13 PM (125.178.xxx.184)

    원글님이 생각하는거랑 반대로
    취업하려는 아이들은 매력을 못느끼는 회사라는거죠.
    어중이 떠중이가 뭣도 모르고 지원하는 회사

  • 21. ㅇㅇ
    '23.2.12 7:17 PM (118.235.xxx.203)

    구직자 입장에서 그리 끌리는 조건이 아닌거겠죠.
    구인난이다 해서 보면 연봉대비 높은 스펙을 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근데 이걸 회사입장에서는 못느끼는 거구요.

  • 22.
    '23.2.12 10:55 P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면접때 캐주얼수트인지 뭔지 복장규정지키라고 함 돼죠
    회사가 옷살돈 줬던적도 없으면서
    요즘 대기업이고 공무원들이고 공기업들도
    자유롭게 동네마실룩으로 다들입고다녀요

  • 23.
    '23.2.12 10:57 PM (121.159.xxx.222)

    면접때 캐주얼수트인지 뭔지 복장규정 이야기하고
    동의하면 채용하면 돼죠
    회사가 옷살돈 줬던적도 없으면서
    근데 요즘 대기업이고 공무원들이고 공기업들도
    자유롭게 동네마실룩으로 다들입고다녀요
    아가씨들 슬랙스청바지에 운동화도 털털다신고다니고
    그래도 일만잘하고요
    저도 엄하기로소문난 사립학교고 공공기관이고
    보험아줌마 정장룩으로 빼입고 다녔지만
    요즘은 안그래요 다들

  • 24. 조건등
    '23.2.12 11:5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안가는 이유가 있겠죠.
    본인회사니깐 좋아보이는거랑
    외부에서 보는 입장은 다를것 같아요

  • 25. .,.
    '23.2.13 1:11 AM (211.178.xxx.164)

    자격있는 애(?)들이 입사할만 가치를 못느끼는가 보죠..

  • 26. 드레스코드
    '23.2.13 10:36 AM (175.214.xxx.25) - 삭제된댓글

    가 있는 회사입니다. 당연히 명시했고요. 그것조차 안보고 온다는 거죠. 그리고 학벌로 꿀릴 회사는 아닙니다. AE는 서성한까지입니다. 당연히 제작은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니 제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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