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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자식간 이야기

궁합 조회수 : 6,335
작성일 : 2023-02-12 15:03:10
어제 친구들과 간만에 술자리를 하는데
한친구는 자식들한테 이 다음에 직장에 자리 잡으면
엄마한테 10프로 정도 내놔라 했다네요
아이가 그건 무리라고 해서 그럼 200이면 10 씩 내라고 했다곸ㅋ
물론 그 친구가 쓰지는 않죠 모아서 목돈으로 줄 친구고
저희 아이는 그런 얘긴 꺼내지도 못해요
아직 취업준비중이긴한데
엄마 물가도 비싸고 내가 번거 모아서 집 사야지
엄마아빤 집이 있지만 난 집도 없다고
엄마아빤 할머니가 집 살 때 보태주시지 않았냐며
난 악착같이 모아야한다고
한번씩 그런 말 할 때 자기는 돈 모으기 전까지 독립 못한다면서 ㅋㅋ
엄마아빠 이 집에 붙어 살거라고 헉 ㅋㅋ
아주 많이 현실적이죠?
한번씩 친구들하고 얘기 하다보면
내가 자식을 잘못키웠나 싶을 때가 있어요
너는 저런 이야기를 해도 받아주냐고
우리는 부모한테 그런 얘기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
그 친구들 자식들은 부모말이라면 껌뻑 죽고 순종하는 편인데
울 아이는 그런거 없어요
자기생각 딱딱 밝히는 스타일
제가 그렇게 키운거겠죠 ㅋㅋ
부모자식간에도 궁합이 있고 기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집은 내가 기가 약한 느낌이랄까
갑과 을 중 을 같아요ㅠㅠ
그렇다고 아이가 싸가지 없거나 정이 없고 그러진 않아요
현실적일 뿐 ㅋㅋ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어쩔 수 없다 싶네요 저는
틀린말도 아니니
그냥 나한테 뜯어가지 않기만 바랄뿐ㅋㅋ
뜯길 돈도 없지만 ㅋㅋ
IP : 112.154.xxx.20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2.12 3:07 PM (49.161.xxx.52)

    아이들이 더 잘 알아요
    집 떠나면 고생인거
    조카나 내자식들도 최대한 오래 붙어 살 거라고 선언하고 서로서로 조언하고 해요
    하지만 현실은 떠날 놈은 떠나야죠

  • 2.
    '23.2.12 3:07 PM (81.242.xxx.66)

    자식한테 월급의 10프로를 내놔라 !?
    부모도 교회처럼 실일조받나요 ??

  • 3. ㅡㅡ
    '23.2.12 3:09 PM (211.55.xxx.180)

    현실적인 아이도 훌륭해요
    너무 이상적이라고 좋은건 아니예요

    야무지게 모아서 얼른 집사라고 도와주고 싶을듯요

  • 4. ㅡㅡ
    '23.2.12 3:09 PM (211.55.xxx.180)

    제 아이가 야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 5. ㅁㄹㅇ
    '23.2.12 3:1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쓰지 않을거면서 왜 내 놓으라고 해요?

  • 6. 아~~
    '23.2.12 3:15 PM (223.62.xxx.10)

    요즘 애들 얼마나 야무진다고요
    (... 안그런타입은 패쓰)

    부모가 모아서 준다고 10% 내놓으라고?

    그러지마요
    모아서 준다는거 다 헛말ᆢ

    나중 원망안들으려면
    본인돈 본인이 알아서 하게 하셔요

    경제관념ᆢ애들 철저합디다
    자주독립 잘하게 독립시키구요

  • 7. ㅁㅁ
    '23.2.12 3:1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현실적인 아이가 더 편합니다

  • 8. 요즘
    '23.2.12 3:26 PM (124.57.xxx.214)

    애들은 현실적이여서 돈에 대해 철저할걸요.
    애가 돈을 아주 허투로 쓰고 다니는거 아니면
    스스로 관리하고 모으게 하세요.
    괜히 돈때문에 의 상해요.

  • 9. ..
    '23.2.12 3:28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부모한테 순종적??인 게 자랑거리인가요? 십프로 받아서 목돈 만들어준다는 부모치고 현재 부자 있어요?

  • 10. 그렇게
    '23.2.12 3:34 PM (211.245.xxx.178)

    현실적인게 낫지요.
    우리애는 그냥 버는 족족 써요.
    친구들과 만나서 노느라구요. 그것도 답답해요.
    차라리 돈 모으겠다는게 나아요.
    타일러도 소용없고..전 제 노후도 안되어있어요.ㅠㅠ
    저렇게 대책없이 써대는것도 어쩜 그리 지애비인지...
    진짜 가슴을 칩니다, ㅠㅠ

  • 11. 제 친구네는
    '23.2.12 3:41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부부 막내라서 양쪽 조부모 다 돌아가시고 네번 상속받았는데
    외아들이 이제 초딩인데도 엄마아빠는 나 얼마 줄거야? 이러더래요.
    상속세 빼고 각자 20악은 줘야된디고하더래요.
    자식 앞에서 물도 조심해서 마셔야된다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 12. ..
    '23.2.12 3:44 PM (39.124.xxx.115)

    집 살때 할머니가 보태주셨다는걸 아이도 아는데 독립할때 지원해주기는 커녕 월급에서 매달 얼마를 달라고 하면 아이 입장에선 뭔가 억울하지 않을까요?
    자세한 다른 사정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일단 쓰신 글로만 볼때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13. ㅇㅇ
    '23.2.12 3:54 PM (133.32.xxx.15)

    전 우리집에서 먹이고 재우고 다해주고 자식월급으론 지 옷사고 꾸미고 연애나 하다가 결혼하게 할건데요 왜 애를 고생시키는지

  • 14. ..
    '23.2.12 4:01 PM (223.39.xxx.129)

    다 큰 얘들 월글 얼만지 궁금해 하지 말 것이며
    모아서 돌려준다는 핑계로 얼마씩 내놔라? 하지 마세요.
    나중 돈사고치면 도와주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게 놔두시구요.
    스스로 알아서 돈관리하게끔 두세요.

  • 15. ㅇㅇㅇ
    '23.2.12 4:13 P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

    부모한데 왜 10%? 그리고 그것이 좋아보이나요?
    왜 부모가 모아서? 왔다갔다 증여세 내는 것이 취미?

  • 16. 의지
    '23.2.12 4:16 PM (220.82.xxx.59)

    내 자식이 현실적이고 야무지면 좋겠어요.대학생인데 용돈타면 다 써요.하물며 모자라서 가불해가요 ㅜㅜ 이상만 높아요.걱정 많이 되요

  • 17. ..
    '23.2.12 4:24 PM (61.77.xxx.136)

    애가 야무지고 걱정없네요 뭐.. 부모님이 어떻게 집마련했나까지 알고있는거보면 보통아니고.. 돈모으겠어요.
    저도 뜯어가지만않길 바랄뿐..한푼도 받고싶지않네요.
    생일선물이나 받음 되지.

  • 18. ..
    '23.2.12 4:25 PM (182.220.xxx.5)

    자기생각 딱딱 밝히는 아이가 좋은거예요.
    부모가 아이가 경제적 독립 못할까 걱정되면 생활비 내라고 할 수도 있다고 보는되요.
    님이 예로 드신 경우는 님 아이가 더 똘똘하고 건강해 보이네요.

  • 19. ker
    '23.2.12 4:30 PM (180.69.xxx.74)

    주면 모아놔도 달라곤 못할거 같아요

  • 20.
    '23.2.12 4:30 PM (175.212.xxx.104)

    자식돈을 받고싶은걸까요
    더구나 물려줄 재산이 변변치 않으면
    월급모아 집사기도 빠듯한 시댄데....
    노후대비는 셀프

  • 21. ??
    '23.2.12 5:05 PM (123.212.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이 순종하는 걸 자랑으로 아는 사람들 참 이상해요.
    그거 절대 자랑 아니에요. 그냥 부모 이기심 자기 맘대로 자식 좌지 우지 하고 싶은 거 그게 자랑인가요? 자식 앞길 망치는 지름길이 딱 그거예요.
    부모 말만 듣고 살라는 건 딱 부모 수준으로만 살으라는 뜻이죠. 근데 미래가 어찌 되는가 부모는 알아요? 부모들 경험치가 그리 대단한 게 아니에요. 농경사회나 부모 경험치에 기대어 살지 얘들은 앞으로 어떤 시대를 살지 모르는 거고 이런 건 애들이 더똑똑해요.
    자식 독립적인 애 키우는 게 젤 큰 복인 줄 아세요.
    부모한테 네네 하고 애교 피우지만 독립성 없어서 늙어가며 속 썩는 집 많고요. 그리고 앞에선 네네 뒤에선 씨바ㄹ 서슴지 않는 게 요새 애들인 것만 잘 알고 계세요. 물려 줄 것 없으면 더더욱 자식한테 간섭하면 안 되구요. 재벌집 정도 되면 드라마 나오는 것같이 해도 되겠죠. 절대군주 노릇도 자식이 감내할 것 아니에요.
    그런 정도 능력 되는 것 아니면 가만히 있으세요.
    그리고 자식한테 돈 달라는 건 진짜 정신 가출한 부모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 22. 우리
    '23.2.12 5:12 PM (114.206.xxx.167)

    아이 취직하더니 생각지도 못한 생활비를 주겠대요.
    오예~하면서 모아서 주려했더니 첫월급 타서 가족들 용돈 주더니 끝입니다.
    그래서 생활비 준다더니 물으니 아무래도 안 되겠다도.
    빨리 돈 모아서 독립한대요.ㅎㅎㅎ

    그래 취직한 게 효도다 하고 모시고 삽니다.

  • 23. ..
    '23.2.12 5:12 PM (124.54.xxx.144)

    솔직히 어릴때 세뱃돈,돌때 받은 금반지도 안 돌려주는 부모들이 엄청 많은데
    월급의 10프로 받아서 솔직히 모아서 돌려줄까싶어요

  • 24. ...
    '23.2.12 5:44 PM (220.93.xxx.217)

    요즘 얘들 그런 경우 많아요.
    길게 말하진 말고 짧게 너도 성인 되었으니 이제 생활비 내라 하셔요 ^^

  • 25. oops
    '23.2.12 6:42 PM (218.52.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돈 받아서 모아준다는 거 자체가 어이없지 않아요?
    자식돈은 자식이 알아서 하는거죠.
    진짜 이상한 계산법.

  • 26. oops
    '23.2.12 6:44 PM (218.52.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한테 돈 받아서 모아준다는 거 자체가 어이없지 않아요?
    자식돈은 자식이 알아서 하는거죠.
    자식한테 자식한테 돈 받아서 모아준다는 거 자체가 어이없지 않아요?
    자식에게 십일조 받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자식돈은 자식이 알아서 하는거죠.
    진짜 이상한 계산법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이상한 계산법.

  • 27. oops님
    '23.2.12 7:35 PM (114.206.xxx.167)

    요즘 자식들은 진짜 받기만 힐줄 알아요.
    심지어 부모가 나보다 부자인데
    (이건 너무 당연하잖아요?)
    집도 있고 돈도 있고 그러니 특별한 기념일도
    부모가 나 보다 부자인데 하며 아무것도 안 하거나
    지나치게 최소한의 금액으로 하는 젊은이들
    심지어 결혼했는데(도(진정한 성인리 되어서도)
    그언 경우가 많아 참 이상한 계산법이구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성인이 되어 경제활동 하면
    식사 챙겨 주고 발래 해주는 부모에게 생활비 정도 성의껏 내놓을 수 있죠.
    부모는 그돈 쓰기 뭣하니 모았다가 결혼을 하든 독립하려 힐때 챙겨 주고 싶은것이고요.

  • 28. ...
    '23.2.12 7:4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독립할때 애가 모은 돈으로 목돈주며 생색내는거 옛날 방식이죠.
    요즘애들 현실적이고 이재에 밝아요.
    정보검색도 빠르구요.
    알아서 돈관리, 목돈 모으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가끔 치킨도 쏘게 하고 간식도 사오고 기념일도 챙겨주는 자식이면 그걸로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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