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구하러 광교와 수지를 돌아다닌지 3개월 되었습니다.
연락주고받던 부동산 대략 6~7군데..
저는 직주근접을 위해 전세계약했구요.
1주택자 월세수입자입니다.
제 경우는.. 월세수입이랑 전세대출이자랑 또이또이라서.. 그냥 이자내고 살기로 했구요.
기존주택 처분하고 신규매수 2년뒤에 예정하고 두루두루 알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직장, 학교등의 이유로 이사는 간간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손님이 별로 없습니다. 제 조건 말하고 입주날짜 정해진거 말해주면 부동산들이 앞다투어 매물문자와 전화연락이 옵니다. 마치 손님이 나혼자인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인기많은 단지는 부동산에 미리 급매 대기자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얼마이하 급매나오면 연락주세요. 그러면 부동산에서 그정도는 아니지만 언저리 가격으로 내려오면
매수대기자들에게 연락하고.. 동층수 좋으면 거래가 되는데.. (실제 거래가격도 들었고 실거래가 등록은 아직안됨.. 부동산끼리만 알고있음) 자기들끼리 소근거리면서 급매로 얼마에 팔렸다고 그러는거 들었어요. 그런식으로 거래되는걸 보고.. 네이버부동산은 믿을게 못되는구나. 하고 열심히 뛰어다녔더니...
네이버 매물이 5억일경우..실제로 4억5천까지는 집주인들에게 던져볼수있는 상황이더라구요.
저 같은경우도.. 전세이긴 하지만.. 손님이 너무 없어서.. 집주인들이 이자상환이나 개인사정으로 급하면
5천만원은 깍아주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인기많은 단지는 그정도는 아니고.. 동네마다 인기없는 단지가 있죠.)
참고로 저는 인기많은 단지 3천 깍아서 들어갔습니다.
아직 전세보다 월세선호가 두드러지고요. 전세의 경우 담보다 많다거나.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으면.. 거의 거래불가능이더라구요. 가격이 싸도 안나가요.
그동안 부동산 공부 간간히 해서 부린이는 면한수준인데.. 실제로 발로 뛰어보니.. 유튜브에서 나오는말들..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경우가 많았어요. 지역마다 다르고.. 인기아파트는 손님없어도 가격방어가 되고있습니다. (주인들이 안내림) 얼마까지 오르는지 눈으로 보고 체감했으니.. 쉽게 안내리더라구요.
상승기에 지지부진했거나 살짝반등하고 다시 내려가는 아파트들은.. 두세번 가격조정하면 3천에서 5천은 조정되거나 (전세 5억 언저리 기준) 이미 누군가 조정해놔서 가격이 내려간 상태로 부동산에서 얼마까지된다고 말해줍니다.. 그와중에 급한매물들은 집주인이 부동산 여기저기에 많이 올려놓았고 가격변동도 자주일어납니다. 그런건 좀더 깍아주는 분위기...
대출상담사들 이야기 들어보면.. 금리는 하락하는 추세지만.. 반등할수있다는 의견이었고, 부동산들 이야기 들어보면.. 2년정도는 집값 하락할거라고 다들 같은말 해요. (저도 1주택자라서 집팔아야된다고 했더니.. 어려울거라고 ㅠㅜ)
결론은 돈있는 사람들은 인기단지 급매물로 매수하고,, 전세는 대출적게받고 이사하고, 월세는 오른상태로 유지중..
매수한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해도.. 살고있는집이 계약이 어려워서 이사를 미루거나 계약을 미루는 경우도 허다해요.
전세입자는 집주인이 전세금반환 확답을 해준경우만 부동산에서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이사날짜가 안정해진경우에는.. 아파트 타입별로 구경시켜주는 정도로만 보여줘요. 날짜 확정하고 알아보라고 권유해요.
혹시 집 매매나 전월세 계약 앞두신분들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어봐요.
저는 지금 사는집 그냥 살면.. 여러모로 세이브되는데.. 학교직장환경등등의 이유로.. 보증금, 이자 두배 뻥튀기 해서 이사가게되었네요. ㅠㅜ 좋은날 오겠죠 뭐.. 집 팔아서 전세금 갚아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