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벌 컴플렉스

힣히 조회수 : 4,458
작성일 : 2023-02-11 19:37:20
40대인데 학벌 컴플렉스가 아직 있어요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그래도 아직 공부잘했다 소리듣는 학교를 나오긴 했는데요
고3때 부모님한테 맞고, 누구하나 원서 한장 써주질 않고
야자 안하는 학교서 집에 돌아와 맨날 티비보고..
이런것들이 뭔가 제가 억울하다 느끼는 요인인거 같아요 사실 그꼬라지로 대학간거도 기적이었는데..
실제로 저보다 공부못하던 애들이  1년 바짝해서 명문대 가는거도 봤고 해서
나도 열심히만 했으면 하는 마음이 한으로 남아있나봐요
사실 몰래 그뒤에 재수해봤거든요? 20대 중반때인가? 그런데 공부가 1도 안되더라고요 수능쳤는데 전문대갈 성적...
그럼 해보기도 했으니 완전 내 수준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왜 40인데도 아직 그런 마음이 올라올까요??
과거에서 날 지금 있게한 자원을 발견하고, 현재 내 자신을 긍정하고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
근데 급 궁금한게.. 외국사람도 학벌 컴플렉스 있나요?;;;   

IP : 223.62.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의 문제점
    '23.2.11 7:39 PM (202.166.xxx.113)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본인 수준을 항상 한단계 높여서 생각하는 점
    초딩 중딩때 공부 못해본 사람 없는데 그것만 생각하고 대학 못 갔다고 하는 사람들

  • 2. ...
    '23.2.11 7:41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못나서 그렇죠

    현실이 불만이면서 벗어나려고 치열하게 살지도 않고 그저 학벌탓

  • 3. 일하시나요?
    '23.2.11 7:42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전 50인데도 일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학력벽을 자주 느껴요.
    저도 딱 원글처럼 잘한다 했던 앤데 부모덕 1도 못보고 고3에 엄마 암 수술 병간호하고도 재수없이 대학 갔어요.
    잘 못 느끼다가 학력 부심 부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ㅠ
    그래서 늦은 나이에 대학원 들어갔어요.
    내가 지들보다 못한게 뭔데 싶어서요.

  • 4. ㅇㅇ
    '23.2.11 7:42 PM (211.234.xxx.138)

    50대 중반인데 저도 컴플렉스 넘 커요.
    나름 이 업계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데도 그래요.
    올해 딸이 제 꿈의 대학에 합격했는데
    정말 소리내서 펑펑 울었어요

  • 5. 일하시면
    '23.2.11 7:44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그럴 수 있다봐요
    전 50인데도 일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가끔 느껴요.
    저도 딱 원글처럼 잘한다 했던 앤데 부모덕 1도 못보고 고3에 엄마 암 수술 병간호하고도 재수없이 대학 갔어요.
    일하다 뜬금없이 자기 학력 얘기하며 부심 부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ㅠ
    그래서 늦은 나이에 대학원 들어갔어요.
    내가 지들보다 못한게 뭔데 싶어서요. 컴플렉스까지 표현하실 정도면 공부 도전해보세요.

  • 6. 일하시면
    '23.2.11 7:47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그럴수있다봐요.
    전 50인데도 일을 해서 그런지 직장에서 학력 부심 부리는 사람 자주 만나요. 일은 1도 못하면서 자존심인냥 내가 이런 애야 란 식으로 말해서 짜증나요.
    저도 딱 원글처럼 잘한다 했던 앤데 부모덕 1도 못보고 고3에 엄마 암 수술 병간호하고도 재수없이 대학 갔어요.

    전 직장서 그런 애들한테 시달리다 늦은 나이에 대학원 들어갔어요.
    내가 지들보다 못한게 뭔데 싶어서요.

  • 7. ㅁㅇㅁㅁ
    '23.2.11 8:08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안해서 못한거라고들하는뎌
    그 하고 안하고도 사실은 내 능력이죠

  • 8. 배움
    '23.2.11 8:12 P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어도 학운이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공부머리 있고 열정있는 분들은
    늦게라도 편입, 대학원도 마치던데 의지가 대단한 사람들임

  • 9. 배움
    '23.2.11 8:18 P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어도 학운이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공부머리 있고 열정있는 분들은
    늦게라도 편입, 대학원도 마치던데 의지가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이제라도 공부 할 경제, 시간, 건강 등등 여력이 되면 해보세요

  • 10. 이제
    '23.2.11 8:19 PM (223.62.xxx.37)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세요
    진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부모가 불을 다 꺼버리고 돈벌라고 내몰아도 기어코 해내더라고요
    부모님 원망도 자신도 이제 용서하고 학벌보다는 실력으로 승부봐야죠

  • 11. ----
    '23.2.11 9:05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어려서는 모르지만, 나이 들면 신체에 대한 부분, 키에 대한 부분, 부모에 대한 부분, 내 성격에 대한 부분, 직업 등 많은 것들이 컴플렉스가 될 수 있지만 그런건 받아들이고 긍정하고 이겨내야지 나이 들어서도 계속 거기에 대해 생각하고 예민해하는건 보기 않좋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것 같아요.

  • 12. ....
    '23.2.11 10:53 PM (222.236.xxx.19)

    저도 40대이지만 솔직히 진짜 마음이 있으면 20대때 돈벌어서라도 학교 들어갔겠죠..
    솔직히 부모 원망하는것도 . 40대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저 완전 흙수저 출신이지만.솔직히 내 힘으로 이정도 사니까 부모님이 돈없어서 한푼도 못물러준거 전혀
    그부분으로는 아무생각없거든요. 어차피 내가 벌어서 이재산 만들었으니까요..
    학교도 마찬가지이겠죠.. 진짜 의지가 있고 갈 마음이 있으면 돈벌어서라도 갔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1708 당근에서 농민이 농사지은 참외샀는데 ㅎ 18 ... 2023/03/29 7,484
1451707 이런 경우는 어느 종교단체일까요? 3 사입이 2023/03/29 965
1451706 이케아 소파 어때요?? 2 멜로디 2023/03/29 990
1451705 코인육수라는거요 12 민이 2023/03/29 6,911
1451704 감언이설 하는 사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1 ㅇㅇ 2023/03/29 812
1451703 부암동쪽 갈만한곳 알려주세요 14 ㄱㄴㄷ 2023/03/29 1,651
1451702 심장초음파 비용 얼마나오나요? 3 플레이모빌 2023/03/29 1,441
1451701 스투키새끼? 화분에 그냥 박아?놓아요? 10 ........ 2023/03/29 1,689
1451700 Harvard extension school 이 뭔가요 3 2023/03/29 1,217
1451699 왜 아프면 자식이 이렇게 보고 싶을까요 6 자식 2023/03/29 2,805
1451698 전우원의 큰 그림 같다는 생각이.. 13 처음과 달리.. 2023/03/29 6,586
1451697 질투가 많아서 마음이 힘듭니다. 20 eofjs8.. 2023/03/29 6,593
1451696 러시아 “전쟁 반대한 13살 딸 잘못 키웠다”…아빠 징역 2년형.. 3 ㅇㅇ 2023/03/29 1,720
1451695 아플수록 자식들에게 13 2023/03/29 3,507
1451694 대통령 업무보고 하루에만 1억원...깜깜이 업체 선정에 몰아주기.. 6 ... 2023/03/29 1,559
1451693 핸드폰 해킹되면 초기화만 하면 되나요? .. 2023/03/29 385
1451692 [펌] 교과서 왜곡으로 보답한 日에 난감한 尹정부 7 zzz 2023/03/29 1,051
1451691 한덕수 총리 담화 “양곡법은 ‘남는 쌀 강제매수법’” 대통령에 .. 19 2023/03/29 3,038
1451690 직장다니며 백수도 꿈꿔보기 2 2023/03/29 799
1451689 가정용 칫솔 살균기 사용하시는분들~ 4 ㅇㅇ 2023/03/29 927
1451688 조카 대학입학 축하금 50만원 어떤가요? 전 고모 26 고모 2023/03/29 6,128
1451687 첩으로 살면서 나대는 여자들 한심해요 12 이해불가 2023/03/29 4,003
1451686 주부 재취업 고민요 13 .. 2023/03/29 3,081
1451685 여자많은곳은 피곤한가봐요 9 dd 2023/03/29 2,549
1451684 아직도 안내려 왔냐 1 매국노 2023/03/29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