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싸움 잘하시는분 있나요?
저한테 갑자기 말거는데..
대화끝나고 완전 기분더러운적 있으세요? 암튼 일방적으로 그사람이 꼬치꼬치 캐물으면서 너무 기분나쁘게 말하길래. 저도 기분이 나빴는데
그 다음에도 또 한번 말걸길래 저도 좀 기분나쁜티를 냈고 그후론 서로 봐도 아는척도안해요.
며칠전 또 만났는데 이제는 얼굴만봐도 하루종일 기분더러울정도더라구요.
처음에 만났을때 뭔가 당했다 라는 느낌을 제가 느껴서 응어리가 쌓인것같아요.
제 주변 얼쩡거리는데 상대방기분나쁘던말던 그냥 막나가는스타일이에요. 마스크 예전부터 절대안쓰는것도 완전개념없구요.
말을 또 걸것같아요. 그때. 아예 무참히 씹을까요? 말싸움을 잘하는편은 아닌데 말걸면 싸우게될것같아요.
1. 질문에 따라
'23.2.11 4:43 PM (220.125.xxx.218)개인 신상에 관한 질문을 하면 "신원조회 당하는 기분이에요"라고 하고
재정에 관한 질문을 하면 "국세청 세무조사 당하는 기분이에요"라고 웃으면서 말하세요.
입고 있는 옷이나 악세사리나 언행에 관한 말을 하면 "00씨가 제 몸을 스캔하는 것 같아 성추행 당하는 기분이에요"라고 합니다.
교양이 손톱만큼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행동자제를 할 겁니다.
아니면 심리학자들이 가르쳐 주는대로 질문을 되받아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원글님이 명품 핸드백을 들고 있는데 짝퉁아니냐고 하면 "짝퉁파는데 찾으세요? 전 진품만 사봐서 잘 모르겠어요"라고 하면 돼요. 상대방이 어버버할 때 빨리 자리를 뜨시고요.2. …
'23.2.11 5:14 PM (86.186.xxx.233)그냥 기분 나쁜 티 팍 내시고 하고싶운 말 직선적으로 하새요, 왜 그런 질문하냐 나 기분 나쁘라고 일부러 그러는거나 등등 잘 보일 필요없으면 막나가시고 말도 막하세요
3. ...
'23.2.11 5:17 PM (121.153.xxx.28)네 그냥 기분나쁜티 팍 내야겠어요.
진짜 마주칠때마다 하루종일 기분더러워요4. ᆢ
'23.2.11 5:19 PM (119.193.xxx.141)아무리 준비하고 대비해도 말주변 없으면 또 당해요
그냥 앞에 사람이 없다 생각하시고 뭐라 말하든 다른 곳 보면서 *무시하세요 그럼 또 상대방이 화나서 뭐라뭐라 할 거니 그 전에 자리를 뜨세요5. ..
'23.2.11 5:23 PM (121.153.xxx.28)엄마가 얘기해준 방법이네요.
제가 너무 화난다하니 윗님처럼 무시하라 하시네요. 그게 가장 상대방열받게 하는방법이라고6. 말 시키면
'23.2.11 5:34 PM (175.223.xxx.152)딱딱한 말투로 뭐요?저한테 뭐 볼 일 있으세요? 해 주고 다음 말 이어지기 전 무표정으로 자리를 샥 떠버리세요
이 정도 해주면 대개는 질려서 말 안 시켜요 이후 마주치면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시고요7. 개무시하세요
'23.2.11 5:40 PM (223.38.xxx.96)폰을 보거나 아예 말을 섞지 않음
8. ..
'23.2.11 5:43 PM (98.225.xxx.50)무시하려면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모르는 사람인 것처럼 눈이 마주치면 한번 훑어봐주고요
말을 한다면 필터링 하지 말고 막말을 짧게 하세요
어쩜 말을 그렇게 무식하게 하지
참 싸가지없어 좋겠네
이런 식으로 절대 대답이 아닌 혼잣말처럼 그러나 또렷하고 크게.
몇가지 문장을 골라 연습해 놓으면 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