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친구엄마 할머니
서로 일하느라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일주일에 카톡 한번정도,
분기별로 얼굴한번은 보고 아빠들도 서로 인사하고 지내요
친정엄마가 출산하면서 돌아가셔서 이 엄마가 친할머니와 고모들 손에서 컷어요. 어린나이에 대기업부장인데 할머니 용돈드리고 싶어서 일 못그만두겠다고. 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어요.95세로 장수하긴하셨는데 어제 우연히 돌아가신걸 알게되었는데 왕복 네시간 거리 지방이 장례식장이네요 ㅜ
오늘 근무고 끝나고 가봐야하나 조의금만 보내야하나 고민이 되서- 님들이면 어쩌시겠어요?
?
1. ..
'23.2.11 7:17 AM (58.79.xxx.138)안가도 서운하진 않을 거리인데
간다면 상주가 평생 잊지못할것 같아요2. 음
'23.2.11 7:22 AM (211.212.xxx.146)그런데 편도 2시간이면 사실 엄청 가까운 곳인 것 같아요
다녀오는게 맘은 편하지 않을까요3. ....
'23.2.11 7:25 AM (110.70.xxx.59)조의금만 보내도 될것 같네요.
부장이면 조문객이 적을것 같지도 않고
고민하다 갔는데 막상 반응이 예상과 달리
부족하면 후회할거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면
이런 고민도 안하셨겠죠.4. 위로
'23.2.11 7:28 AM (168.126.xxx.50)안가봐도 괜찮아요
우연히 알게 된 소식이고
끝난 다음에 식사하면서 위로해주어도 충분해요5. 음
'23.2.11 7:30 AM (175.115.xxx.131)알리지 않았으니,나중에 차한잔하면서 부주하겠어요.
6. 원글
'23.2.11 7:31 AM (211.243.xxx.101)7명의 엄마들이 친한 그룹인데 아무도 가겠다고 안하네요.
조의금도 안하시는 것같고.
저혼자하는것도 오버같고 안가고 조의만해도 될것같은데 저 시아버님 상치르며보니까 와주시면 너무 고마웠던 기억이 있었어서, 마음에 남기도하고 어린아이 둘만 집에 저녁에 두고 다녀오기도 좀 걸리고.오늘 근무만 아니었도도 낮에 가보는건데 ㅜ7. ……
'23.2.11 7:42 AM (115.139.xxx.56)저는 반대로 시어머니 장례식때 조의금 받았어요. 연락 안했는데 아이가 학원을 안 간 게 알려져서 그 이야기 듣고 보냈더라구요. 장례식에 오고 안오고를 떠나서 맘을 써 준 거라 고맙더라구요. 갈 수 있다면 가면 좋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위로 문자와 함께 조의금 보내셔도 될거예요. 카카오페이로 보내는 분들이 꽤 있었어요.
8. 저라면
'23.2.11 7:42 AM (116.37.xxx.120) - 삭제된댓글위로글보내고나서 나중에 돌아오면 밥한번 사주면서 위로할듯요
아이들 키우면서 동네에서 만난 엄마들 부모님돌아가셨을때 가기도하고 부조금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대부분 연락조차 하지않거든요9. 음
'23.2.11 8:11 AM (175.115.xxx.131)제 경우는 얼마전 저희친정아빠 돌아가셨을때 경황이 없어서 동네엄마들 아무도 안알렸어요.그런데 아이들이 결석하니,물어물어 온 아이 친구엄마들..너무 고마웠어요.못온 지인은 조의금만 전달했구요.
나중에 식사대접하면서 감사의 마음 전달했어욪10. ..
'23.2.11 9:27 AM (182.220.xxx.5)지인분들이 할머니상 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 경우라면 모친상이니 진배없죠.
가실 수 있으면 가시고, 조의라도 하세요.11. ㅡㅡ
'23.2.11 9:27 AM (116.37.xxx.94)일단 조의금은 하세요
나중에 그엄마가 인사할거에요12. ..
'23.2.11 9:51 AM (211.184.xxx.190)전 제 성향상 갑니다.
할머니지만 그 분께는 친정엄마나 다름 없잖아요.
다른 사람이 하든말든. 제가 마음 가면 행동하면
되죠.
왕복 4시간이면 2시간 거리이니 드라이브 삼아
괜찮을 것도 같구요.
물론 저도 얼마전 20년 넘은 절친의 시어머니 장례에는
안 갔어요. 제 시어머니 장례에 올까봐(부담될까봐)
부의금은 보냈어요.
동네 자녀 지인이니 10년은 커녕 5년도 안되서
끊어질 시절인연 같으면 굳이 안가도 될 것
같다 싶으면 안 가셔도 되구요13. ker
'23.2.11 9:53 AM (180.69.xxx.74)갈거까진 없고 조의금만요
14. ᆢ
'23.2.11 11:08 AM (110.70.xxx.13)오늘 근무라 가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조의금만 보낼꺼같아요 아이둘도 어리다면서요 집에 두고 가기도 먼거리네요
15. 12
'23.2.11 12:12 PM (175.223.xxx.139)할머니지만 그 분께는 친정엄마나 다름 없잖아요.
다른 사람이 하든말든. 제가 마음 가면 행동하면
되죠. 222216. ...
'23.2.11 4:41 PM (221.151.xxx.109)왕복 4시간이면 서울 서쪽에서 분당만 다녀와도 그 정도 되는데 가겠어요
넘 고마울거 같고
친정엄마같은 할머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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