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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찬 다 사요

부모님식사 조회수 : 7,091
작성일 : 2023-02-11 00:37:05
사실 방법이랄수도 없지만....돈으로 떼우는거긴 해요.

친정부모님은
아버지 88세이시고, 나날이 기력이 쇠해지시는게
눈에 보여요.
그래도 잘 움직이시고 반찬도 잘꺼내드세요.
엄마는 치매전단계라...반찬 전혀 안하세요.
아무것도 못하시겠대요.
그냥 의욕도 없고..몸도 아프시고,
반찬꺼내고 설거지 하시면 다행인 정도인데,

딸 셋이 다 일하고 바쁘지만, 그나마 재택근무들이라
셋이 주 1회씩 한끼는 직접 가서 챙겨드리고요.
동생들은 근처 살고
저는 차로 40분 거리에 살아요.
제가 주 1, 2 회 배민으로 배달밥 주문해드려요.
주로 황태나 들깨순두부, 순한 쌀국수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주 2회
새벽배송으로 만들어진 반찬 보내드려요.
반조리도 힘들어 하세요.

돈은 부모님께 받습니다.
저도 여유가 없어요. 아직은요.
돈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게
저도 제 살림하랴, 일하랴,
제 몸도 아프고요.

이번에 부모님이 쓰시는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그 반찬들 딸 셋이 번갈아가며 비우고 치우고
너무 힘들었네요 ㅠ

시어머니께서는 감사하게도 아직은 챙겨드시거든요.
돌싱 시동생과 사시구요.
친정부모님은 사드린 반찬 잘 드시는데.
시어머님께서는 산 반찬을 너무나도 싫어하셔서
나중이 걱정이긴 합니다.

그래도 거동이 힘드시면 주말에 반찬 만들어 드리고 와야겠지요.
가급적 양가 부모님이 오래오래
지금 정도만큼 거동하실 수 있으면서
건강 잘 유지하셨으면 좋겠어요.

더 힘드신 상황이 되면 그때는 또 의논해서
대처해야겠지요.
IP : 14.52.xxx.19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1 12:41 AM (118.37.xxx.38)

    시모님도 그냥 사드시라고 하세요.
    적응하셔야지 왜 주말에 가실 생각을 해요?
    그러니 누울자리를 보고 발을 뻣으시죠.
    산 반찬 드셔도 괜찮아요.

  • 2. 그러게요. ㅎ
    '23.2.11 12:45 AM (14.52.xxx.198)

    지금도 저 일 그만두게 하고 싶으신 분이라..
    산 반찬 드시면
    당장이라도 새벽에 반찬 보내 드리고 싶은데 말이죠.

  • 3. 새벽
    '23.2.11 12:57 AM (210.96.xxx.10)

    원글님 잘하고 계세요 박수
    새벽배송 반찬 맛있는집
    알려주세요

  • 4. Qq
    '23.2.11 12:59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나중에 힘없으면 그상황에 맞게 먹어요
    시어머닌 본인이 아직 움직이니 해 먹고
    친정 부모님은 못해 드시니 준비 해주는 대로 드시는거죠
    저도 부모님 주1회 돌봐 드리다 몇달전부터 못하게 됐어요
    제 손길 필요 없는데로 가셨어요
    원글님도 도와드릴수 있는 범위안에서 도움 드리세요

  • 5.
    '23.2.11 1:24 AM (41.73.xxx.69)

    반찬인지 어찌 아시죠 ?

  • 6. ㅇㅇ
    '23.2.11 3:52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요즘은 시판 반찬들도 잘 나오니까요
    조미료야 좀 치겠지만 조미료가 몸에 나쁜 것도 아니라고 설대 식영과 전공한 아는 동생도 그러던데요
    형편 맞춰 해드려야죠
    부모님이 아무래도 주문, 이런 건 나이드신 분들이 못하니
    돈 주시면 그거에 맞춰서 주문해드리는 것만 해도 신경써야 하는 일인데
    그 정도면 잘하시는 거죠
    시모는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이지만 닥치면 시판 반찬이라도 드셔야지 굶는 것보다야 낫잖아아요

  • 7. 돌싱시동생몫
    '23.2.11 5:53 AM (108.41.xxx.17)

    걱정을 왜 원글님이 하셔야 하는지 싶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시모님의 반찬은 돌싱 시동생이 해도 됩니다.
    그 집 자식이니까요.

    딸들만, 며느리만 걱정해야 할 일이 아니잖아요.

  • 8. 새벽배송
    '23.2.11 7:31 AM (58.124.xxx.75)

    새벽배송으로 만들어진 반찬 보내드리는 거 어떻게 하는 건지 부탁드려요

  • 9. 새벽배송이요
    '23.2.11 10:27 AM (14.52.xxx.198)

    저도 이제는 새로운 곳 저렴한 곳 이곳저곳 찾는 에너지가 없어서...
    오래전부터 이용하던 곳에서 그냥 보내드려요
    여기에도 많이 얘기가 나오던 곳이에요

    더반찬 - 가격대비 양도 괜찮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그런데 가격이 많이 오르고는 있네요
    (양이 두 분 드시기에 조금 많고, 요즘은 안보내드려요.
    우리집에서는 자주 주문해서 먹습니다)

    마켓컬리- 여기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는 않지만
    노인 두 분이 드시기에 양이 적당하고
    많은 반찬가게들이 입점해 있어서

    요즘은 주로 컬리에서 보내드려요.

    많은 양으로 부내드리면 다 썩여서 제가 가서 또 버리고 치워야 하거든요 ㅠ

    시어머니는......참 감정이 많지만.
    그래도 친정부모님 챙겨드리다보니
    나중에 돌아가시면, 제가 후회할까봐
    시간이 흐르면 나쁜 기억이 흐려진다잖아요
    그래서 아예 모른 척은 못할거 같네요. ㅎ
    그러니까 저 자신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챙겨드릴 예정이구요

    닥치면 드실거라는 말씀 잘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아주 반갑네요.

    시판 음식은 참기름도 덜 쓰고, 맛이 다른가봐요.
    잘 알아내시더라구요 ㅋ

  • 10. 새벽배송님
    '23.2.11 10:53 AM (14.52.xxx.198)

    더반찬은 주문하시면
    만들어서 배송하는 시스템이구요
    컬리는 반찬 가게들이 미리 수량을 정해서 매일 입고해 놓으면
    주문받고 배송대행 해주는 시스템이라서
    제 생각에는 더반찬이 더 신선할 거 같아요
    그런데 컬리도 받아서 먹기에 아직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후기 읽어보시고, 구매하신 될거 같습니다.
    대신 컬리는 소통이 바로바로는 아니어요
    1:1 문의도 적으시고, 카톡에도 cs 적으시면 (둘 다 동시에)
    답변이 반나절, 한나절? 어떤때는 하루쯤? 지나서 옵니다.

  • 11. 그리고
    '23.2.11 10:58 AM (14.52.xxx.198)

    저는 나중에 식사준비 힘들게 되면
    애들에게 한주에 1,2회 정기배송해 달라고 할거에요
    돈은 미리 주고요
    요즘 인터넷반찬 파는 곳에서 정기배송들 많이 하던데요
    내 입에 안맞는 음식도 보내줘서
    지금은 이용안하지만
    늙어서 힘 없으면 그렇게해서 식사 해결할까 합니다.

    오늘 아침에 글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럼 이만.
    즐거운 주말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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