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혼자 사시던 시할머니께서 노인병원(요양원)에 계속 입원해 계세요. 집에 못 가셔서 답답하시고 그러실 거 같은데 제가 안부전화를 자주 못 드려서 서운해 하시겠죠..생각해 보니 두달에 한번 정도 드린 거 같아요.
한번 하고 나면 다음에 자주 드려야지 하다가 까먹고 한참 뒤에 전화 드리고.. 시할머니께서 무심하다고 서운해 하실까봐 또 내일 전화 드리기가 좀 주저됩니다. 죄송해서요;;
지방에 계시고 전화 드려서 간식 뭐 드시도 싶은 거 없는지 어쭤 보고 택배 부쳐 드리면 좋겠죠? 시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고 이분이 시어머니 같은 분이신데 결혼할 때 삼천만원 모으신 것도 주셨어요.
생각해 보니 저는 못된 손주 며느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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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넘으신 시할머니 안부전화
ㅇㅇ 조회수 : 5,421
작성일 : 2023-02-10 23:19:13
IP : 223.62.xxx.2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2.10 11:21 PM (223.38.xxx.235) - 삭제된댓글그래도 주저될 때 얼른 하시는 게 나아요.
자꾸 미루면 더 하기 어렵더라고요.2. ???
'23.2.10 11:22 PM (211.58.xxx.161) - 삭제된댓글전 시어머니한테도 아예 전화안하는데요
시할머니까지 챙겨야하나요?
남편은 장인어른께 안부전화는 한대요?3. 세상에
'23.2.10 11:23 PM (223.38.xxx.210)시할머님이 좋으신 분이네요
손주 결혼에 큰돈도 보태주시고 그게
마음을 써주시는거니까요
남편분은 할머니 잘 챙기시나요?
남편이 살뜰하게 전화 자주드리고 챙기셔야
할 것 같아요
원글님이 전화 자주 하셔서 챙겨드리면
할머님이 또 참 좋아라 하시겠지만
남편이 더 자주 챙기는게 먼저죠4. ㅇㅇ
'23.2.10 11:24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택배보다 한번이라도 방문해드리는게 나을겁니다
5. 얼른 연락하세요
'23.2.10 11:25 PM (49.167.xxx.204)연락드리면 좋아하시겠죠
6. 별것 없어요
'23.2.10 11:33 PM (121.155.xxx.24)전화 만으로도 좋아하세요 ㅎㅎ
7. ㅇ
'23.2.10 11:45 PM (116.121.xxx.196)남편은요?
남편은 안해요?
본인할머니인데8. 시할머니
'23.2.10 11:57 PM (124.53.xxx.169)들은 대부분 손부는 좋아 한다네요만
님도 기본 바탕이 좋은 사람일거에요.
사이가 좋앗다면 많이 그리워할 거에요.
여행 겸 나들이 한번 하시면 더 좋아 하시겠죠.9. ㅁㅁ
'23.2.11 4:56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결혼할 때 돈도 보태주시고 하셨고
마음이 쓰이시면 지방이라 자주 찾아가긴 어려우니
간식거리라도 보내드리거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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