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자랑 좀 할게요.
제 멋대로 하다
주식도 반토막 났는데
제가 죽상이니 내려갈때마다 열심히 채워줘서
이제 마이너스 34프로예요.
얼마나 유머는 넘치는지
얼굴만 떠올려도 입꼬리가 올라가요.
해 떨어지고 남편 올때되면 막 설레요.
미친거죠?
1. ..
'23.2.10 3:10 PM (106.102.xxx.58)그래도 주식은 하지마세요ㅠㅠ 부인한테 자기 감정 안드러낼려면 넘 힘들것 같아요. 상당히 좋은남편인것 같은데 남편이 그성격이 안변하게 잘유지 시켜 주고아는것도 배우자몫인것같아요.
2. ...
'23.2.10 3:11 PM (1.232.xxx.61)전생에 나라를 구하셧군요!
3. 네
'23.2.10 3:12 PM (180.228.xxx.130)주식은 멈췄어요.
4. 읭
'23.2.10 3:12 PM (39.118.xxx.91) - 삭제된댓글제남편은 바위같아요
주식 마이너스가 큰데도 그럴수도 있지 반응도 없고
집에 있으면서 저녁준비안해도 전혀 개의치않고
싸우면 1시간도 안되서 풀어지고
진짜 바위같고 단순하고 무뎌요..
잔소리꾼이지만 생긴건 귀여워요5. ..
'23.2.10 3:19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최고네요. 부러워요. 욱하는 영감이랑 사느라 ㅜ
6. 제
'23.2.10 3:22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남편은 제가 맞짱 뜨면 더 강해지고
제가 나약해지는척 하면 나를 잘 챙겨줘서
작전을 바꾸기로 했어요 나약하기 ㅋㅋ7. .....
'23.2.10 3:22 PM (14.50.xxx.31)저..
저도요....
하루종일 우울 비슷한 모드인데
남편이 올 시간되면 너무 좋아요.
그렇다고 남편이 뭘 해주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남편이 거실에 주방에 왔다갔다 하는 것만 봐도
귀엽고 좋아요. 말도 재미있게 잘하고^^ ㅋ8. 살살 꼬리를
'23.2.10 3:23 PM (123.100.xxx.193) - 삭제된댓글흔들오주면서 달래야하는 동물
9. 이야
'23.2.10 3:24 PM (180.70.xxx.42)이런분들이야말로 전생에 나라를 구한 분들
남편만 떠올려도 웃음이 난다니 너무나무 부럽고 신기하네요.
전 전생에 못된짓 엄청 하고 다녔나봐요....10. ..
'23.2.10 3:28 PM (106.102.xxx.243)주식 멈쳤다고 하니 다행이고 남편생각만해도 입꼬리 올라가는건 넘 행복한거 아닌가요~~진짜전생에 좋은일 많이 했나봐요
11. 저는
'23.2.10 3:38 PM (211.211.xxx.184)남편이 퇴근해서 현관 들어오는 모습에 설레기 시작합니다.
첫만남 부터 35년차..12. ...
'23.2.10 4:06 PM (116.36.xxx.74)오맛. 저도 좀 그래요. 행복한 줄 잊고 있었네요. 남편 오는 시간만 기다림. 18년차.
13. 나야나
'23.2.10 4:19 PM (182.226.xxx.161)쳇..당신이 이겼수다.
14. ...
'23.2.10 6:00 PM (221.147.xxx.9)부럽습니다. 재미는 있으나 귀찮게 해서 귀찮음이 65, 재미 35인 남편. 밥먹고 오는날만 반갑네요.
ㅎㅎ 오늘 드뎌 밥먹고 온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