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집 초딩애들 운동 선생님이예요.
다닌지는 2년됐고 밖에서 밥 한번 먹은 사이예요.
결혼 한다고 청첩장 보냈길래 백불 보냈어요.
감사인사도 없고 감사문자도 없길래 혹시 카드 받았냐 했더니
‘얼마 안 넣었던데?’ 라고 해서 마음 상해있었던 건 사실이예요.
시급 받으면서 일하는 제게는 작은 돈은 아니었거든요.
그냥 언니라 챙겨주고 싶었고 한국인이 많지 않은 동네에서 반갑고 좋았어요.
제 일터 근처에서 자격증 공부를 한다며 있어 왔다며 밥을 먹자고 해서
밥을 사나보다 했는데 계산하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단 말이.. 그래 나는 학생이니까 언니가 내..
이러더라구요.
아무렇지 않게 밥은 먹었는데 조금은 기분이 그러네요.
누구한테 말하기도 뭣하고 나의 대나무숲 82에 끄적여 봅니다.
1. 답답
'23.2.10 1:20 PM (125.190.xxx.212)얼마 안 넣었던데? - 라고 하는 순간 손절했어야죠.
2. ..
'23.2.10 1:22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경우 없는 사람이네요
무례하고요
내가 먹은 건 내가 낼게 하지 그러셨어요
인간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딱 운동 선생으로만 여기세요3. ..
'23.2.10 1:24 PM (106.101.xxx.181) - 삭제된댓글저 소리 듣고 계속 만나 밥 까지 호구 당하는 아고 속터져요
4. 딜리쉬
'23.2.10 1:24 PM (120.151.xxx.70)그쵸. 그렇게 말을 할만큼 저와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나보다 라고 생각하려고 했거든요..
5. ㅁㅇㅁㅁ
'23.2.10 1:24 PM (125.178.xxx.53)얼마 안넣었던데? 라니요
그런 말을 듣고 관계를 이어나가시고 또 밥을 먹다니 놀라운데요6. 쓸개코
'23.2.10 1:25 PM (218.148.xxx.196)100불이 적어요? 도대체 얼마를 기대한걸까요.
저도 얼마 안 넣었던데.. 그말 나올때 끊었을것 같아요.7. 이런
'23.2.10 1:25 PM (211.248.xxx.205)‘얼마 안 넣었던데?’ 라고 해서 마음 상해있었던 건 사실이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무리 사람이 아쉬워도 저런인간은 옆에 두지 마세요.
점점 더 자기아래로 두려고 할거예요.
욕나오는 천하의 싸가지인데 뭘 고민하세요?8. ㅇㅇ
'23.2.10 1:28 PM (88.208.xxx.64)아주 가끔 만나는 인간 군상이에요.
상대가 자기보다 경제적 수준이 더 낫거나
아니면 나이가 많거나 하면
당연히 상대가 자기를 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실제로 이런 경우 경제적으로 많이 궁핍한 경우가 많기는 하더라구요.
돈이 실제로 없으니까 전전긍긍하고
얼마를 받았네, 내가 샀냐 네가 샀냐 계산하고
상대가 계속 사고 인심 잃어도 그게 낫다고 계산하는 거죠.9. 헐
'23.2.10 1:31 PM (125.180.xxx.23)친구 아닌데요
10. ...
'23.2.10 1:32 PM (112.220.xxx.98)얼마 안넣었던데???
ㅁㅊㄴ아님?11. ㅇㅇ
'23.2.10 1:33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딱 운동강사 그이상 사이가되면
안되는 관계요
그사람이 님이 밥안샀으면 안왔을겁니다
사주니까 온겁니다
니가사ㅡ? 나 돈없어
이러시지12. 아줌마
'23.2.10 1:33 PM (61.254.xxx.88)이상하게
해외에서 만나는 사람은 이상한 케이스들이 더 많은거같아요13. 실화예요?
'23.2.10 1:33 PM (1.238.xxx.39)얼마 안 넣었던데라니...
그런 말하는 인간에게 불려나가 밥값은 왜 내요??
각자 내자 해야죠.
아이들 운동부터 끊으세요.
그런 인간에게 뭘 배우겠다고요.
수입 줄어 타격이 있네
레슨비 안 들어와 계획이 틀어지네 헛소리도 할것 같은데
그럼 맡겨놨냐고??대꾸해 주세요.
어차피 좋게 만나지도 좋게 헤어지지도 못하죠.14. 백불이
'23.2.10 1:33 PM (218.38.xxx.220)넘 적다고 하면...
이참에 친구는 무슨..인간대우하지마시고 서서히 끊으시기를...15. ..
'23.2.10 1:34 PM (211.49.xxx.12)와~할말 없게 만드는 사람이네요.
저도 대놓고 얘기는 안해도 나이 어린 애친구 엄마가
은근슬쩍 얻어먹고 만나면 돈쓰게 만들고
나이 많다는 죄로 좋은 마음으로 더 쓰고 했는데
어는순간 당연시 하길래 손절했어요.
만날때마다 안당하려 머리 쓰는것도 피곤하더라구요16. ..
'23.2.10 1:36 PM (115.139.xxx.169)어딜봐서 친구죠?
사람 다 끊어내는거 안좋아하지만 저런 유형은 애초부터 엮이지 않ㅊ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난 학생이니까 언니가 내.'라고 얘기할때
'뭐야, 나는 밥먹자길래 니가 사준다는 줄 알고 나왔자나!!' 정도는 얘기하세요.
사줄때 사주더라두요.
저런 사람은 원글님이 워낙 사람 좋고, 착해서 할 말 못하는 유형이라는거 너무 잘 알아요.
'헐 100불 나한테는 큰 돈이야 웬열~' 정도는 하시라구요.
그리고, 티나게 거리두세요.
또 연락오거든 '나 이번 달 돈 없어서 못만나~' 라든지 '오늘은 니가 사는겨?'하세요.
그리고, 만나지 마세요.17. 아이고
'23.2.10 1:42 PM (121.190.xxx.81) - 삭제된댓글얼마 안넣었던라고 할때 손절하셨어야지
외국이고, 인연 끊기 아쉬운맘은 이해하면서도 고구마글..답답하네요..18. 숨은 말 찾기
'23.2.10 1:51 PM (211.243.xxx.38) - 삭제된댓글저 정말 우아하게 살고 싶은 사람인데
쌍욕 방언 터지는걸요? @&₩&@;
예전에는 사람 다 끊어내는 사람도 문제가 있겠지 생각했었는데
별별 인간들 만나다 보니
쓰레기들은 그냥 쓰레기통에 넣는게 답!
쓰레기 뚜껑 꼭 닫고 다시는 열지 마세욧!!19. 아놔
'23.2.10 2:00 PM (121.137.xxx.231)저런 싸가지한테 밥까지 사셨어요?
얼마 안넣었던데? 이런 소리 나왔을때부터
손절 하셨어야죠..ㅡ.ㅡ
오늘 읽은 책 구절에
-모든 고통은 '불필요한 관계'에서 온다... 라는 글이 씌여있는데 맞아! 했어요.20. 딜리쉬
'23.2.10 2:01 PM (120.151.xxx.70)네… 좋은 언니 동생으로 지내고 싶어서 이해해보려고 사실 노력을 했는데 많은 댓글에 손절하라고 하시니 제가 느꼈던게 맞는가 보네요.
대놓고 말을 못하는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시간내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잘 새겨 읽었습니다.21. 음
'23.2.10 2:05 PM (106.101.xxx.132)진짜 뻔뻔하네요 돈 맞겨놨나 ㅉㅉ
갈수록 더할거에요 님 여유있고 외로운거알고
관계를 맺어줄테니 돈써라 뭐 이런 마인든가본데
딱 그지마인드에요ㅠ22. 뭐
'23.2.10 2:06 PM (211.36.xxx.43)저런 인간이 다있지
23. 와
'23.2.10 2:11 PM (61.84.xxx.240)얼마안넣었던데? 하면 돈 돌려주라하고 칼손절해야죠
별인간들이 다있네요24. 이무슨
'23.2.10 2:12 PM (223.33.xxx.169)경우없는사람이래요?
손절각인사람이네요25. 원글님 정말
'23.2.10 2:34 PM (210.204.xxx.55)착하고 좋은 분이세요.
개진상들이 이런 좋은 분을 귀신 같이 알아보고 들러붙네요.
길게 말할 것도 없고 번호 바꾸시거나 아니면 그 사람 전번을 차단하세요.
더 길게 말 섞다가는 오히려 봉변당하고 이런 애들은 반성이 없어서
원글님이 무엇 때문에 기분나빴다 말해도 오히려 누명 뒤집어 씌워요
더 손해보기 전에 빨리 자르세요. 진짜 무서운 사람입니다.26. 운동끊고
'23.2.10 2:3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손절하세요
아무리 외로워도 이건 아니예요
해외생활 해봤는데 한국서 마주칠 일 없는 오만 사람 다 있어요
내맘같으려니하고 첨부터 넘 잘해주지 마세요
차라리 외로운게 낫고 힘들면 인터넷커뮤니티 하세요27. ker
'23.2.10 2:39 PM (180.69.xxx.74)인성이 더러워요 바로 끊어야죠
28. 손절 안하면
'23.2.10 2:44 PM (175.209.xxx.111)호구 됩니다.
29. 음
'23.2.10 2:52 PM (101.96.xxx.210)또라인데요 ?
30. 인생무념
'23.2.10 2:55 PM (183.98.xxx.72)해외에서 한국인들과 사귀기가 더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도 한정되어 있으니,
원글님 듣기 뭐할수도 있으나 또라이가 더더더 많더라구요.
아무리 외로워도 저런 사람과는 교류를 하지 않는게 좋죠. 그냥 혼자도 괜찮아요.31. 그 여자는
'23.2.10 3:01 PM (221.146.xxx.193) - 삭제된댓글미친년
그런 물건을 친구라 지칭하는 원글이는 호구등신32. 인생무념
'23.2.10 3:05 PM (183.98.xxx.72)원글님 너무 착하셔서 걱정되네요.ㅠㅠ
33. 손절하기전에
'23.2.10 3:45 PM (106.102.xxx.176) - 삭제된댓글저런사람은
본인이 최고로치는 돈을 돌려받아야죠34. 얼마
'23.2.10 3:49 PM (223.62.xxx.61)안 넣었던데?
어? 나 백불 넣었는데?
대체 중간에 누가 빼돌린거니? 니네 식구들이 뺐나보다 야.
백불이나 했는데 아까워서 어쩌지.35. 딜리쉬
'23.2.10 4:06 PM (49.185.xxx.254)저 착하지 않아요.. 굳이 선악을 나누면 중간쯤인 것 같습니다.
모든 고통은 불필요한 관계에서 나온다…라는 댓글이 참 와닿습니다.
이렇게 쓸데없이 에너지 낭비하고 계속 댓글 체크하는 저도 문제가 많네요.
제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 속에서 돌이 앉은 것 같아요.36. 딜리쉬
'23.2.10 4:07 PM (49.185.xxx.254)네 해외사는 외로움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차라리 인터넷 커뮤니티를 할께요.. 82가 있어서 다행입니다.37. ...
'23.2.11 9:03 AM (218.51.xxx.95)뻔뻔하고 거지 근성이네요.
얼마 안 넣었더란 말을 어떻기 대놓고 할까요 미친.
님을 호구로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