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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분들 계세요? 오성당 질문

.....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23-02-09 21:46:15
어렸을때 청주살면서
오성당 고로케를 많이 먹었는데
(그래서 살집이 좀 있나..)
지금 찾아보니 있긴 있는데
위치가 다른거 같아요.
그게 같은 집인가요?
아니면 문 닫았는데
상호만 누가 가져간거라는 얘기도 있고 해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IP : 118.235.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리
    '23.2.9 9:48 PM (223.39.xxx.114)

    모르져...
    저는 같은집이라고 생각했는데
    항상사람 많아요

  • 2. .....
    '23.2.9 9:51 PM (118.235.xxx.88)

    아 늘 사람이 많군요 감사합니다
    담주에 들러보려하거든요

  • 3. 이런사연
    '23.2.9 9:5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기자는 세상일을 모두 꿰고 있다고 생각하나보다. 지인들이 종종 엉뚱한 질문을 던진다. 최근에는 "오성당 어떻게 된거냐"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러고 보니 30년 넘게 한 자리에서 쫄면과 고로케를 팔던 오성당이 문을 닫았다. 한때는 대전의 성심당 만큼이나 유명했던 오성당이 무슨 이유로 문을 닫았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수소문한 결과 문을 닫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가경동 소방서 맞은편에 오성당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가경동 오성당을 운영하는 김복수(50) 씨에게서 그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오성당이 문을 연 것은 1976년이다. 성안길 입구 세평 남짓한 가게였다. 고로케는 100원이었고, 쫄면은 350원이었다. 오성당 쫄면과 고로케는 서민들의 간식거리로 큰 인기를 누리며 금세 번창했다. 3년 만에 가게를 넓혀 최근까지 영업했던 곳으로 이사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 창업주 김인순(73) 씨는 1남 6녀중 막내 동생에게 가게를 넘겼다.

    80년대 청주지역 학생 가운데 오성당 고로케를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언니에게서 가게를 물려받은 동생은 가게 건물을 인수할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고, 오성당을 유지할 수 없는 형편이 됐다. 그렇게 지난겨울 오성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가경동 오성당은 김복수 씨가 지난 3월 문을 연 곳이다. 한때 오성당에서 주방일을 보기도 했던 김 씨는 오성당이 사라지는 게 아쉬워 직장을 그만두고 오성당 부활을 위해 나섰다. 지난여름 비수기를 겪으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단다.

    김 씨는 “손님은 대부분 40대 이상이다. 여기가 그 가게 맞느냐고 묻고, 쫄면과 고로케를 시킨다. 만족하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 즐겁다”고 웃어보였다. 김 씨는 예전이 영광이 다시 올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오성당을 기억하는 손님들이 있는 한 고로케를 계속 만들 작정이다.

  • 4. 이런사연
    '23.2.9 9:5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즉, 원래 있던 곳이라 같은 곳

    주인은 원래 주인의 막내동생

  • 5. 이런 사연
    '23.2.9 9:5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지금 사장은

    에전 오성당에서 일했던 사람

  • 6. .....
    '23.2.9 9:57 PM (118.235.xxx.138)

    오오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 7. 내일
    '23.2.9 10:07 PM (222.233.xxx.143)

    양배추 가득한그맛이 좋아요
    일요일은 이제 쉬는지 지난 일요일에 가보니
    휴일이라고 쪽지가 있었어요

  • 8. 수잔
    '23.2.9 10:07 PM (221.160.xxx.183)

    고로케 괜찮아요
    쫄면은 그냥그냥

  • 9. .....
    '23.2.9 10:24 PM (118.235.xxx.50)

    댓글주신붐들 감사합니다

  • 10. ??
    '23.2.9 10:55 PM (223.62.xxx.210)

    군산인가?에 있는 이성당말고 청주에도 오성당이 있어요??
    오잉 처음 듣는 소리네요
    우리가 아는 성당 캐톨릭성당 그단어인가요
    재미있네요

    전주의 유명 초코파이도 가봤더니 집안싸움으로 본가와 다른가게
    또다른 가게 어쩌구 나뉘어져서 서로 간판으로들 싸움분위기던데
    저같은 관광객은 낯설어져서 다 먹기싫어지더군요

  • 11. 진천사람
    '23.2.9 11:16 PM (223.38.xxx.12)

    청주가는날 사직동 직행터미널에서 내려 무심천을 걸어요.
    본정통을 지나 오성당에가서 우동 또는 쫄면을 먹은후에야
    청주시내쇼핑을했죠. 라이브 세대교체옷가게도 생각납니다. 졸졸호떡은 여전한거같구요. 청주가 세상 전부같았는데 안가본지오래되었네요

  • 12. 00
    '23.2.9 11:47 PM (121.190.xxx.178)

    결혼전에 직장땜에 청주에서 1년정도 산적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호떡집 있는데가 상당공원 근처던가요?
    본정통 이라는 말도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네요
    상당산성길로 데이트도 많이 갔었고 ㅎㅎ 20대 추억이 새록새록

  • 13. 지인
    '23.2.10 12:10 AM (220.89.xxx.38)

    오성당 1대는 누나
    지금 2대는 동생
    자리는 자기 건물 사서 옮김

  • 14. ???
    '23.2.10 9:13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가경동 소방서 맞은편 자리에 있었는데 옮겼단 말인가요??가경동에서 자리 잡은거 오래된걸로 아는데...

  • 15. say7856
    '23.2.10 5:40 PM (118.235.xxx.94)

    청주가면 오성당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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