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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경험허신분 시야가

ㅇㅇ 조회수 : 2,820
작성일 : 2023-02-09 12:50:54
지방내서 서울로 오고 시야 넓어졌다는 분도 많은데
해외 경험 해외 유학이나 이민 취업등으로 시야가 넓어졌다
이런거 많이 느끼시나요
의외로 전 물론 이런 세계도 있구나 했지만
한국이 참 대담히ㅜ살기 편하구나
한국이 참 많이 좋점 많구나도 동시에 느껴서요...
또 영어권 서양이 앞서있다지만 그 앞선 이유가 뭘까도
생각해보는데 솔직히 해적질이 떠오르더라구요.
작은차이 외부세상에 댜한 호기심이
이랗게 큰 차이를 만드는구나 그런생각도 하고

사람마다 경험의 시기도 다르고
경험한 분야도 다르니까 이것도 좀 다를거 같아요..
IP : 211.36.xxx.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나
    '23.2.9 12:57 PM (59.6.xxx.68)

    좋은 점, 배울 점이 있고 반면교사 삼을 일들도 있죠
    외국이든 살지 않아본 다른 곳에 가봐서 좋은 점은 내가 살던 곳의 가치를 새삼스레 깨우칠 수도 있고 내가 모르고 당연시 여기던 잘못된 것들도 알게 될 수 있죠
    또한 외국에서 배워와야 할 것, 배우지 말아야 할 것도 알게 되고요
    그런 점에서 시야가 넓어진다는 뜻으로 생각해요
    꼭 좋은 점만 보고 우리나라도 좋으니 외국 별거 아니구나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외국의 장단점을 골고루 알게 되어 인간이나 세상 전체에 대한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기회나 계기가 된다는 것

  • 2. ㅇㅇ
    '23.2.9 12:58 PM (221.150.xxx.98)

    어릴 때부터 거의 매일 방에만 있으면
    어떻게 될거 같나요?

    물론 나가도 사람에 따라 시야 넓어지는 정도는
    다 다릅니다

    학교간다고 다 1등이 아니듯이

  • 3. ㅇㅇ
    '23.2.9 12:59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사바사(사람마다 다른듯요)
    해외 10년 넘게 살았는데, 스페인 여행 처음 했을때 너무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저는. 어릴때 여행 하면 훨씬 더 좋았겠구나 느꼈구요,

  • 4. 한 가지
    '23.2.9 1:02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자신있게 말할수있는것은,,
    처음 해외이민 온 분들은 미쳐 날뛴다는 것.

    잘났다는 나라에서 본 것들이 지식이 된다는거.
    82에서 정치꾼들 헛소리 하는거 다 보인다는거.
    정치인들 무슨 짓을 하는지 선진국 타령질 할 때 저거 또 흰소리하네 라고 생각할수있는거.

  • 5. ..
    '23.2.9 1:02 PM (39.7.xxx.50)

    몇십년 미국산 지인 보니 그냥 시골 촌부 ㅜ
    La사는 시누도 뭐....

  • 6. 음...
    '23.2.9 1:03 PM (121.133.xxx.89)

    젊은 날에 해외에서 살아보면 한국의 좋은 점과는 별개로 시야가 넓어지는 것은 맞아요. 세상의 다양한 삶들을 경험해 보면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수용성이 좋아지고요. 한국안에서만 사는 것이 얼마나 시각을 편협하게 만드는지 알게되요. 그건 외국사람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살던 미국에도 자기나라안에서만 평생 사는 미국사람들은 정말 시야가 좁고 편견도 많고 그랬어요. 다양한 외국을 경험하는 것은 자기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틔워주는 것 같아요.

  • 7. 한가지
    '23.2.9 1:04 PM (188.149.xxx.254)

    자신있게 말할수있는것은,,
    처음 해외이민 온 분들은 미쳐 날뛴다는 것.
    몇 번 해외이민 다녀온 분들은 단련되어서그런지 혼자서도 잘 놀더라구요.

    잘났다는 나라에서 본 것들이 지식이 된다는거.
    82에서 정치꾼들 헛소리 하는거 다 보인다는거.
    정치인들 무슨 짓을 하는지 선진국 타령질 할 때 저거 또 흰소리하네 라고 비판 할수있는거.

  • 8. 아뇨
    '23.2.9 1:07 PM (14.32.xxx.215)

    중장기 두나라 단기로 한나라에서 살았는데
    나랑 맞는 나라에 가면 그나라 문화 식습관 그런거 눈여겨 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아닌 나라가면 그냥 일상 살아요
    한드보고 한식먹고 현지어 안배우고 ㅠ

  • 9.
    '23.2.9 1:07 PM (223.62.xxx.121)

    그냥 아는만큼 보이고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집앞에 목욕탕이 있었는데 있는지도 몰랐다가 가려고 찾으니 코앞에 있더라구요
    내가 경험하거나 생각하지 않은건 세상에 있는지도 모르고 죽을때까지 모를수 있잖아요
    요즘이야 인터넷이 발달하긴 했지만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아는만큼 경험한만큼 시야가 커지는건 당연해요
    저는 미국 영화보다 거기서 무슨무슨 얘기하거나 나오면 이젠 다 아는얘기 가본곳이니까 더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 10.
    '23.2.9 1:09 PM (106.101.xxx.124)

    대학 미국 혼자 건너가서 학위따고 직장생활하다 한국와서 애 둘 육아중인데요ㅎ
    아이들 돌 전부터 해외각지 제주 충청 강원 암튼 겁나 돌아댕겨요ㅋㅋ
    그냥 떠나는데 부담이 없고 둘째 10개월때 호주 한달이상 살이하고 코로나 터지니 국내 일주일 도는건 넘 간단
    지금도 방학 국내각지 동남아 각지 돌아댕겨요

    즐겁습니다~!

  • 11. ㅇㅇ
    '23.2.9 1:10 PM (221.150.xxx.98)

    이것도 대학가는 것과 비슷한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가는 것이 가성비가 높고
    나이 60에 대학가면 가성비가 별로죠

    여행도 호기심이 정말 많을 때 가는 것과
    이것저것 귀찮아 하는 나이 때 가는 것은
    아주 많이 다릅니다

  • 12. 아구구
    '23.2.9 1:15 PM (118.33.xxx.142)

    동남아에서 4년 정도 살았는데요. 노브라로 편하게 입고 다녀도, 나이에 맞지않게 짧은 반바지를 입고 나시티를 입어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아요. 우리나라 같으면 나이많은 중년이 생머리면 그것도 흉, 어울리지 않는 패션, 그것도 따가운 시선... 있잖아요. ㅎㅎ 그런게 제일 편하고 쿨하다 생각했었고, 유모차나 휠체어 타신 분들에 대한 배려. 따뜻한 눈빛으로 도와주고 배려하는 모습. 참 본받을만 하다 생각하며 살았었어요.

  • 13. ㅐㅐㅐㅐ
    '23.2.9 1:16 PM (61.82.xxx.146)

    생활면에서는
    한국이 돈만있으면 살기 최고구나
    언어가 편한 곳이 장땡이구나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이 무쟈게 비싸구나
    국산 품질이 대단하구나
    이 척박하고 작은 땅에서 전쟁까지 치뤄내며 이만큼 일궈낸 대단한 민족이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구나

    밖에 안 다녀봤으면
    마냥 동경하고 혐오하고
    선입견만 가지지 않았을까요??????

  • 14. 백퍼 공감
    '23.2.9 1:25 PM (163.209.xxx.21)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구나 22222

  • 15. ㅇㅇ
    '23.2.9 1:35 PM (221.150.xxx.98)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구나

    가 아니라는 것은
    각 나라 현대물 드라마를 몇개 정도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한중일 드라마 보면
    사는게 다릅니다
    남녀관계도 달라요

  • 16. 확와닿기때문이죠
    '23.2.9 1:49 PM (58.231.xxx.12)

    맨날 책만보는 간접경험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직접경험은 다르죠
    더 선명하게 알수있잖아요

  • 17. 미국도 살고
    '23.2.9 2:20 PM (49.230.xxx.139)

    지금 태국 사는데요
    여기 사람들 보고 존경심을 느껴요
    내놓고 돈 밝히지도 않고 정직하고 점잖고 여유있어요

  • 18. 나는나
    '23.2.9 2:21 PM (39.118.xxx.220)

    해외경험도 해외경험 나름이죠. 해외에서 사회생활 하고 그랬으면 모를까 집에서 살림만 하면 국내에 사는거랑 뭐가 다르겠어요.

  • 19. 달라
    '23.2.9 2:29 PM (118.41.xxx.35)

    경험 유무
    천지차이

  • 20. ㅇㅇ
    '23.2.9 2:47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그거야 la에서 평생 살 거나 유럽 어디서 평생 살 거나 한국 어디서 평생 살 거나 하면
    시야가 넓어지겠어요?
    다양한 세상 문화를 접해 봐야 시야가 넓어지는 거죠.

  • 21. 음..
    '23.2.9 3:26 PM (14.41.xxx.199) - 삭제된댓글

    지금으로부터 한참 전이네요.
    90년대니까..
    그때 제가 27살에 유학을 가면서(그때는 그 나이가 결혼 적령기) 너무 나이가 많은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가보니 제가 아주 어린 편이었어요.
    서양권 아니라 동양권에서도 유학와서 30대 40대 여성분들도 결혼도 안하고 늦은 나이에도 자기에게 맞는 공부 새로 시작하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공부하는 분야도 굉장히 다양하고 여러가지 직업이 있더라구요.
    그때 생각이 많이 바뀌고 그야말로 시야가 넓어졌어요.

  • 22. ㅁㅇㅁㅁ
    '23.2.9 4:17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그래요

    좁은동네 살다 넓은동네로 나온거처럼
    좁은 한국땅에 살다가 더 넓은곳에 나가보면
    아 이게 나가 아니었네..
    당연한거같지만 그렇더라구요

  • 23. 인생무념
    '23.2.9 4:46 PM (211.215.xxx.235)

    전혀요..정말 사바사더라구요...
    외국 여러곳을 다녔는데도 너무 답답하고 보수적이고 경쟁심 질투심으로 피곤하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골에서 나고 자라서 쭉 살았지만 마음 여유있고 수용적인 사람도 있어요.
    요즘은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책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의지만 있으면 알고 배울수도 있구요.
    경험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가 먼저더라구요

  • 24. :::
    '23.2.9 5:47 P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여행은 세상 구경이지, 사람이 변하는 건 아니죠.
    새로운 정보는 들어오고 그것도 자기가 받아들일
    능력만큼.... 여행은 재미와 구경이 주목적이니
    그렇게 충분히 즐기면 목적 달성이지요.

  • 25. ..
    '23.2.9 7:25 PM (125.186.xxx.181)

    경험 폭은 어쩔 수 없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괜히 있을까요. 나가서도 콕 박혀 있으면 똑같을 테구요.

  • 26. 아무것도아닌
    '23.2.9 9:37 PM (24.21.xxx.164)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북미로 유학와서 직장 잡고 산지 15년째입니다. 시야는 모르겠고… 이거 하나는 확실하네요. 나란 존재 아무것도 아니구나, 여기서는 그냥 아웃사이더 외노자일 뿐이구나 ㅠㅠ
    나름 외모 되고(죄송) 한국에서 학교 다니고 직장 다닐땐 나 잘난 맛에 살았는데 여기 오니 백인 주류 사회에 동양인 여자는 한낱 아싸일 뿐 ㅠㅠ 한없이 작고 초라해졌어요.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질 않는 단 걸 배웠달까요?
    참고로 미국서 학위 받고 미국인 회사에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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